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을 뒤흔든 최대 역모사건 - 조선 천재 1000명이 죽음으로 내몰린 사건의 재구성
신정일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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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뒤흔든 역모사건]

 

읽기 전부터 참으로 수많은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던 이 책을 접하면서

이 즈음 대통령 선거 유세로 인해 상대편에 대한 많은 흠집내기 더러는

뒷 조사등을 통해 사생활 보호조차 안 되는 정치권을 보면서 이 나라의

국민정부가 제대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 속에서 지금도

누군가를 뽑아야 하는 어지러운 대국면에 놓인 상태여서일까 이 표지의 붉은

옷을 입은 선비들 즉 조선 천재 1000명이 죽음으로 내몰린 1589년 선조22년에

있었던 기축옥사 사건에서 희생된 정여립과 그와 얽힌 인물들을 새롭게 재평가하고

있다.예나 지금이나 당파에서는 자신 외엔 어느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냉혹한 세계라는

사실이 다시금 각인이 되는 듯 하다.

역사를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터에 새로 나오는 역사물에 대해서는 꽤 흥미를 갖곤

내 것으로 만들려는 습성 탓인지 읽다가 맥이 끈기거나 도통 내용이 오리무중 속으로

가기라도 한다면 바로 손에서 떼고픈 심정이 불쑥불쑥 나를 엄습해 오기도 하지만

반역을 꾀하다가 무참히 처형당하는 또는 그에 연루되었다는 사실만으로 그 대가

완전멸살 되는 최대 역모사건을 다룬 내용이라는 점에서 나를 점점 그들의 음지로

그들의 진실 속으로 이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책에서나마 상세히 정여립 그에 관한 어린시절 성장 이야기들은 나를 다소 놀라게

하는 구석들이 대체적으로 많았던 인물인 듯 하다.그래서일까 그가 주장하는 것들에서

공화주의론자라는 것을 대변하듯 그가 파격적인 주장을 편 사상에서 알 수 있다.

≪천하는 백성들의 것이지 임금 한 사람이 주인이 될 수는 없다.

누구든 섬기면 임금이 아니겠는가≫

어찌보면 그 시대(선조)를 망각한 발언?일까 아닐까 하는 의구심에서 어릴 적 그의

소양을 비춰 보아 능히 할 수 있는 인물이라 생각한다.또한 유성룡 정인홍 조경남 신채호

등의 발언을 통해 정여립이 당대에 존경받던 선비였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기축옥사 사건 처리에 앞장선 정철이 정여립의 정적이었다는 점에서 역모를 꾸몄다는 것이 조작됐다는 설도 있다.선조는 동인이던 정여립에 대한 조사를 서인 정철에게 맡긴다. 이로 인해 정여립과 가깝게 지내던 1천 명이 화를 입는 바로 동인과 서인의 사색당파로 세상은 커다란 피바람 소용돌이가 내리쳤다.

정여립은 동인이었고 정여립이 추진 중인 대동계는 성리학 질서에 명백히 반하는 불순사상이니 상소가 나름대로 타당성을 갖게 되고 이 뿐만 아니라 평소 정여립은 선조가 갖고 있는 마음 씀씀이가 좁고 간사한  왕으로서의 자질 부족을비판하고 있었음으로 선조와 서인측은 일시에 조정을 쇄신하고 요동치는 민심을 가라앉힐 계기로 이 사건을 충분히 이용하면서 동인계 호남지방 인사에 대해 집단적인 설 자리들이 없어지게 되는 어려운 국면에까지 처하게 된다.

저자가 기축옥사 사건을 조선시대 가장 대표적인 반정으로 규정하듯 이것으로  선비들이

지녀야 할 남의 잘못을 너그럽게 받아들이고 용서하는 정신을 잃어 버리고 서로 서로가

죽고 죽이는 당쟁으로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이야기들을 들춰 꺼내어 본 지금 지나간

긴 역사 흐름 속에 모반죄로 인하여 능지처참 된 그들에게 다시 사람이 천지와 만물과 서로

융합하여 한 덩어리가 되는 대동 세상의 꿈을 불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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