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고화질] 페이트/그랜드 오더 후지마루 리츠카는 잘 모르겠다 01 페이트/그랜드 오더 후지마루 리츠카는 잘 모르겠다 1
츠치다 지음, 정홍식 옮김, 타입 문 원작 / 노엔코믹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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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은 이미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것들이긴 합니다. 같은 그림체여도 프로 애니메이터가 그리는게 퀄이 더 좋긴 해서 그렇게 소장 해야 할 필요성은 못 느끼네요. 개그도 아주 빵 터지는 개그는 아니고 어느 정도 fgo에 대한 이해도 필요해서 꽤 취향을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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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엘프 사냥꾼 2기 10 (완결) 엘프 사냥꾼 2기 10
야가미 유 / ㈜소미미디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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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히 재미없게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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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세트] 건스미스 캣츠(신장판)(전4권/완결)
소노다 켄이치 지음 / 대원씨아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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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포상의 주인이자 바운티헌터인 두 여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입니다.

건스미스. 총기제작자라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총을 제작하거나 개조하는 모습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총포상도 그저 하나의 배경 공간을 가져 온 것 뿐이지 총포상의 일상은 거의 다루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바운티 헌터로서의 삶이 더 비중이 높고, 두 주인공의 이야기도 악당과 연계되어 진행됩니다.


총,자동차, 그리고 여기에는 없지만 로봇 등 과거에 인기 요소였던 것들이 이제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예전만큼 자동차에 매력을 느끼는 청년이 줄고, 총이나 로봇은 더욱 그렇죠. 유행 요소는 매우 빠르게 변화하며 한때는 진지한 느와르물이었던 킬러물이 일상계와 혼합되어 대세를 이루는 지금도 총기 자체는 메인이 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만화는 아직 총을 소재로 한 만화가 살아남기 좋았던 시절에서 작가가 하고 싶은대로 그린 결과물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요즘 시대의 작품과 비교하면 매우 엉망입니다.


작가가 불필요한 정보 및 총기 애착을 심하게 드러냅니다. 총기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모를까 총기에 관심 없는 독자에겐 어필은 커녕 이해조차 되지 않는 불필요한 설명을 꾸준히 할애하며, 총기 뿐만 아니라 자동차도 마찬가지로 설명을 과하게 쏟아냅니다. 그에 반해 총이 아닌 폭탄을 쓰는 다른 여주인공의 활약 비중은 매우 적습니다. 노출비중은 높지만요. 작가가 애정을 부여하지 않거나 비전문적인 요소는 생략해 버리기 때문에 상당히 편파적이고 작가로서도 매니아로서도 전문성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불필요할 정도로 정보가 과하거나 혹은 너무 부족하거나 하니 균형이 안 맞습니다.

총기 전투씬으로 가면 이건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흐름이 재미없습니다. 주인공은 기적의 무빙으로 벽너머 샷도 다 피하고 손가락이나 해머 등 작은 부위를 핀포인트로 다 저격을 한다거나, 운반업자는 방탄복 믿고 돌격을 하는 등 전투가 항상 비슷한 패턴에서 벗어나질 않습니다. 다른 해결사물들도 그런 초인적인 부분들이 있긴 하나, 보통 총기를 소재로 하는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동시에 뽑기나, 지형지물을 이용한 전략, 아니면 하다못해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한 포석 등이 있는데 이 만화에서의 전투는 늘 하던대로의 동작만 반복 할 뿐이라 지루합니다. 상대 병력도 항상 주인공이 상대 할 수 있는 수준의 숫자 정도라 엄청난 다수를 상대로 개싸움을 하거나 엄청나게 강한 상대와 필사의 결투를 하거나 하는게 없습니다. 항상 아웃풋이 고만고만합니다.

주인공이 상대하는 수배범들도 대부분 마약범 위주로 편중되어 매번 뻔한 이야기가 되고 맙니다. 스토리상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그 부분을 제외해도 에피소드들이 전부 차이라고 할만한 부분이 없습니다. 여성 캐릭터를 벗기거나 안 벗기거나 정도의 차이? 범죄라고 해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주인공의 입장이 바운티헌터이다 보니 현상금이 걸린 대상이 아니면 나설 이유가 없어서 시티헌터같은 해결사물에서 다루는 사건들에 비해 변화의 폭이 적습니다.

