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중심에서 나를 찾다] 문득 이 책을 접하고 떠오르는 또 하나의 잊지 못할 비극적인 러브스토리를 담은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연상케 한다. 사랑이란 감정은 인간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갖는 것이라 한다. 이렇듯 사랑은 종류는 다르나 그 담은 뜻은 하나의 감정으로 온전히 통일화 되곤 한다. 옛 노래 가사 중에 흔한게 사랑이라지만 나는 그런 사랑 원하지 않아. 그렇다,요즈음 사랑은 그렇게 흔하디 흔한 사랑으로 빛바래지고 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순정적인 아름다운 사랑도 곳곳에 꽃을 피우고 있으리라. 20년 넘게 젊은 남녀들의 연애 심리 치료 카운셀러를 해 온 저자가 이 책에서 정작 우리네에게 그 사랑의 올바른 선택과 사랑에 실패하는 여성들을 각 유형별로 분류해 면밀히 풀어 재해석해 주고 있다. 금새 뜨거워지고 식어버리는 그런 인스턴트 사랑에 원인도 모른 채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고 이별을 고하며 맞는 소위 싱글들을 위한 필수지침서라 말할 수 있겠다. 20대의 딸을 둔 아버지로서 저자의 각 장마다 펼쳐진 사랑의 방정식은 되도록 상처 받은 그들에게 세상에 유일무이 존재하는 처방약과 다를 바 없다. 참 쉽게 읽히어지는 책이다.그 이유는 나 역시도 그러한 숱한 방황과 고뇌 속에 심히 흔들리고 부서지는 아픔을 맛 보아서인지 몰라도 족히 알 수 있었다,그래서 읽는내내 심리적인 팁들이 주는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사랑을 하다가 사랑을 잃는 것이 한번도 사랑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 물론 그 위대한 사랑 앞에서 아름다운 이별은 없다 생각한다. 적어도 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얼마든지 미화시킬 수 있다,떠나는 사랑 앞에서 추하지 않게 허나 그것은 온전히 상처받은 자의 몫이자 고통이다. 다만 아름답게 사랑한 후에 좋은 추억은 항시 남는 법인 것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그래서 때때로 소중한 추억을 남겨준 사랑에 감사하기도 하니까 말이다. 자신이 원하는 상대를 미화하고 이상화한 뒤에 끊임없이 그를 그리워하고 기다리는 태도를 갖고 있으면 막상 이상적인 상대가 눈앞에 나타난다고 해도 그동안 키워온 환상이 너무 커서 오히려 실망할 확률이 높다. 이렇듯 이상적인 상대에 대한 기대는 흔히 말하는 ‘소울메이트’의 형태를 띠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는 이상적인 관계는 현실이라는 파도에 침식당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총4장으로 이루어진 주제에 맞게 질의 응답식으로 객관성 있는 답글로 회답하고 있다. 실상 사랑이 눈에 보여 그것을 측정할 수 있다면야 얼마나 좋겠냐만은 눈에 보이지 않는 보물이기에 더 그 사랑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내야지만 진정으로 원하고 원하는 사랑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아직 싱글인 그들을 위한 남녀의 심리적인 골짜기를 쉽게 찾아 해결할 수 있는 노하우와 그 사랑에 성공할 수 있는 현명한 모범답안을 건네는 친절한 사랑의 핵심요약서라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