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Watch Dogs Tokyo(워치독스 도쿄) 2 Watch Dogs Tokyo(워치독스 도쿄) 2
카모 슈헤이 지음, 시라토 세이이치 원작, Ubisoft 원안 / 씨엘비코믹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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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과 전투 장면이 길어서 대부분의 내용을 잡아 먹는다.

다음 권이 궁금해지게 일부러 잘라내는 식으로 마무리하는데, 요새는 이 방식 별로 안 먹힌다는 것을 잘 모르는 작가인가. 잡지에서 인기 투표를 위해 끊기 신공을 하는 것도 아닐텐데 뭐하러 이러는지 알수 없다. 게다가 1권과 마찬가지로 원작의 등장 인물을 언급하는데, 이런 것은 원작을 알고 있으면 좋지만 모르는 사람에겐 매우 불친절한 요소이고, 심지어 제대로 설명도 하지 않고 대충 넘어가기에 1,2권 둘 다 스토리텔링에 있어서 심각한 하자가 넘친다. 원작을 플레이하여 무슨 내용인지 아는데도 이걸 제대로 풀지도 않고 언급만 하고 가는 상황이 납득가지 않을 정도다. 다음 권을 궁금하게 할 것이 아니라 본편이나 제대로 설명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와치독스는 해킹을 통한 사건 해결이 중심인데, 이 만화는 해킹 관련 요소는 여전히 거의 보여주질 않고, 폼 잡고 의미심장한 듯한 말을 던지며 그럴싸한 척을 하는 것이 전부다. 전형적인 일본식 가오잡기 그림으로 이루어진 만화.


게다가 이런 식으로 겉치레만 중시하고 스토리를 질질 끌다보니 다음권이 완결인데 내용은 진도가 거의 나간게 없어서 2권까지 다 본 내 심정은 보고도 남은게 하나도 없는 감정 뿐이다.

게임으로 따지면 인트로 미션 끝나고 스토리 파트에서 메인스토리 1장의 1화가 간신히 끝날랑 하는 정도다. 이런 식으로 그려도 되는건 기껏해야 원작 홍보용 만화 정도겠지만, 와치독스 도쿄라는 게임은 발매 되지도 않았고 유비소프트는 상태가 안 좋은 상황이라 더 이상 소프트가 나올지 어떨지도 모르는 상황.

그런데 고작 이런거나 내놓다니 여전히 상황 파악이 안 되는 듯 하다.

2권까지 구매한 죄로서 완결인 3권까지 구매하긴 하겠지만 전혀 기대 되지 않는다. 다만 실망스러운 만화는 2권이든 7권이든 가차없이 끊어버리겠지만, 이 만화는 일단 작화는 나쁘진 않고, 스토리 전개는 진부하긴 해도 와치독스든 sf미래사회물이든 해킹과 자경단 요소를 그리는 이야기는 찾기 어려운 관계로 희소가치는 있다보니 그런 연유로나 구매하게 될 듯 싶다.

좀 더 잘 나왔으면 일단 위태한 게임사 상황은 둘째치고 미디어 믹스로도 좀 인기를 끌었을 것 같지만 원체 미디어믹스류로 나오는 만화의 퀄리티란게 뛰어난 걸 찾길 힘든 것도 현실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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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Watch Dogs Tokyo(워치독스 도쿄) 1 Watch Dogs Tokyo(워치독스 도쿄) 1
카모 슈헤이 지음, 시라토 세이이치 원작, Ubisoft 원안 / 씨엘비코믹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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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의 게임 와치독스 시리즈 ip의 세계관을 가져와 일본에서 와치독스의 사건이 발생한다면 어떨까 하는 이야기.

경찰인 주인공 고다가 사건을 추적하던 중 정체불명의 집단에게 습격을 받던 상황에서 데드섹 일원에게 도움을 받고, 이후 데드섹에 합류하여 사건의 진상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여러모로 좀 실망스러운데, 이야기가 평범하게 재미없는 구성이기 때문이다. 평범하게 재미없다는 점은 이 이야기가 지극히 일본 만화스러운 평범한 구조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인 고다가 경찰관인 것은 보통 일본 만화에서 조직이나 단체에 면죄부나 변명거리를 부여하기 위해 조직 전체가 다 썩진 않았다거나 이런 부류의 사람도 있고 저런 부류의 사람도 있다 식으로 정상참작의 여지를 두기 위해 써먹는 수법과 닮아 있다. 문제는 이런 상투적인 수법이 좀 진부하다 보니 이후 전개나 결말이 대체로는 다 비슷한 형태를 띄기에 크게 기대되지 않는 방식의 사용이다.

또한 해킹 담당은 데드섹이, 전투 담당은 고다가 하는 것이 초반부에 표현이 되는데, 실상 고다는 유도 유단자임에도 그리 잘 싸우는 편도 아닌 식으로 나오고, 데드섹이 나중에 지원하여 더 잘 싸우는터라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거나, 특징을 전달하는 방식도 되기 힘든데, 굳이 해킹과 전투 담당을 나누어 표현하는 점에서 캐릭터를 잘 활용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또한 찾아보니 이 만화가 3권으로 완결이라는데 1권의 내용이 고작 인트로 수준의 내용에서 머물러 있는터라 이걸 어떻게 3권으로 정리 할 생각이지? 싶어 기대가 되지 않는다.

