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라도 섹시하게 - 뇌섹시대 마스터 이시한의 두뇌코칭
이시한 지음 / 다봄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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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을 이끌어 가는 핫키워드 중에 하나가 바로 ‘뇌섹남’이 아닐까 싶다. 

   뇌섹남은 주관이 뚜렷하고 언변이 뛰어나며 유머러스하고 지적인 매력이 있는 남자를 가리킨다. 뇌섹남은 국어국립어원이 2014년 신어로 선정하기도 했다. (출처: 박문각 시사상식 사전) 


   똑똑해 지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그러나 한편으로 걱정되는 것은 매년 여름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몸짱을 강요받는 것처럼, 이제는 뇌마저도 섹시해 져야 된다고 강요받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짝 걱정된다. 

   똑똑한 사람은 선천적인가 후천적인가에 대한 논란은 몇 백년간 끊임없는 논쟁거리지만, 노력으로 똑똑해질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의견이 거의 일치 된 듯 하다. 


   똑똑하다는 것은 무엇일까? 

   똑똑하다는 것은 단지 기억력이 좋다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기억력은 뇌 기능의 일부일 뿐, 요즘 말하는 똑똑하다는 것은 사물을 새로운 관점에서 발견하고 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사람들은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를 ‘천재적이다.’ ‘똑똑하다’라고 표현한다. 

   그가 뛰어난 기억력의 소유자였던가? 

   아니다. 

   우리는 그가 만든 산출물, 아이폰을 통해 그를 지니어스라고 표현했다. 

   그가 만든 아이폰의 기술들은 인류가 처음 본 것이 아니다. 모두가 기존에 있던 기술들이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는 그것을 하나로 융합하여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냈다. 

   새로운 관점이야 말로 똑똑하다는 것의 핵심요소이다. 


   똑똑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집중력과 관찰력이 있어야 한다. 

   정확한 input이 있어야 output이 나오기 때문이다. 


   요즘 요식업계의 떠오르는 스타, 백종원 사장을 예로 보자. 

   백종원씨는 식당의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밑반찬으로 생선 대신 전을 준다고 한다.  왜냐하면 생선을 발라 먹기 위해 젓가락질을 한 번이라도 더 하기 때문에 그 만큼 시간이 걸리고 그 시간들이 합쳐지면 테이블 회전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전과 구운 생선의 고객만족도는 비슷하기 때문에 효율성을 따져 전을 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같은 맥락에서 후식도 누룽지 대신 식혜를 준다고 한다. 누룽지는 식혀 먹어야 해서 시간이 지체되지만, 식혜는 후루룩 마시고 나가기 때문에 테이블 회전율이 조금이라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요식업계의 사장으로서 똑똑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는 같은 조건에서 조금 더 많은 수익을 내고자 하는 의지가 고객들의 사소한 것을 관찰하게 하고 매출을 증가시킨 것이다. 


   ‘정말 똑똑해 질 수 있을까? 차라리 완벽하지 않을 바에야 하지 않겠어.’

   너무나 멋진 말처럼 느껴지지만... 

   겁을 먹고 진즉에 포기한 자기 자신을 그럴 듯한 위장술로 감추고 있는 것은 아닐까? 


   똑똑하다는 것은 남들보다 한 걸을 더 앞설 수 있다는 의미이다. 

   타인보다 적은 자본력을 가졌다면... 그 갭을 지적능력으로 커버 할 수 밖에 없다면...

   더 노력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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