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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분류 ㅣ 선생님도 놀란 초등과학 뒤집기 4
최은지 지음 / 성우주니어(동아사이언스) / 200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생물 분류]
흔히 과학을 물리,화학,지구과학,생물로 분류하는데 유달리 학창시절부터 다른
탐구영역보다 생물을 흥미롭게 생각했으며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요근래 들어 큰 아이가 과학도를 꿈꾸면서 예전에 비하여 과학도서나 우리 나라
전반적인 과학교육에 대해 많은 정보수집과 실질적인 현장 또한 방문하는 등 나름
최고최선을 다했던 분야이기에 '초등과학 뒤집기'는 이러한 껄끄러운 불평들을 위한
적잖은 위안을 삼을정도를 넘어 크게 만족도를 선사해 준 책이라 할 수 있을정도의
초등생 눈눞이에서의 올바른 지식전달과 함께 교과연계는 물론 하나의 기본개념에서
보다 깊은 해석을 돕는 심화학습까지 꽤 알차게 마련되어 있다.
게다가 한 단락이 끝맺는 과정에서 다시 되짚어 보는 '올백으로 가는 퀴즈'는 이 책의
활용가치를 더 배가시켜주는 란이 아닌가 싶다.
실제 우리 나라의 과학 성적은 세계에서도 알아줄 만큼의 높은 순위로 자리매김하고
있었으나 작년 보도에 의하면 그 성적은 예전에 비하여 훨씬 많이 떨어진 등급이여서
과학계는 물론 교육계에서도 이 책임을 묻지 아니할 수 없는 일이기에 그 원인을 찾아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주어진 이 시점에서 가장 가까운 내 아이의 학교 실험실을 가
보더라도 그 열악한 환경 속에서 무엇을 펼치고 꿈 꿀 수 있을까 하는 안타까움만
밀려올 뿐이다.워낙 교과 지식에만 의존하고 있는터라 실험에 관한 서술형을 내밀기라도
한다면 열 중 아홉은 먼 산을 바라보는 격의 한 숨 섞인 모습들이 그려질테다.
허나 지금도 늦지 않았다.자신의 생각대로 생물을 크기에 따라 태어나는 방식에 따라
나누고 그 끊임없는 실험과 관찰을 통해 오늘날 과학에 많은 발전을 기여한 아리스토텔레스
처럼 앞으로의 먼 미래의 과학도를 혹은 열어갈 아이들이 수 많은 궁금증에 매달린 생각을
맘껏 펼치고 노력을 꾸준히 한다면 부럽지 않은 결과가 주어지리라 생각한다.
먼저 생물이라 함은
영양분을 섭취하면서 자신을 닮은 자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살아 숨쉬는 물체라 정의한다.
그 다음 기본개념인 생물 분류를 시작으로 다양한 식물의 세계를 한층 심화된 학습으로
연결해 주고 있으며 교과연계된 부분과 더 확장된 사고의 정리를 극대화 해 주고 있다.
그 중 제7장에서 열거하고 있는 '생물 표본을 만들어 자세히 관찰해 보아요!'는 아이가
닳도록 본 장이다.이유인즉 요즈음 아이들의 놀이터는 높은 건물 아래 햇살이 한 줌도
채 비치지 않는 그늘진 공간이며 이름모를 야생식물이 번식할 정도의 환경적 요소도
없을뿐더러 곤충 역시 찾아보기란 여간 힘든 도시라는 공간에 존재하기에 채집과 표본을
만든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어주는가보다.
또한 채집은 그냥 하는 것이 아닌 목적에 맞게 크기,특징,뿌리등 식물의 모든 부분을 혹은
일부분만 채집하는 경우와 식물체의 뿌리까지 채집을 할 경우 손이 아닌 모종삽이나 호미를
이용해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뽑아야 온전한 표본을 만들 수 있다는 주의깊은 설명까지
귀 담아 듣는다면 이론 지식뿐 아닌 실험관찰에의 폭넓은 재미를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우리 주변에서조차 함께 공존하고 있는 미생물에게서 적잖이 이로움을 얻고 사는데 반해
그것으로 인해 해로움도 적지 않으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에 이름모를 생물들의
멸종과 출현은 우리 인간들에게 자연과 함께 공생하고 지구가 온전한 모습으로
갖추게 하는 보존과 연구만이 우리에게 남은 큰 과제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