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에 빠진 세계사 - 세상을 뒤흔든 뜻밖의 미스터리
치우커핑 지음, 이지은 옮김 / 두리미디어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의문에 빠진 세계사]

 

다른 분야보다 역사만큼은 어렵다 하면서 먼저 찾아 읽게 되는 그 무엇이

강하게 존재하곤 한다.

신간서적이 나오거나 우연히 서점가를 지나치다 역사물이 눈에 띌라치면

한 번쯤은 눈도장을 찍고 발걸음을 움직이는 내게 있어 역사는 많은 관심사를

가지고 다른 시각에서의 왜곡된 부분까지도 섭렵하게 만든다.

실상 학창시절에 배웠던 국사,세계사를 떠올리며 근래에 나오는 역사물을

보노라면 그때는 그런 생각 없이 이해라기보단 암기위주의 역사를 접해온

터라 많은 생각 가기치기를 하지 못했던 이유일까?

요근래에 아이들과 역사물을 볼때 간간히 사실과 엇난 정말 근거없이 추측만

으로 이뤄어진 서적들을 접하곤 한다.

사실 아이들이 되물을때 딱히 단정지어 말해주기 어려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성인이 된 지금 '국보'와 '보물'의 차이점을 두 아이들에게 설득력 있게 쉽게

설명조차 못하는 있는 실정이다.

예를 들자면 현재 안타깝게 전소된 국보1호인 남대문과 보물1호인 동대문의

차이는 그냥 전문지식 없이,식견 없이 단순히 표면적으로 드러난 부분만

보더라도 국보가 보물보다 더 한수 위란 것은 누구나 감지할 수 있는 부분

일 것이다.

더 귀중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보물로 지정될 수 밖에 없는 그확실한 근거를

알지 못한 채 그 일제의 식민지 잔재들로 인해 우리 역사의 정체성의 심각한

오류를 범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싶다.

세상을 뒤흔든 뜻밖의 미스터리란 부제로 '의문에 빠진 세계사'는 역사에 대한

관심을 정사에서 그간 역사적 너머의 진실에 다가가고자 숨겨져 있던 ,왜곡되어

전해져 온 이야기들로 재구성 해 놓은 이 한 권의 책에서 진정 역사는 시대와

함께 다시 쓰여지는 것인가 하는 의구심으로 들춰보게 되었다.
역사가 시대의 변화와  더불어 다시 쓰여지듯 역사의  시대구분도 또한 시대와
더불어 새로워짐을 알 수 있다.그것으로 인해 역사에 대한 해석과 판단이 이


루어지기 때문이다.

보편적으로 주로 통사를 다룬 책들이 많은탓에 전문적이지 않으면서도 여타의

책에서 흔히 범하는 정사에 치우친 서술을 줄이고 다른 시각에서의 '의문과 진실'

을 한 눈에 밟을 수 있도록 하고 글고 함께 이해를 구하기 위해서 현실감이 반영

된 사진들이 읽는데에 있어 그 재미와 속도를 더하게 해 주어 저자가 오랜시간

할애하고 고심한 것이 눈에 역력히 띄기도 한다.

총5장으로 각 고대,중세,근대,현대ㅡ세계사의 현대로 나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저자만의 관철이 느끼어질만한 미스테리한 사건들이 묵직하게

흥미롭게 전개되어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시선을 흐트리지 않는 집중력을 갖게

하긴 했으나 이 방대한 양을 단 한 권으로 수록하기엔 다소 역부족이 아니였나

싶은 아쉬움은 여전히 잔존하고 있다.

한편으론 역사를 묻더라도 알라치면 먼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끄집어 내기

일수인 흐름방식이 개인적으론 조금은 불평스럽게 여기곤 한다.

현대에 살고 있기에 근대에 역사조차 또렷하게 알지 못한 것이 방대하게

많이 존재하기에 과거역사도 중요하지만 근현대 역사를 제대로 알고 이해할

수 있는 책들이 많이 나왔음 하는 바램이 일기도 하는 순간이였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5장에 수록된 '세계 현대사의 이면'이 솔찮은 흥미거리를

제공해 줌과 동시에 역사라 하면 많은 전문 지식을 전달하는 것만이 아닌 이렇듯

쉽게 읽어내려 갈 수 있는 상식적인 이야기로 구성해 또 다른 맛을 음미하는

시간이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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