중요한 부분에서 물탄듯 슬그머니 넘어가는 것도 찝찝하게 만듭니다. 아마 작가의 애정도에 따라 캐릭터에 유예를 주는 것 같기도 한데 정작 독자 입장에선 별로 공감은 안 됩니다.

매니악한 소재를 쓴 것 말고는 만화로서는 그저 그런 내용입니다. 특히 요즘에 와서 보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예컨데 총기 전투의 경우에는 지금은 이 만화보다 고증이나 전투의 박력이 뛰어난 작품들이 많으니까요. 거의 20년에 가까운 시간이 지났으니 그럴수 밖에 없는 점도 있긴 합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 더 나은 작품들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고전이 줄 수 있는 감동이나 특징들도 있는데 이 만화는 그런 부분에서 뚜렸한 장점이 없다보니 고전 만화로서 추천할 부분도 없습니다.

애정이 강한 만큼 그것을 어떻게 전달 할 것인지를 만화에 녹였어야 했는데 그렇게 되지 않은 점이 매우 아쉬운 만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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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세트] 소환하는 세계 (총2권/미완결)
코다마 유우키 / 시프트코믹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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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를 무대로, 소환 능력을 가진 자들과 소환으로 인한 문제들을 다루는 사건 및 소환사가 되려는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만화는 망한 만화입니다.

1. 주인공 서사가 없다.

아무리 후반부를 망친 만화도 초반에는 주인공 서사에 공을 들입니다. 당장 뚜렷한 주인공 형태를 제시하지 못 하면 사건과 상황을 통해 묘사라도 하는데 이 만화는 그게 부족합니다.

주인공은 갓난아기적부터 이세계 생물 구역에서 자라나 일반인과는 다른 세계관을 가지고 이세계 생물을 아낀다 라는 속성이 있고, 만화에서 중점적으로 그 부분을 자극하기 위해 이세계 생물을 죽이는 상황을 배치합니다.

문제는 주인공 서사를 날려 먹었기 때문에 주인공이 이세계 생물을 아낀다는 점이 막연하기만 합니다. 주인공과 이세계 생물간의 끈끈한 접점, 우애, 가족애, 공감대 이런게 드러나야 하는데 그런거 없이 인사 몇번 안녕 안녕 한걸로 때우니 주인공이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애초에 이세계 생물을 아낀다는 감정 자체가 독자의 감정과는 동떨어져 있기에 이를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나루토와 이루카 선생의 에피소드처럼 서로를 중요하게 받아들이는 과정이 필요한데 그런게 전혀 없어서 공감도 이해도 되지 않습니다

서사도 대충이지만 주인공의 능력이 남들은 소환술을 쓰는 와중에 혼자 강한 신체 능력이라 능력자 사이에선 특이해도 정작 독자 입장에선 별로 특이할게 없습니다. 애초에 왜 이능력물에서 주인공을 신체강화계로 잡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기껏 이능력물이란 무대를 만들어 넣고는 정작 주인공은 일반인보다 나을 뿐인 비능력자에 불과한거니까요. 그렇다고 특출나게 강한 힘을 주면 모든게 다 주인공이 나서면 되는 식으로 작품이 망가지고 말죠.

그런 주제에 주인공에게 시비를 거는 캐릭터는 사정이 어저고 뭐가 저쩌고 설명을 하고 있으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그럴 페이지가 있었으면 주인공에게 줬어야지 왜 주변 캐릭에게 쓰고 있습니까.

2. 세계관을 대충 만들었다.

