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페니
제니퍼 L.홀름 지음, 이광일 옮김 / 지양어린이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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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페니]

 

책을 좋아하는 부모라면 단연 책의 선택에 있어서 무언가 특별한 것이 존재하기

마련이다.아동 도서상의 종류 또한 다양하다.그 중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자주 책을

골라주는 부모들에게 '뉴베리 상(Newbery Awards)'이란 단어는 꽤 친숙하게 다가올

것이다.1921년 제정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아동문학상으로 한 해 동안 출판된 가장

훌륭한 어린이 도서 중에서 가장 권위 있는 아동문학상으로 꼽히기도 한다.

저자인 제니퍼 L. 홀름은 어린이 문학상인 뉴베리상 영예도서 부문을 두 차례 수상한

여성작가이기도 하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적성국 외국인으로 고통을 받았던 미국 내 이탈리아계 이민자들의

삶을 전쟁 법규상 공격이나 파괴·등 가해 행위를 할 수 있는 범위에 드는 국가의 국민이란

이유로 1950년 미국으로 이사온 그들이 적성국 외국인으로 등로되어야만 했던 희노애락을

열한 살  소녀 페니를 통해 서정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그렇게 큰 소리 치며 세계 나라들을 호령하며 제 맘대로 지휘하려던 미국에게도  지워지지

않는 상처의 흔적이 남은 것이자 감춰진 역사의 한 단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페니의 아버지 또한 이탈리아계로서 시민권이 없어 적성국 외국인으로 등록된 희생자 중

하나였다.이민자인 아빠에 대해 알고 싶지만 아무도 아빠가 돌아가신 이유를 알려주기를

꺼려하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 페니는 늘상 아빠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슴에는 별무리가 넘치게


된다.물론 홀어머니와  외할아버지,외할머니와 페니의 생활은 아주 부유하지는

않았지만 그 속에서도 씩씩함을 잃지 않는 당당한  소녀였다.

그 나이의 소녀답게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가장 좋아하는 야구를 구경하는것이 꿈이라

말하는 그런 그야말로 하늘에서 내려 준 복덩이인게다.

친할머니댁 지하실에서 돈상자를  찾던 와중에 페니는 세탁기에 팔이 끼는 사고를 당하게

되면서 그 사고로 인해  손을 쓸 수 없을지도 모를 암담한 그늘에 놓여있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그 어린 나이에 철부지답지 않은 어른스러움을 자아내기도 한다.

뜻밖에 입원한 병원에서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진실들을 알게 되는데.

페니가 살아 온 시간들을 되돌린다 해도 이보다 더 큰 충격과 아픔은 없었으리라

되돌릴 수 없기에 받아들여야만 한다.뜻대로 되지 않더라도 말이다.

이 계기로 인해 엄마가 왜 친할머니댁 사람들과의 왕래가 꺼끌했는지 사이가 어색했는지를

그제서야 알 수가 있었다.

행운의 콩 덕분이였을까?열한 살 나이에 감당하기엔 치유하기엔 어마어마한 상처였으나

그 미움과 혼동 속에서  상처를 스스로 어루어 만져주며 주위의 사랑에서 관심의 끈을

놓지 아니할때그 상처는 아프지 않게 새순을 이네 돋게 하더니 치유하게 된다.

살아있는 유일한 증거를 페니는 어렵더라도 어렵지 않게 잘 대처하며 스스로에게

커다란 성장을 가져온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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