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콩,콩사마 수학스쿨]
저자는 중고교 수학교사를 거쳐 현재는 수학 만화책을 만들고 있다.
참으로 놀라운 것은 이 책이 나올 수 있었던 발상은 그녀가 수학 교사였던
만큼 수학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힘들어 하고 있는 난제들을 좀 더
쉽게 재미있게 흥미롭게 딱딱한 논리가 아닌 역사처럼 쉽게 읽혀 내려갈
수 있도록 수학자 피타고라스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풀어내고 있다.
콩콩 콩사마?
왜 피타고라스의 별명이 콩일까?
그 재미있는 이유는
콩을 점으로 보고 콩을 늘어놓으면 선이 되고 이 선이 모이면 면이 된다는 발상
덕분이자 수학을 이해하는 핵심 원리이기도 하다.
이 책의 최대장점은
고대 그리스 수학의 역사를 피라고라스를 중심으로 흥미진진하게 엿 볼 수 있으며
그가 이룬 수학적 성취를 들춰 볼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
실상 고학년이 되어가면서 수학에 대한 사실적인 벽은 아이들 저마다 두드러지게
차이가 확연히 보이기 때문에 수학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각 단원마다 학년으로 연계되어 있어 어느 하나 기본개념을 똑바로 잡지 아니하면
큰 코를 다칠 수 있는 과목이 수학이 아닌가 싶다.
작은 아이는 유독 도형을 어려워 한다.
그래서 도형을 이해시켜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터라 책에서의
도형문제의 기본 시작인 삼각형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도형문제들을
쉽고 재미있게 해결할 수 있도록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피타고라스의정리는
직각 삼각형의 빗 변의 제곱은 다른 두 변의 제곱의 합과 같다는 의미이다.
피타고라스 원리가 이집트 등에서 오래전부터 쓰였고 실생활에 사용을 해왔으며
이처럼 구전 되어 기계적으로 쓰이던 계산술을 왜 그렇게 되는지 증명하고 이를
최초로 정리하는 데 성공했음을 알려준다.
피타고라스의 고향인 그리스의 사모스 섬을 시작으로 과거로의 여행 속에서
그의 제자들과 함께 정다면체를 발견하는 것으로 그 축을 형성해 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직각 만드는 법과 삼각수를 해결하는 방법을 보면서 아이들과
삼각수를 수식으로 바꾼 후 반으로 접어 짝수와 홀수를 나눈 후 그에 따른
방법으로 해 보았다.
꽤 어렵지 않게 이해를 구할 수 있음에 다음 나올 후속편이 기다려지는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