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콕 집어주는 친절한 소셜 마케팅 -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SMS 마케팅 성공전략
장종희 지음 / 에듀웨이(주)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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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마다 다음해를 예측하는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는 2015년 을미년, 양띠 해의 키워드를 count sheep으로 선정했다.

Count sheep이라는 소비 트렌드에서 첫 대문자 “C”Can’t make up my mind의 약자로서 결정 장애, 즉 햄릿형 증후군을 뜻한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고 외치며 늘 결정하지 못해 고민하는 햄릿처럼 결정 장애를 앓고 있는 소비자가 점점 더 많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서비스가 각광받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결정 장애를 도와주는 서비스가 각광 받는다는 의미를 솔직하게 풀어쓰자면, 이 부분을 공략해야 소비자의 지갑이 열린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공략을 해야 할까?

 

결정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의 지갑을 공략하는 좋은 방법을 몇 가지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중몰이에 따른 유행.

둘째, 친근한 사람(지인)의 권유.

셋째, 권위자(전문가)를 통한 추천.

 

현재 우리 주위에서 펼쳐지고 있는 수많은 마케팅의 대부분은 이 3가지 방법을 사용한다.

스토리텔링을 통해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여 지금 당장 필요 없는 물건을 사게 만들며, 권위자의 추천 또는 지인을 통한 심리적인 구매 압박은 자발적인 강매를 촉진시킨다.

 

네이버와 다음...등 각종 포탈사이트에 지식인, 블로그, 카페 등에 게시된 수많은 질문과 답변들의 대부분이 여기에 속한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 것이다.

우리는 실로 광고의 숲속에 살고 있다.

 

이 책은 광고로 둘러싼 현실에서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어필 할 수 있으며, 적은 금액으로 차별화된 마케팅을 어떻게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소셜 미디어를 바탕으로 보여주고 있다. 차분한 마음으로 끝까지 읽는다면 블로그와 SNS등의 활용과 접근 전략에 대해서 알아보고 직접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바로 파워블로그에 관한 내용이다.

블로그는 초창기만 하더라도 일상생활이나 취미 같은 걸 적는 개인공간의 장소였으나 요즘 블로그는 개인공간의 장소보다는 정보를 공유하는 장소로 변하고 있다. 어떤 블로그는 전문가를 뺨치는 전문성을 보유함으로써 전문성과 공신력을 가진 1인 매체의 역할을 보이기도 한다.

사람들이 이러한 블로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데, 그것은 어디에 소속된 것도 아니고, 자신이 좋아서 하는 일이니 블로그에 그가 내놓는 정보에는 진심이 담겨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러한 친근함을 통해 광고를 노출하면 매출 증대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러한 파워 블로그가 되는 법을 하나하나 설명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파워블로그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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