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세트] 공주님 '고문'의 시간입니다 (총19권/완결)
하루하라 로빈슨 / 학산문화사/DCW / 202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친구없이 전쟁과 훈련만 한 공주에게 포로라는 이름의 외박, 고문이란 이름의 식사와 놀이를 하는 이야기. 절반 이상이 기존 음식에 어레인지하는 식도락 내용. 개그는 비슷한 패턴이 많지만 좋은 작화, 캐릭터 리액션과 자잘한 변주를 섞어 질리지 않고, 소재 활용도 뛰어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전자책] 운이 좋은 사람은 이렇게 합니다 - 박성준 역술가가 수만 건의 상담을 통해 밝힌 대운의 법칙
박성준 지음 / 페이지2(page2) / 202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의 내용 중 1장부터 3장의 내용은 상당히 간략하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이야기처럼 성격이 급한 사람은 자중하고, 돌보기만 하는 사람은 맺고 끊음을 확실히 하라는 평범한 이야기들을 짧게 모아놨다. 너무 간략해서 깊게 들여다 볼 것도 없을 정도로 내용이 가볍다.

이에 비해 4장부터 7장은 조금 더 깊게 들어가는데 이야기의 맥락은 비슷하다. 튀어나오고 추스리지 못 하는 성미와 감정들을 다스리고 밝은 표정으로 친절하게 대하고 어지러운 주변 환경을 정리하고 뭐 그런 뻔한 이야기다.


운이 좋은 사람은 이렇게 합니다 라는 책 제목으로 찾아온 사람들 중에서 힘겨운 삶이나 처지에 놓여 있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의 사람들에게 이 책은 별 유익한 내용이 없다. 운이 좋은 사람이라기 보다는 그냥 문제를 안 만드는 사람의 메뉴얼에 가깝다. 논리적,이성적으로 납득하기 힘들 정도로 어려운 생활이 이어지거나, 정말 운이 안 풀리거나,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길까 하는 사람들에겐 도움이 되지 않을 듯 싶다. 평범하게 평범한 삶을 살다가 약간의 일탈이나 변화에서 방황하는 사람에게나 도움이 좀 될지도 모르겠고, 이 책의 내용을 보고 도움이 되었다고 할 정도로 스스로를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아니더라도 혹은 이 책이 없어도 시간이 해결해 줄 그런 사람들이 아닐까 싶다.


운이 없다는 건 여러 원인이 있고, 운이 좋다는 것 역시 여러 원인이 있다.

주변에 있는 해를 끼치는 사람, 도와주는 사람, 고통스런 상황이 반복되는 나날, 행운이 반복되는 시간대, 나쁜 기운으로 가득한 장소, 기분 좋은 환경, 어쩌다 찾아온 불행도 감당 할 수 없는 재산, 가볍게 굴리는 돈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불러와 더욱 늘어나는 재산, 사고에 미처 대비하지 못 할 정도로 정신없는 삶, 보험을 들고 상시 주위를 돌보는 여유로운 삶 등 사람이 처한 상황이나 처지에 따라 운은 계속 없을수도 있고, 잠시 없다가 쭉 좋은 상태를 유지 할 수도 있다.


주변 상황이 바뀌어야 해결 되는 것과 자신이 바뀌어야 하는 것 중 이 책은 자신이 바뀌어야 하는 내용을 주로 다루는데, 그 내용이 중고등학교 도덕 교과서처럼 뻔한 것들이다. 정말로 뻔한 수준의 유부남에게 끌리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라거나 바람피고 있는데 둘 중 누구를 선택해야 하나 하는 고민은 이게 진짜 역술인에게 묻고 싶은 내용인가? 싶기까지 하다.


