[자녀 축복 침상 기도문]
나는 입버릇처럼 일상생활의 한 가운데서 수없이 되뇌이는 나만의
기도가 있다.
그것은 주기도문이다.그 안에서 나의 모든 것을 되돌아 보게 하는 거울을
보는 듯 마음이 평화로워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빠뜨릴 수 없는 기도 중에서 하늘에서 주신 선물인 내 사랑스런
두 딸 아이들을 위한 기도이다.
그 이전에 접했던 '멕아더 장군의 자녀를 위한 기도문'과 '자녀를 거인으로
우뚝 세우는 침상기도'등을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내게 또렷한
큰 획을 긋게 해 준 듯 하다.
바로 기도로 키운 자녀는 결코 망하지 않는다라는 큰 가르침이 나에게
전해지어 늘 그 기도를 행함에 있어 게을리 하지 않으려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지금 또 하나의 자녀를 위한 기도문이 내 가슴에 작은 불씨를 놓아준다.
'자녀 축복 침상 기도문'
제목만으로 족히 그 축복이 넘치어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
침상은 더 이상 잠만 자는 곳이 아닌 내 아이들과의 꾸준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면서 하나님이 주신 자녀를 위해 축복 기도를 하는 것이라 한다.
요즘처럼 눈만 뜨면 세상이 무섭고 혼탁해지고 사건사고의 연속인 위험한
이 굴레에서 어떠한 방법으로 도울 수 있을까 혹은 그 위험 속에서 현명
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지혜를 줄 수 있을까 발만 동동 구르게 되는 현실
속에서 적어도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로서는 단단히 자리잡힌 그 믿음 아래
매사에 감사함으로 아침 등교길 차 안에서 두 딸 아이와 두 손 모으고
기도를 하고 내게 인사를 건네고 내리지만 그것으로도 나는 충분히 행복하고
감사하다.하지만 아이들이 성장할수록 온전히 기도만으로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방향을 잡아주고 사춘기에 접어든 딸 아이에게 마냥 기도만 하라고 말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리고 나의 기도가 자칫 한 곳에 치우쳐 있음을 이 책을 통해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저자가 말하듯
건강한 신앙 성장이란 균형 잡힌 성장이라 한다.
즉 우리의 기도가 너무 영적인 부분에만 치우쳐 있는 탓에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의 기도가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의 기도를 생각해보건데 정말 기도의 내용이 그다지 폭 넓지 못하고
너무 협소하게 내 테두리를 정하고 있다는 그런 이유에서 꽤 불균형한 기도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다시 예수 그리스도를 내 가슴에 그려넣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내 아이들이 닮아야 할 분이 예수님이시기에 그 전체적인 그림부터 다시
그려야겠다는 뉘우침이 앞서는 자리였다.
"너희는 내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라 그리하면 내가 속히 시행하리라"고
(요14:14)
사랑의 주님!
사랑하는 하림,유림을 위해 기도합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선택된 귀한 존재임을 알게 하소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처럼 살게하시고
어디에 가든지 하나님의 자녀로서 사명을 잃지 않게 하소서.
이 세상에 나를 태어나게 하신 것은
나를 위해 살라고 한 것이 아닌
하나님을 위해 헌시나라고 하심을 믿게 하소서.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삶은
하나님을 위해서 인생을 드리는 것임을 알게 하소서.
(중 략)
어차피 인간은 잠깐 왔다 가는 짧은 인생임을 기억하여
주어진 인생을 마음껏
주님의 나라에 바쳐지는 제물로서 살게 하소서.
그것이 가장 성공적인 삶임을 믿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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