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빈손 정조대왕의 암살을 막아라 신나는 노빈손 한국사 시리즈 1
남동욱 지음 / 뜨인돌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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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노빈손 그가

이제 누빌 공간을 한국사의 무대 중에서도

조선의 르네상스라 불리는 정조시대를 재치있게

쉽게 이해를 할 수 있도록 길라잡이를 하고 있다.

또한 정조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을 정의의 이름으로

용서하지 않겠다는 단호함을 무장하고 정조의 암살사건을

막으러 출발했다.

역사서를 보려하면 참 많은 시간을 두고두고 보는 이유는

아직 정확치 않은 역사 흐름의 맥을 제대로 짚지 못하고

읽을 수 없어서 이해 안 되는 부분은 몇번이고 되뇌여 읽어야

하기에 적잖은 사전 공부가 필요한 부분이 동반한다.

더욱이 2010년부터는 국사 논술의 입지가 커짐으로서

여기저기서 역사 바로알기에 급급한 현실이다.

선견지명이라도 내린듯  이미 지상파 방송에서는 정조를

우리들 가까이에 두고두고 가슴 속에 묻었던 그의 업적들을

생각하노라면 흔히들 말 하는 정조가 더 오래 살았더라면

조선의 미래는 더 부강한 근대적인 나라로 거듭났을것이라

입을 모아 말들 하곤 한다.

정조 하면 떠오르는 것은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억울한 죽음을 보고 성장한 왕이지만

반듯하게 성군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단연 높이 사는 부분이다.

적어도 내게 있어서의 판단이다.

그리고 정조의 효심이 어려 깃든 수원화성이다.

아직까지도 그 아름다움과 견고함은 현대건물에 견줄 수 없을만큼

놀랍고 아름다운 덕에 오늘 날의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또한 규장각을 중심으로 신진학자를 키우고 혁신정치를 시도하게 되면서

권력을 장악하고 있던 노론으로서는 위기감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점들을 감안해 보면 정조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들이 추측만이 아닌

물증만 없을뿐 독살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듯 하다.

실상 정조가 학문적으로도 탄탄히 무장된 세력을 기반으로 개혁을 주도하는

데에서 암살의 위협을 더 가속화 했는지도 모른다.

읽으면서 노빈손의 심심치 않은 말들이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 속으로

끌어 당겨 주었다.

이야기 중 정조가 천재 화가이자 부용의 아버지인 김 홍도와의 관계도

꽤 흥미로웠고 예술에서도 으뜸이였다는 것이다.

중간중간 역사의 흐름을 잇기 위해 토막상식과 함께 탐구코너들이

알찬 역사 상식을 전달해 주고 있어 얕은 역사의 지식을 쌓는데

노빈손이 내게 있어 좋은 맞춤형 친구가  되어 준 것에 대해 고마울

따름이다.

마지막으로 정조는

백성들의 성군이였으며

다방면에 뛰어난 학자이자 군주였으며

지극한 효심을 지닌 왕이였음을...

정순왕후에게 수십번 수백번 수천번이라도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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