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비즈니스
고바야시 아키히토 지음, 배성인 옮김 / 안테나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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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ː 조종사 없이 무선전파의 유도에 의해서 비행 및 조종이 가능한 비행기나 헬리콥터 모양의 군사용 무인항공기를 가르키는 총칭.

  

   요즘이야 다양한 가격대와 다양한 사이즈의 드론을 볼 수 있지만, 사실 20년만 하더라도 드론이 이렇게 상용화 될 것은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소형 무인비행기에 자율성능을 탑재하는 기술은 매우 어려운 기술이었을 뿐더러, 자율성능을 위한 기계들 대부분이 크고 무거웠기 때문이다.

게다가 가격은 너무 어마어마하게 비쌌다.

 

   1995년 도쿄공업대학의 스게노 미치오 교수는 야마하의 R-50이라는 소형헬리콥터를 무인헬리콥터로 개조하는 실험을 했었다.

   야마하 R-50은 길이 3.58m, 높이 1.08m의 기체로서 최대적재량 20kg의 소형헬기였다.

   이 헬기를 무인화하기 위해 각종 항법장치나 GPS, 카메라 등을 소형화시켜 만들었는데, 그 무게가 약35kg이 되었다. 이는 R-50의 최대 적재량을 크게 웃돌았다.

   게다가 개발비나 기자재에 드는 비용도 엄청나서 본체의 가격과 합하니 실제로 사용하기에는 너무나 고가였다.

 

"드론은 하늘을 나는 스마트폰"이다.

   하지만 휴대전화 기술의 발달은 가격과 기술이라는 모든 문제를 단시간 내에 해결해 주었다.

   요즘이야 워낙 핸드폰이 흔한 세상이지만 그 자그마한 상자 안에 있는 기술들을 하나 하나 살펴보자. 핸드폰안에는 고성능카메라, GPS, 가속도계, 자이로센서, 기압 센서 등 무수한 센서들이 기막히게 고밀도로 내장되어 있다. 게다가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그래서 드론을 하늘을 나는 스마트폰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드론은 핸드폰을 대신하여 인류의 생활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다.

   향후 발생할 드론 기술의 변화는 인류의 생활 방식을 완전히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물류생활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다.

   A지역에서 동떨어진 B지역은 낙후된 지역이다.

   B지역은 인구도 적을 뿐더러 지리상 접근성이 매우 불편하기 때문에 항상 생필품이 부족하다.

   현재의 기술력으로 B지역의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A지역과 B지역을 연결하는 길을 새롭게 놓을 방법 밖에는 없지만, 드론을 통한다면 이러한 문제는 금방 해결이 된다. 게다가 길을 새로 놓기 위해 자연을 파괴하지 않아도 된다.

   이미 의료 분야에서는 오지나 외딴섬 등에 의약품을 배송하는 실험을 시작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드론은 방범 분야에서도 놀라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아프리카에는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수많은 동물들이 멸종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헬리콥터를 사용하여 상공에 밀렵꾼들을 감시하거나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생식상태를 확인해왔다.

   그러나 헬리콥터를 사용하는 방식을 너무 크고 시끄럽기 때문에 오히려 동물들을 놀라게 하거나 혹은 밀렵꾼들의 표적이 되는 위험이 따르기도 했다. 이런 이유들로 소형 드론이 이 임무를 조금씩 대체하고 있다.

   아직은 드론의 가격이 고가이지만 그래도 기존의 방법보다는 매우 저렴하고 위험성에서도 안전하여 대체되는 속도는 점차 빨라질 것으로 보여진다.

   만약 드론의 이동능력과 정보수집 능력이 조금 더 발달된다면 내 자녀의 배웅과 통학과정을 소형 드론이 대신해 줄 수도 있을 것이다.

 

   단순히 목소리를 전달해주는 전화기가 지금까지 우리의 생활을 엄청나게 변화시켰다면, 이젠 드론의 변화가 우리의 생활방식을 변화시킬 매개체가 될 것이다.

   그 변화는 과연 어디까지일까? 실로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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