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만화 - 그림쟁이 박재동이 사랑한, 세상의 모든 것들
박재동 글.그림 / 열림원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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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만화]

 

박 재 동

표제에서 앞서 그를 만났다.

짧디짧은 말 한 마디로 세상을  쥐고 흔드는 그 재간이 부럽기만  했던 날카롭고 예리함만을 담고 있던

그에게서 또 다른 우리네의 모습들을  혹은 그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것들이 가는 길목마다  낯설지 아니하고

전혀 남  의식 하지 않고  집에서  신던 슬리퍼 하나  끌고 나가  기웃거리고픈 그러한 풍경을 자아나게 한다.

그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또 다른 감사의 마음을 담아 표현하고  있음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누구나에게  존재한다.

허나 그 바라보는 시각은  같지만은 아니하기에 제각기  자신의 눈이 바라보고  표현하는 것이 다르게 보여지는

것이 거의 일반화 된 모습인데 반하여 지금 내게 보이는 세상만큼은 그와  같은 시각으로 마주함에  있어 내 세상이

온  천지가  봄을 타고 온 꽃 바람과 꽃 내음으로 가득차는데에는 그다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성남 가는 버스를 타기 전 만나는 남경 아줌마를 비롯하여  얼굴이 예쁘고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하는 자야고모,

스쿠버 다이빙  마스터 장 정희,서귀포시 보목리에서 열린 축제에서 자기를 안 그려준다고 해서 울었던 유빈이,

동갑내기인 명계남,금강산의 선녀 동무,만화가들이 모여 4년 전부터  불우이웃돕기 콘서트를 시작했다는 35명의

만화가들이 일궈 논'러브 콘서툰'등을 보며  과꽃  향에 취해도 보았으며 유 승배 미술감독 가족의 딩이라 불리워지는

재미난 글과 맞물려 아들의 바벨탑1.2은  강아지풀을 내 코 끝에서 자극하는 듯 웃음을 머금게 하고 성냥팔이 소녀와

내가 평소에 좋아하던  환경운동가이자 아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짱뚱이'시리즈를 그린 신영식 선생님의 작고를

가슴 아파하며 애석해 하는 달맞이꽃을 가까이에서 마주 대하는 것처럼 나를 우리네를 그 향에 취하게 만들었다.

 

걷고 걸어도

결코 지치지 아니할  길

걷고 걸어도

결코 힘들지 않을 길

 

그것이 바로 그가 함께  걷고자 하는

세상의 길이라는 것을.

 



 

 

회복하고 싶다!

 

나는 하고 싶은 일들이 엄청 많다.

이 나이에도

멋진 영화를 보면 나도 영화를 만들고 싶고,

이런 만화를 보면 나도 이런 만화를 그리고 싶고,

유화를 보면 유화를,수묵화를 보면 수묵화를...

들에 핀 꽃을 보면 이 세상의  모든 들꽃을.

풍경을 보면 모든 풍경을,

사람을 보면 이 세상 모든  사람들 이야기를

수없이 담아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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