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미래산업과 직업이야기 - 아망이와 존조리 아저씨의, 이필상 교수의 What Is? 어린이 직업
이필상 지음 / 상상공방(동양문고)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아망이와 존조리 아저씨의 미래산업과 직업이야기]

 

저자인  이 필상교수는 이에 앞서 경제 이야기를 아이들의 시각으로 재미있게

풀어놓음과 함께 존조리 아저씨로 친근하게 다가와 있다.

어릴 적의 꿈을 꾸게 된 계기를 서문으로  시작하여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대학교 선생님이 되어서

이제는 어린이들이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렇게 책을



집필했다는  의도를 정확히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짧디 짧은 말이지만 이 말에는 모든 어린이들이 꿈을 품을

수 있게 하는 희망의 씨앗을 선사해  준다.

'꿈은 꾼 만큼 이루어집니다'라고.

먼저 존조리아저씨의 별명이 참 재미있다 생각했는데 막상 그 의미를

살펴보니 재미있다기 보다는 누군가에게 항시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분이구나라는 따스한 느낌이 와 닿았다.

존조리는 순 우리말로 '잘 타이르다'혹은 '조리 있게 친절하게'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한다.

존조리아저씨처럼 우리 친구 아망이도 순 우리말의 뜻으로 '아이들이 부리는

오기'라는 의미를 담고 보람이와 함께 미래에 대한 직업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아망이와 보람이는 수업 시간에 '나의 꿈'이란 제목으로 글짓기를 하게 되는데

딱히 규정되어 있는 것도 아닌데 정작 꿈에 있어 생각을 담고 있지 않은 탓에

글짓기를 제 시간에 쓰지를 못한다.게다가 청소까지 하게 되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 미래에 직업들을 누군가가 일러주면 좋겠다는 푸념을 하고

집을 향해 걷던 중그 길은 모르는 길이였으며 막다른 길에서 아망이와 보람이의

눈에 띈 것은 '꿈을 찾고 싶은 사람은 들어오시오'였다.

어차피 길도 잃은터라 아망이는 망설임 없이 보람이와 그 길에서 존조리아저씨와의

만남이 시작되면서 2030면 미래의 세상과 함께 우리가 알고만 있던 것들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설명과 그 타당성에 따른 필요성이 아주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고 직업적으로 세분화 되어 있는 새로운 이면을 볼 수가 있다.

그렇다면 '미래산업과 직업이야기'는 요즈음 아이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관심사

이기도 하다.세상사 눈 깜짝할 사이 일사천리 모든 것이 빠르게 급성장하고 이에 발 

맞추어 너도나도 그 흐름에 상응해야만 할 것 같은 짜 놓은 듯 한 분위기가 때때로

심한 허기증을 느낄때도 있었기에 나 역시도 내 어릴 적의 꿈에 대해 아직도 버리지

못한 미련이 남아서인지 내 아이들만큼은 적어도 스스로 후회없는 선택에서 최선을

다하는 그런 최고의 날들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작정 꿈만 꾼다고 그 꿈이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허나 그 꿈마저 꿀 수 없다면 것도 참 허망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옛날에는 무작정 보여지는 남들이 부러워라 하는 직업이 선망의 대상이었다면

요근래는 각자의 자기 개성에 맞게 자기계발에 노력을 아끼지 아니하는 그런 대세이다.

이러한 입맛을 더 돋구어 주기 위해 안성맞춤인 책이 바로 존조리 아저씨와 우리들의

친구인 아망이와 보람이를 통해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선택의 폭에 있어서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직업에 관한 길라잡이와 직업에 맞는 이야기 구성에 소위

말하는 국한된 직업이 아닌 먼 훗날 미래의 20~30년 후의 달라지는 우리 시대의 적합한

인재양성에 용기와 희망을 한껏 실어주면서 그 이상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그 연장선을

제시해 주기도 한다.

'꿈을 찾으면 미래가 보인다'

는 말은 설령 그 꿈을 찾았더라도 그 꿈에 관하여 아무런 노력없이는 그 미래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또한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허나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하였다면 꿈은 꾼 만큼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모든 일에 있어서 고통이 수반되지 아니할 일 없고

그 고통을 끈기를 단단히 부여 옭아메어 그 이상의 노력을 한다면

결국에는 성공을 그 꿈을 이루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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