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이야기 -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우수 과학 문자, 어린이인문교양 011
정은균 지음, 유남영 그림 / 청년사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한글 이야기]

 

요근래 들어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것으로 단연 손꼽으라 한다면

대왕세종에 관한 역사물이 여기저기서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실상 역사란 전면 실증이 확인되었다고 하기엔 다소 허구가 있기는 하나

세종이 우리 후손들에게 남긴 것 중에서 가장 으뜸은 우리 말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오늘날  세계 언어 학자들이 인정하고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한글'인 것이다.

한글이란 세종이 창제한 훈민정음이며, 우리 겨레가 쓰는 글자로 반포 당시에는 28

글자였으나 현재는 24 글자만 쓰이고 있다.

이것은 가장 발달한 낱소리(음소) 글자이면서 음절 글자의 특징도 아울러 가지고 있다.

한글은 글자 하나하나가 낱소리(하나의 소리)를 표기하는 것이다.

홀소리와 닿소리 음을 합치면 하나의 글자가 되고, 여기에 받침을 더해 사용하기도 한다.

이처럼 한글은 그 구성 원리가 간단하기 때문에 배우기가 대단히 용이하다.

그런 이유에서 이것은  배우기 쉬운 글자이다.

훈민정음 해례본에 있는 정인지의 꼬리글에는 "슬기로운 사람은 아침을 마치기도

전에 깨칠 것이요, 어리석은 이라도 열흘이면 배울 수 있다"고 써 있을 정도이다.

'한글이야기'의 구성은 여타 도서들과 달리 익히 알고 있던 내용들을 혹은 모르고

있었던 새로운 사실들에 대해 아주 세세히 읽으며 이해를 쉽게 돕고 있는탓에

작은 아이가 읽으며 일전에 읽은 책 속에서 보지 못한 내용을 거론하면서 빠졌던

내용들에 보완이 확실히 채우고 있는 '더 읽을거리'와 '생각거리'를 통하여 그저

내 나라의 글이라서가 아닌 한글이 자칫 영어 광풍으로 인해 자의든 타의든간에

휘둘리고 있음에 그냥 방관하고 있을 것이 아니란 것이다.

물론 글로벌 시대에 발 맞추어 세상에 흡수되어 더불어 가는 것도 옳은 일이나

버젓이 세계에서  체계적으로 ,과학적으로 인정받은 우리 '한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인인 우리가 나 몰라라 하고 뒷짐을 지고 구경만 한다는 것은

있을수 도 없는 일이며 영어 공화국이라 불리울 만큼 많은 관심이 영어로

향해지고는 있으나 여기서 우리는 분명 알고 지켜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우리말 글살이의 바른 길이다.

우리말 글을

우리말 글 답게

제대로 된 대접을 해야 할 것이며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서도 인정하는 현실인데 우리 것 조차

제대로 실용화 못하고 일상에서 적잖이 잃어버리는 모습들이 안타깝기만 한

것은 기정사실화 된 일이다.

우리가 흔히 쓰는 문자나 컴퓨터애서 사용하는 글자들로 인해 한글이

외계어로 변하고 있는 것에 깊이 반성하며 그 시작은 '나'하나부터

라는 것을 상기하며 두 아이들에게 '한글'이 내포하고 있는 광역적인

의미도 설명하면서 가슴 저 미에서 치솟는 뭉클함이 전해 오기도 하는

시간이였음을.

 

한글은

'한 민족의 글' 또는 '큰 글'이라는 의미가 있으며

'가장 좋은 글자'라는 뜻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