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을 사랑한 사람, 문국현
김숙분 지음, 문희정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0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볼때마다 보는 눈이 시원해지면서 마음만은 이미

푸르른 숲길을 걷고 있는 나를 떠올리며 흐뭇하곤 했었다.

환경경영 선도기업이라는 수식어가 늘 붙어 다니는 기업

유한킴벌리는 친환경 소재/위생용품/생태 환경 보존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푸른 숲 가꾸기에 게을리 하지 않은 유일무이한

기업이 아닌가 싶다.

그 중심에는 나무가 우거진 푸른 세상 즉 본래의 지구의 모습을 되찾고

나라를 푸르게 하고 세상을 푸르게 하는 사람 [문국현]이 있었다.

환경을 위한 작은 시작의 첫 발은 나무심기였다.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을 당연히 받아들임이 아닌 기업이 앞장 서서

자연파괴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실천한 그는 이 시대의 인중지룡 같은 사람이 아닌가 싶다.

또한 어머니의 자식사랑의 안목이 이미 시대를 읽고 있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감탄했다.

우이동 집 앞에 펼쳐진 숲을 보고는 그곳이 아이들의 소중한 놀이터이자

배움터가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며 자연과 더불어 그렇게 성장기를

지내면서 아버지에게서 커다란 가르침을 받고 가슴 속에 어린 나무 한 그루를

심어 그 어린 나무가 가지를 뻗고 줄기가 굵어져 나뭇잎이 파릇파릇

돋듯이 그의 소망도 크게 뻗어 오늘날 환경을 생각하는 경영자의

모습으로 우뚝 섬이 아닌가 싶다.

개개인이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것들도 미루고 지나침이 빈번한데

기업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푸르른 지구를 위한 나무심기와 환경 지킴이를

무려 21년을 넘게 실천해 오고 있으며 이들을 통해 땅의 진정한 가치와

역할을 깨닫고 모두 함께 동참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그의 영원한 소망은

성실한 노동자처럼 열심히 나무를 심어가는 것이라 한다.

아무리 어둡고 험난한 길이라도 누군가는 이 길을 지나갔을 것이고

아무리 가파른 고갯길이라도 누군가는 이길을 통과했을 것이다.

아무도 걸어 본 적이 없는 그런 길은 없다.

어둡고 험난한 이 세월이 비슷한 여행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의 숲을

일궈 준 그의 노고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