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화로 만나는 동물지식백과 ] 근래에 들어 출간되는 동물도감들을 보면서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아이들의 흥미와 궁금증을 제대로 풀어놓으려 자세히 연구하고 관찰한 것들에 대해 간접적으로 아이들에게 책을 통해서 일러주는 친절한 동물백과의 길잡이를 톡톡히 하고 있는 탓에 [세밀화로 만나는 동물지식백과]를 만난 두 아이들 코를 빠뜨리고 연신 여지껏 알고 있었던 동물들의 모든지식들을 총동원해서 서로 머리를 맞대고 맞네/틀리네를 연발하면서 그렇게 몰입의 즐거움 속에서 노닐고 있다가 아빠가 그렇게 이야기 해 주었니,안했니 하면서 자리에 없는 남편까지 등장시키고 있다.워낙 남편이 동물의왕국 마니아라서인지 아이들의 호기심 역시 다른 부분보다도 흥미롭게 보아 온 동물들의 놀라운 감각/먹는 방법도 가지가지 부분을 유심히 보더니만 작은 아이가 내게 엉뚱한 말문을 열었다. 우리 인간은 풀과 육식을 모두 먹으니까 잡식동물이라고 하면서 그래도 다행인 것은 썩은 고기를 먹는 스캐빈저보다는 낫다고 말이다. 모든 동물들은 먹이사슬 속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다. 생물 군집을 이루고 있는 개체들 사이에서는 서로 먹고 먹히는 관계가 만들어진다. 이러한 관계를 순서대로 나열한 것을 먹이연쇄라 한다. 동물이란 것은 일단 포유류/어류/조류/양서류/파충류 등으로 나뉜다. 이 정도는 아이들도 익히 배운탓에 구분에 있어서 정확히 알고 있어 서로 책을 통해 새로운 사실등을 접하면서 되묻기를 할때 꽤 흥미로움을 선사해 주곤 했다. 지난 여름 그렇게 우리의 몸을 무참히 공격했던 암,수컷 모기들은 먹이가 같을 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재니등에와 수컷모기는 꽃에서 먹이를 얻는 반면 암컷 모기는 말코손바닥 사슴 또는 새와 같은 온혈동물의 피를 빨아먹는다는 것이다. 더 재미난 사실은 이 모기에서부터 지금 말할 동물들에서 먹이사슬 관계가 펼쳐진다는 것이다.암컷 모기가 피를 빨아먹는 말코손바닥사슴은 풀을 먹고 잠자리는 모기를 잡아 먹는다는 것이다. 두 아이가 동시에 잠자리를 잡으면 안되겠다는 것이다. 이유는 간단명료했다.모기의 천적이 잠자리이기 때문이다. 이에 못지 않게 재미난 동물인 혀가 자기 몸길이만큼이나 길게 내미는 카멜레온/ 파리가 날아오는 것을 보면 곧바로 입을 벌려 혀를 앞으로 쭉 내밀어 쏜살같이 잡아채는 두꺼비/긴 혀를 지녔으나 입은 혀가 겨우 드나들 정도로 작은 개미햝기/헌데 놀라운 것은 그 작은 입으로 긴 혀로 3백?3천?도 아닌 3만마리나 잡는다 한다.놀랍다란 말 외엔 형용할 수 없다. 이 책의 흥미를 배가시켜주는 부분은 단연 작은 실험실을 들 수 있다. 각 주제/내용에 맞게 가정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준비물과 번거롭지 않게 아이들과 함께 실험할 수 있는 눈으로 읽고 보고 한 과정등을 직접 함에 있어 더 생생함을 전하고 있음과 동시에 이제는 정리를 하여 머릿속의 또 다른 동물백과 공간에 자리하길 바라는 마음이 앞서고 있다.이 책을 덮으면서 이 수많은 동물들의 서식처가 우리 인간들로 인해 파괴되지 않고 혹 전멸의 위기에 처해 있는 동물들의 보호에 앞장서야 할 우리들의 과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깊이 자리하는 시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