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체험박물관 2 - 교과서 현장체험학습
정인수 지음 / 문예마당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어린이 체험박물관]

 

한국박물관 탐사대장과  상식이 풍부한 여학생 알송이,엉뚱한 행동의 달송이

기억력이 아주 좋은 욱아저씨,관절염 때문에 다리를 절긴 하나 화가 나거나 다리가

아프면 발음을 세게 하는 꽝꽝 할머니,한국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외국인 꼬꾸닥 아저씨

등과 함께 교실 밖에 있는 또 다른 교실의 선생님 바로 '박물관'이다.

요즈음은  학교에서도 노는 토요일이라 하여 놀토가 생겨 그 주만큼은 아이들과 함께

체험학습을 가까운 곳이라도 가야 할 태세이다.

실상 처음 내게는 그럴만한 정보나 알고 있는 체험 지식조차도 구비하지 못한 상태라

아주 난감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 와중 다행이라면 정보의 바다라 불리우는 '인터넷'을 통해 아이들이 가고픈 곳을

검색하여 제 입맛에 알맞는 곳을 찿아갈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몹시나 흥분이였다.

가더라도 초행인 길에서는 헤매기 일수였고 도통 박물관에서의 그 첫걸음이 아주

무색할 정도로 엉망이였다는 것이다.

그 실패원인은 가기 전 '사전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적어도 정해진 곳을 책으로든 간접적으로 접한 후 가야만 했어야 했다.

물론 눈으로만 보는 것도 커다란 현장학습의 힘이긴 하나 역사에 관련된 박물관만큼은

필히 간접적인 체험이 필수라는 것을 새삼 깨닫기도 했던 바이다.

[어린이 체험박물관]에서는

신나는 만화의 세상이 있는 부천에 소재하고 있는 한국만화박물관,연탄의 추억과 광부아저씨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강원도 태백에 소재하고 있는 태백 석탄 박물관,아이들이 유독

관심이 많은 살아 움직이는 생생한 곤충과 화석이 있는 부천 원미구에 소재하고 있는 자연

생태박물관,신당에서 모셔놓던 목각인형과 전통문화의 거리를 만날 수 있는 서울 인사동에

소재하고 있는 목인 박물관,온갖 위험으로부터 생활 속 호신술을 배울 수 있는 서울에

소재하고 있는 서울시민안전체험관,바다도 구경하고 군함도 탈 수 있는 군함 속 여행이

있는 충남 당진에 소재하고 있는 동양 최초 군함테마공원등 6곳을 아주 지루하지 않게

일목요연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물론 가 본 곳이 있긴 하나 안 가본 곳이 더 많은터라 상세한 설명들을 보며 오는 겨울방학을이용해 자신있는 정보력을 갖추고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현장체험학습을 해 보려 한다.

또한 이 책의 최대 장점은 스크랩북과 여행메모가 아주 유용하게 세세한 설명을 곁들이고

있어 나와 같은 초보엄마들에겐 더할나위 없는 훌륭한 길라잡이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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