소환이라는 능력을 너무 대충 풀어놔서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수준으로 묘사를 합니다. 현상을 소환하는 능력으로 불을 소환하면 불 능력자, 이세계 생물을 소환하면 펫이나 테이머류, 물건을 소환하면 무기 전문가, 공간을 소환하면 공간 능력자 식으로 끼워 맞추기 쉬운 만능 능력인데 뭐는 되고 뭐는 안 되고 이런게 명확하게 제시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렇게 변화가 자유로운 능력물인 헌터x헌터조차도 본인의 적성, 계통의 한계, 넨으로 할 수 있는 범위를 일단은 제한을 해 두고 시작했는데 이 만화는 그게 없이 대충 넘어가서 향후 전개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능력 사용이 전문적일지 아니면 그냥 그때 그때 다 쓰는 식으로 막무가내로 쓸지 종잡을수 없습니다. 당장 교사부터가 생물을 사역하고 공간을 소환하니 한계의 범주가 안 보입니다. 그런 주제에...또 공간 소환하면 금방 될 일도 낑낑대며 고생하는 모습을 보이니 종잡을수가 없습니다. 이처럼 정립 안 된 세계관은 단순히 만화 자체의 결점으로 남는게 아니라 꾸준히 발목을 잡게 만듭니다.

3. 대충 대충 학원물

요새 학원물. 특히 이능력 학원물들이 다 그렇지만 학원물의 요소를 제대로 써먹는 경우가 없습니다. 그저 학교에서 행사나 캐릭터 배치 정도나 쉽게 써 먹으려고 갖다 붙이는 수준에 불과하죠.

은수저처럼 농업고등학교라는 곳에서의 접하기 힘든 지식이나 교육과정, 여러 일들을 보여주거나 하는 것이 없이 대부분의 학원물은 교육과정을 넘긴채 사건만 배치 할 뿐입니다.

심지어 이 만화는 다들 소환술을 쓰는데 주인공 혼자만 소환술을 못 쓰는 상황에서도 제대로 된 소환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주술회전이나 히로아카나 대부분의 이능력 학원물이 능력을 쓸 줄 아는 걸 전제로 학교에 모으는게 일상이 된 현재의 흐름이 문제가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원래 학교라는 곳은 배움의 장소지 능력자 쳐 넣는 유사 교도소 같은 곳이 아닌데 말입니다. 작가들이 학창시절을 대체 어떻게 보냈길래 이렇게 한결같이 날림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세계관을 설명 할 재주가 없는데 그 세계관을 설명 해야 할 필요가 있는 학원물을 고르는 것은 그냥 제살 깍아먹기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이거 뭔가 좀 쎄한데 싶어서 일본 아마존 리뷰를 찾아 보니 3권으로 출하 된 모양입니다. 지금껏 보아온 5권내로 출하된 만화의 특징을 갖고 있었으니 그럴만도 하지만요.

여러분들은 저처럼 돈 날리지 마시고 그냥 패스하시는게 좋습니다. 아니면 3권 다 나오고 세트할인때를 노리던가 하셔야 할텐데, 세계관 떡밥은 줄기차게 뿌려놓고 수습이 될 모양새가 전혀 아니다 보니 저는 그냥 관둘랍니다. 마지막 3권을 사면 오히려 더 화딱지 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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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세트] 호문쿨루스 (총15권/완결)
야마모토 히데오 / 대원씨아이/DCW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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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 생활을 하는 주인공 나코시 스스무. 화려한 호텔과 마주한 공원의 노숙자들 그 사이의 중간에서 살아가는 그를 눈여겨 본 뇌외과 의대생에게 트리퍼네이션을 큰 돈을 보상으로 트리퍼네이션을 제의받습니다.

뇌막 이전 지점까지 머리 뼈에 작은 구멍을 내는 시술인 트리퍼네이션은 매우 위험하고 따라해서는 안 되는 일이기에, 스포일러를 조금 하자면 만화에서는 독자들에게 경각심과 거부감을 주기 위해 주인공에겐 안타까운 결과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술을 통해 특수한 능력을 얻을 수 있다. 그렇게 꽤 흥미로운 화두를 던집니다. 잘 만든 픽션이 가지는 특징인 픽션과 현실의 그 중간에서 그럴법한 이야기를 풀어가며 서서히 발을 걸치게 하여 픽션으로 끌어들이는 진행을 탁월하게 풀어냅니다.