적들의 난데없는 공격이나 추격 등 긴장을 끌어 올리기 위한 방법이 자연스럽지도 않은 것도 단점.


이 만화가 원작이 존재하는 것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점에서 원작을 이해 할 필요가 있는가 한다면 그렇다고 볼 수 있다. 원작을 모른다면 ctOs가 무엇이고 어떻게 삶 속에 자리 잡았고 무엇을 통제하고 관리하는지를 1권에서는 알기 힘들다. 그저 인트로 수준의 이야기에서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와치독스 시리즈를 전부 플레이 한 입장에서 리전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나 스토리는 솔직히 좋은 평을 주긴 힘든터라 1,2를 기준으로 보면 캐릭터가 명확한 주인공이 전투와 해킹 둘 다 해내면서 각자 복수와 정보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이야기인 반면 이 와치독스 도쿄의 이야기는 일단 리전처럼 공권력이나 범죄집단에 대항하는 이야기가 될것 같긴 하나, 와치독스1,2만한 비장함이나 심각함은 느껴지지 않는 점이 아쉽다. 그저 기존의 와치독스 미션의 이야기를 적당히 섞어 놓은 듯 한 점이 밋밋하게 느껴질 뿐이다.

와치독스의 백미이자 특징인 해킹 표현은 제대로 살리지 못 해서 그저 그렇다. 작화는 퀄리티가 높긴 하지만 와치독스로서 잘 표현되었거나 하는 느낌은 없다. 드론이나 기계장치의 표현은 잘 되어 있긴 하지만, 연출이 게임을 플레이 했을 때의 감각과는 상당히 멀다.

3권 완결이라니 2권까지는 보고, 3권에서 제대로 정리가 될 것 같은지를 봐야 할 것 같은데, 일단 1권만 봐서는 그다지 기대되는 요소는 없다. 굳이 구매를 하겠다면 완결인 3권까지 다 본 사람의 평을 참고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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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바닐라] 전생 짐꾼의 이세계 공략법 01 [바닐라] 전생 짐꾼의 이세계 공략법 1
하야시 / 바닐라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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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에 전생하는 과정에서 용사가 아닌 짐꾼을 선택하여 유유자적한 생활을 보내고자 하는 주인공 세이의 이야기.

스테이터스도 낮고 성장도 낮아 최약체 직업 취급으로 멸시와 박해를 받기도 하는 상황에서 스스로 단련하고 활용법을 모색하여 짐꾼으로서도 준수하게 생존하는 내용을 그린다.

작화는 매우 괜찮은데, 단순히 잘 그린다를 넘어 역동적인 전투씬과 표현도 좋고, 빈번하게 들어가 있는 섹스신도 잘 그리긴 했다. 다만 섹스신은 잘 그렸다곤 할수 있어도 꼴린다고 하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는게 아쉽다. 구도와 컷 사용도 능숙하게 잘 뽑지만, 다소 난잡한 부분도 있는게 아주 살짝 아쉬운 부분도 있다.


이야기는 개인적으로는 나쁘진 않았는데, 타인에게 무관심한 듯 하지만, 곤란한 사람을 지나치지 못 하고 도와주려는 주인공의 성격이나, 개그스런 내용이나, 짐꾼이라는 열악한 직업으로 언제든 물건을 수납하고 꺼낼수 있는 능력으로 전투를 능숙하게 풀어나가는 점 등이 매력있게 그려진 점이 괜찮다.

다만 이야기의 흐름이나 전개는 좀 대충대충으로 잘라먹는 부분이 있는데도 낭비되는 부분이 많아 실질적인 이야기의 흐름은 느린 것이 단점이다. 게다가 별 쓸모없는 원작자의 소설 파트나 맥락없이 의미없이 들어가 있는 섹스신 파트로 인해 실제 이야기 분량이 더 줄어들어 있다는 점이 단점.

추천 할만한가 아닌가는 살짝 애매한데 2~3권까지는 봐야 판단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긴 해도 보통의 라노벨 코미컬라이즈치고는 좋은 작화와 그럭저럭 직업과 캐릭터 성격을 활용하는 점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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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유루캠△ 17 유루캠△ 17
AFRO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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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권이 관광 파트였다면 이번 권은 식도락 파트. 먹고 먹고 또 먹는다. 취사병이면 귀여움 받았을 듯한 프로대식가 나데시코 덕분에 실패없는 만찬을 즐기긴 하지만.. 다른 두 아이는 요리 내내 딱히 하는건 없구나. 뭔가 비중 좀 살려줘야 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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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우메와 모모의 평범한 일상 09 우메와 모모의 평범한 일상 9
후지사와 카미야 /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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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권이랑 똑같이 밥 먹는 내용 밖에 없다. 이럴거면 차라리 이전 이야기에서 돈 때문에 쩔쩔 매는 표현을 하지를 말던가. 어설프게 동정심 만들려다 이야기거리가 없어 밥 먹는 내용만 똑같이 내는 상황이 설정 충돌이 되고 있는데, 설정 보완 의지도 없어보여 솔직히 이젠 내용이 기대가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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