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도서관 - 세계 오지에 3천 개의 도서관, 백만 권의 희망을 전한 한 사나이 이야기
존 우드 지음, 이명혜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히말라야 도서관]

 

'당신이 한  소년을 교육하면 이는 어린이 한 명을 교육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한 소녀에게 공부할 기회를 준다면 그녀는 가족 전체와 다음 세대까지

교육을 전달할 것이다.'

 

가진자와 그렇지 못한 자 사이의 격차로 혹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 '빈익빈 부익부’

문제로 인해 드러나는 거시적 사회현상들과 그것에서 비롯된 소득불균형으로 교육에

관해 여성이란 이유로 그 차별 앞에서 발 조차 내 딛을 수 없는 환경을 새로운 변화의

물결로 작은 노력들이 모여 큰 움직움으로 거듭나게 한 마이크로소프트 중국지사 이사

출신인 저자가 여러 개발도상국가에서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오로지 관심을 놓지 아니

하고 끊임없이 열정을 쏟아 펼치는  실화들을 주축으로 이뤄진 이야기를 접하면서 우리

나라 역시 완전한 선진국이라 일컫기엔 다소 무리수가 따르지 않나 하는 개인적인 의견이

앞서곤 한다.산업의 근대화와 경제 개발이 미비한 네팔/인도/베트남 등의 오지에 200개

이상의 학교와 3,000개의 도서관을 세웠으며 이는 저자가 자선사업의 성공담을 보여주려

하는 것이 아닌 1998년 쌓여 가는 스트레스를 풀고자 떠난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으로 인해

저자에게 있어  인생의 큰 전환점이 다가오면서 아직도 현대문명의 혜택을 받지도 누리지도 못하는 세계 오지의 문맹지에 커다란 문명을 선물한 사람이기도 하다.

책을 빌어 직,간접적으로 더 세세히 알게 된 사실이지만 미래의 꿈이자 희망인 아이들을  위해 한 개인이 이렇듯 온갖 노력을 기울이는 일은 정작 말로서는 과시형으로 쉽게 내뱉을 수는 있으리라 보나 그것을 실천으로 행하는 이는 아주 극히 드문일이라 생각되기에 읽는내내 이 세상에 저자인 존 우드처럼 날개 없는 천사가 더 많아지는 세상이길 꿈꿔본다.

본문에 베트남,캄보디아 여학생들이 가슴에 책을 얹고 환한 미소를 띈 모습들은 앞서 그들에게 놓여진 환경이 어떠한가를 과히 짐작하게 만드는 부분이면서 읽을 책이 없고 여자란 이유로 등한시 되어 온 그 곳이  쓰나미가 동남아시아를 덮쳤을때도 늘 생각에 그치는 것이 아닌  그것을 곧바로 행동에 옮기는 그것으로 인해 작은 힘이 모여 결국엔 오지의 숨을 트이게 하는  세상을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 독자로서 찬사를 아끼고 싶지 않은 사람 중의 저자가 있었다.

실상 우리나라도 선진국이라는 대열에 합류해 있긴 하나 안으로 들어가 파헤치노라면 아직도 갈 길이 멀고도 먼 할 일이 많고 많은 나라가 아닌가 한다.

멀리 보지 아니해도 가지 아니하여도 오지의 그들처럼 돌봐줄 보살펴 줄 손길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우리나라에도 많다는 것을 생각하는 동시에 씁쓸함이 묻어나기도 하는 반성이 일기도 하는 시간을 던져 주기도 했다.

굳이 책을 통해서가 아니라도 그 웃음을 행복을 되찾아 줄 통로는 어느 곳에도 열려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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