시술을 통해 주인공이 얻은 능력은 호문클루스. 자신과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들이 괴물의 모습으로 보이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그 능력을 통해 타인의 트라우마나 문제에 간섭하면서 상대가 가진 문제를 해결 해 주지만, 정작 괴물의 모습이 자신에게 하나 둘 옮겨오게 됩니다.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당신이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 본다면 심연 또한 당신을 들여다 볼 것이다"

프리드리히 니체의 말에 빗댄듯이 주인공은 자신 안의 문제를 투영하는 괴물들을 마주하면서 점점 괴물이 되어 갑니다.

그러나 타인에게 공감하며 문제를 해결 해 줘도 그 문제를 마주하여 해소하지 못 한 괴물이 되어가는 주인공의 모습과 문제를 공감하며 바라봐 주는 사람이 없었기에 주인공은 자아를 찾아가고 자신을 봐 줄 사람을 찾게 됩니다.


만화 호문클루스는 상당히 호불호를 타는 작품입니다. 여타 다른 작품에서 호불호를 가르게 되는 문제인 개개인의 취향에 적당히 이탈 해 있는 정도가 아니라 작품이 꾸준하게 인간의 내면을 들춰내면서 역겹고 추잡하며 마주하기 싫은 장면들을 쏟아냅니다. 또한 대부분의 작품에서 터부시 되는 요소들을 거리낌 없이 활용하고 있으며, 자아를 찾고 내면의 트라우마를 건드리는 일들은 심리학에 어느 정도 관심이 없다면 잘 이해가 되지 않을수 있기에 상당히 높은 수준의 허들을 제시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허들들을 넘을 수만 있다면 호문클루스는 독자의 마음의 서고에 파고 들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메세지를 던지는 그런 작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허들을 넘지 못 한다면 단 1점도 주기 싫은 그런 작품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완전히 추천하기는 어렵습니다. 작품성이 높기는 하지만 독자를 가리는 그런 작품이기도 하니까요.

만화는 대체적으로 괴물로 보이는 등장인물 1명당 2권 분량을 할애합니다. 보통 한권당 190페이지 이상이라 380페이지 분량을 한명에게 할애하는 것 치고는 대사가 많거나 복잡한 이야기 구성을 취하지 않습니다. 그 반대로 대부분이 대사 없는 컷 위주로 구성되어 등장인물의 심리나 상황을 묘사하는데 할당합니다. 그래서 대사가 많지 않다보니 읽어 내리는 속도는 매우 빠르게 진행되어 다른 만화와 비교하면 금방 완독하게 됩니다. 너무 대사없는 컷 위주로 진행되는 것도 단점이라면 단점이라 할수도 있는데 작품 특유의 분위기가 그것을 허용합니다. 마치 공포나 스릴러물에서 등장인물들의 비명 말고는 대사가 필요 없는 장면들이 분위기를 잡는 것과 비슷합니다.

인간 내면의 심리를 다루는 것도 단순히 하나의 트라우마에서 멈추는게 아닌, 그 트라우마로부터 걸어온 인생에서 밑바닥과 최정상 그리고 다시 밑바닥을 오가는 주인공의 과정을 통해 겪은 것들이 누적되어 투영되는 점이 작품의 수준을 끌어 올립니다. 정말 마음같아서는 이 정도의 작품 수준을 지니는 만화가 많이 나와 줬으면 하지만, 작품성=매출은 아니기에 매출이 중요한 잡지 입장에서는 상당히 어려운 일일지도 모르겠네요.

사소한 불만이라면 주인공 캐릭터의 완성도는 좋지만 호문클루스로 투영되는 타인인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의 트라우마는 작품의 비중에 따라 결정되는데 비중이 얕은 캐릭터일수록 타인을 상처입힌 죄책감 트라우마 위주로 되는 단순함이 조금 아쉽습니다.

상당히 좋은 작품이고 추천도 하고 싶지만, 독자를 가리는 작품이기에 섣불리 추천은 하기 힘듭니다. 왜냐하면 제 자신 조차도 이 만화가 나온 2000년대 초에 읽고는 한번 중도 하차를 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의 제가 이 만화를 보고 느낀 점과 지금의 제가 이 만화를 보고 느낀 점이 다른만큼, 그 차이가 있기에 지금에 와서야 이 만화를 받아들일수 있는 것 같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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