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 -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지혜
쑤추운리 지음, 남은숙 옮김 / 팜파스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여  유]
이야기 하나하나가 우리들의 아픈 곳을 어루만져주고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감과 여유를 잃지 않도록 즉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열쇠이자 평생동안 배워야 하는

처세술의 기본이라 말하고 있다.

넘기는 장마다 마음이 편안하고 성정이 안정되는 듯 하다.

우리 인생사에 항시 꽃길만을 거닐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허나 그 고운 꽃길을 거닐라면 뜻하지 않은 장애물도 애써

외면하고픈 달갑지 않은 시련들도 이겨내야 비로소 평온하게

거닐 수 있으리라 본다.

늘상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 무료함과 지루함을 이겨내지 못하거나

이름모를 몹쓸 마음의 병이 우리에게 예고없이 덮쳐 삼킬지도 모르는

날들의 연속일지도 모른다.

허나 인생은 삶의 작은 부분들로 이루어진다 했듯이 결단코 예고없이

삼키어지거나 연속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일을 해야만 하는 소중한 이유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주 사소한 일도 성공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으며 그 끝에는 우리가

원하는 목표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살아가면서 무계획하에 살아가는 것은 스스로가 장애와 시련에게

지고 마는 목표도 없는 무의미한 삶이 고인 물처럼 언젠가 썩을 지

모를 위기라 할 수 있겠다.

그 위기를 모면하게 해 줄 진정한 내 사람이 몇이나 되는가에 대해

우리는 한 번쯤 생각을 해 보았던가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다행이다,떠오르는 사람이 한 두명이 있다는 사실에 천군만마를

얻은 들뜬 기분을 숨길 수가 없다.

4장에서 사람 얻는 기술을 읽으면서 어느 누구나 공감하면서

머릿 속에서 혹은 가슴 속에서 따로 또 같이 되뇌여 지는 이름들이

있을 것이다.

그 이름들이 있다는 것은 적어도 우리는 그 이름들에게 먼저 마음을

주었다는 것이기에 최소한 누군가의 기억 속에 [좋은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었기에 인생이란 정해진 항로에서 결코 길을 잃지

않을 것이며 어둠 속에서 그 한 줄기 빛으로 인하여 인생의 소중함과

삶의 지혜를 여유로움 속에서 꺼내어 그 깊이를 더해 갈 것이라고

믿고 믿고 싶다.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것을 온전히

즐기며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에 대해 곧바로 실천하는 올바른 판단과

행동을 동반하며 우리의 삶을 잊혀지지 않는 것으로 만들게 해 주는

긍정적인 희망적인 삶의 멘토가 되어 준 저자와 함께 느리게 자라나는

나무처럼 느리게 천천히 취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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