사람의 성정에 따라 때를 자주 놓치거나 흘려 보내는 사람, 너무 서둘러 달려들어 일을 그르치는 사람, 하나의 일에 집중하지 못 하는 사람, 사람에게 투자만 하고 돌려받지 못 하는 사람, 주변 상황이 안 보이는 사람 등 각각이 가지고 있는 성격과 오행에 따른 경향으로 생기는 문제나 주변 상황의 문제의 형태에 따른 대처, 언제 일을 시작하고 언제 정리해야 할지, 누굴 받아들이고 누굴 경계해야 할지 같은 뭐 그런 이야기를 풀었다면 좀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고 느꼈을텐데, 이 책은 그런 류의 이야기가 아닌 그냥 자기 자신을 잘 다스리면 문제가 없고, 문제가 없으니 불행이 없고, 불행이 없으면 그게 운이 좋은게 아닌가 하는 그런 정도의 이야기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이 내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은 어느 정도 취향에 따른 감점 요소이긴 하나, 그것만으로는 크게 깎을 정도는 아니다. 책의 점수를 크게 깎은 다른 이유는 이 책이 좀 중구난방이다.

1장부터 3장의 이야기는 대충대충 간략하게 넘겨 버리기에, 보는 입장에서도 고민의 무게나 해결법의 절묘함 같은게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가볍고 의미가 없게 느껴진다.

4장의 사랑,연애 이야기는 1~3장의 이야기 배분에 비하면 확연하게 차이가 날 정도로 세세하게 다루기는 하는데, 이게 정말 운과 관련된 이야기인가 싶을 정도로 전혀 중요하게 느껴지는 점이 없다. 그나마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걸러내는 법 같은건 역술을 기준으로 설명을 하는터라 비전문인 입장에선 차라리 이 책보다 혼활 계통의 만남을 다루는 책을 보는게 더 낫지 않나 싶다. 일방적인 갑을 관계는 관상이나 사주가 아니더라도 이상하다 느껴야 할 부분이니.


그 뒤로 간간히 역술과 관련된 내용을 조금 다루는데 어떤건 역술적으로 설명하고 어떤건 안 하는 이 흐름들이 일관성이 없다보니, 정보를 위해 책을 찾는 사람에겐 불친절하고 불편한 구성이다. 과거에 도서관에서 읽었던 역술 책들과 비교해도 별 내용이 없기도 하고 말이다. 그리고 고민이나 상황의 이야기나 풀이법도 별 재미가 없다. 내용이 가벼워서 그냥 슥슥 넘기며 보니 다 읽었긴 한데, 내용이 불필요하게 길었다면 별 재미도 없어서 금방 덮었을지도 모르겠다.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이 책을 읽고 문제를 알고 고칠 정도의 자기객관화가 된 사람이 과연 그렇게 가벼운 고민으로 힘들어 할까? 싶다. 땅이 무너지고 눈앞이 캄캄한 느낌을 받고 어디론가 도망칠곳도 숨을 곳도 없이 꽉막힌 인생에겐 별 도움 안 되는 내용들 뿐이고, 적당히 인생의 전환을 노리는 사람에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받아들일 부분은 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Flow 2026-10-14 0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앞뒤로 꽉 막힌 분들은 108배 시작하시고 사경쓰시고 모든것을 내려놓는것 부터 시작하면 되요
 
[전자책] [고화질] 아톰 더 비기닝 24 ㅣ 아톰 더 비기닝 24
데즈카 오사무 / 프레지에 / 202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데즈카가 정한 선을 넘지 못 하다 보니 결국 원작 수준의 형태에 머무르는 전개. 현실이라면 기업이 먼저 로비를 해서 ai와 로봇을 사유화하고 인간의 노동을 빼았을텐데, 로봇 찬성과 반대 논리,아이들의 고찰 등이 너무 순진해빠져서 영 공감이 안 된다. 결국 동화로 전락하는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전자책] [고화질] 아톰 더 비기닝 23 ㅣ 아톰 더 비기닝 23
데즈카 오사무 / 프레지에 / 202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로봇법과 관련하여 이야기가 너무 늘어지는 상황과 A106의 성공에 대한 의문, 텐마의 이유모를 식스 배척 등 이야기가 계속 불친절하게 달리고 있는 중. 토비오와 A106, 모토코의 로봇당 등 이야기에 중요한 존재가 많아지면서 이야기의 중심이 안정되지 않은 점도 불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전자책] [고화질] 렛츠고 괴기조 5 (완결) ㅣ 렛츠고 괴기조 5
View 지음, 김혜은 옮김 / LIMITBOOK / 202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뒤가 없는 만화라서 할 수 있는 거대한 ●지 언급.... 뭘 터트릴지 알 수 없는게 귀신보다 더 무섭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