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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박자 투자법 - 슈퍼개미 이세무사의 성공을 부르는 밸런스 주식투자
이정윤 지음 / 이레미디어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주식투자는 왜 할까요?
그야 돈을 많이 벌고 싶기 때문입니다.
돈을 모으는 방법이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부동산과 주식투자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그런데 왜 여러분은 부동산이 아닌 주식 투자를 선택했나요?
부동산 투자를 하기엔 몫돈이 없으니 작은 금액으로부터 할 수 있는 것을 찾다보니 주식 투자를 선택 한 것은 아닌가요.
그런데 막상 주식시장에 뛰어들고 보니 주식투자로 돈을 벌기가 쉽지는 않음을 깨닫게 됩니다. 워낙 호황인 시장에서는 이런 저런 소문을 듣고 투자하면 조금은 돈을 벌수 있겠지만, 조정 또는 하락장에서는 원금마저 까먹는 일이 더욱 많습니다.
흙수저 태생이 불평등한 사회를 벗어나려고 아둥바둥대지만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항상오는 것만은 아닙니다. 여기 저기 줄을 대가며 정보를 찾지만 정보에 의존하는 개미투자가는 돈을 벌기가 더욱 힘듭니다.
이는 정보의 불균형으로 인해서입니다. 흙수저인 나의 귀에 들어온 정보는 더 이상 고급정보가 아니죠. 오히려 역이용만 당하기 쉽상입니다.

주식투자의 방법으로는 3가지가 있습니다.
가치분석(재무제표 분석), 정보분석(재료 분석), 기술분석(차트 분석)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는 이유는 이 3가지 방법이 주식시장을 분석하는데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왜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에 실패할까요?
첫째는 꾸준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주식을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위의 3가지 방법을 누구나 한 번씩은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방법을 줄기차게 사용하는 사람을 별로 보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회계를 좀 해본 사람이면 가치분석이 가능할 겁니다.
주식 책 좀 끄적여 본 사람이면 어느 정도의 기술분석도 가능할 겁니다.
그리고 증권사 높은 곳에 계신분과 교류가 있는 사람이면 괜찮은 정보좀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대부분 거기서 공부를 끝냅니다. 실력이 아닌 얕은 지식으로 참고하는 선에서 공부를 그만뒀기 때문에 배웠던 이론과 조금이라도 달라지면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가치분석 방법’을 좋아한다고 자신이 가치분석으로 투자하는 유형이라고 생각해선 안됩니다. 가치분석 투자자는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급한 성격으로 인해 당장 내일도 못기다리는 데 장기투자를 한다는 것은 이미 물건너간 일입니다.
내가 어떤 투자유형인지 냉정하게 생각하고 거기에 맞는 투자법을 골라야 합니다.
세 번째는 남의 정보에 너무나 쉽게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주식 투자에는 여러 가지 격언이 있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격언은 ‘아무도 믿지 말라’입니다.
TV를 보면 주식전문가라는 사람이 나와서 자신이 예측하는 주식가격은 얼마이며...등등을 이야기 하고 매매전략도 알려줍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그것을 그닥 신뢰하지는 않는 것이 좋을 것 갔습니다. 주식전문가라는 사람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가격매매 전략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사실, 가격매매전략을 쓰는 진짜 트레이더들은 자신의 기법을 주변에 말하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가격매매전략의 핵심포인트는 짧은 시간내에 다른사람들보다 아주 조금 더 싸게 사고, 아주 조금 더 비싸게 되파는 겁니다. 적은 마진이 생기지만 대량매입을 통해 차익을 실현하는 것이죠.
그런데 오랜 기간 연구 끝에 알아낸 그 황금률(기법)을 타인에게 말하는 순간, 그 기법은 끝장나게 마련입니다. 그 방법을 사용하는 신규참여자들이 발생해서 가격이 오르기 때문이죠.
아주 조금 더 싸게 사서, 아주 조금 더 비싸게 팔아야 하는데... 그게 불가능해집니다.
그러면 가치투자기법은 어떨까요?
가치투자기법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워런 버핏과 같은 가치투자자들을 보면 주식으로 성공하는 사람들은 가치투자자만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들은 자신의 방법을 사람들에게 열심히 설명합니다. 왜 그럴까요?
가치투자 기법은 주변에 그 기법을 알릴수록 가치투자자 본인에게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성공한 가치투자자의 추종자들이 같은 방법으로 분석한 종목은 결국 성공한 가치투자자가 이미 보유한 종목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가치투자기법은 가치투자자의 추종자들이 가치투자자가 선점한 주식 가격을 올려주는 시스템이기 때문입야. 게다가 가치투자 기법은 장기간에 걸친 매매기법이기 때문에 매도타이밍을 조금 놓치더라도 큰 손해는 생기지 않습니다.
물론 이 이야기들은 어디까지나 이론적인 이야기입니다.
이 책의 중점사항은 먼저 투자에 대한 자신만의 투자철학을 먼저 세운후...
가치분석, 정보분석, 기술분석을 통해 균형있는 투자방법을 만들자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러나 400페이지가 되는 결코 얇지 않는 지면을 통해서도 이 모든 것을 설명하기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실전사례를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부분이 조금 빈약하다는 약점이 보입니다.
인생은 B(birth)와 D(death)사이의 C(choice)라고 합니다. 주식도 마찬가지입니다. 판단의 갈림길에서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선 언제나 열심히 그리고 꾸준히 공부해야 하겠습니다.

p.s : 삼박자투자법을 짧은 지면으로 담기에는 너무나 실력이 없어, 가벼운 개론정도만 적어봤습니다.
* 이 리뷰는 딸기아빠의 펀펀 재테크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