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종합연구소 2015 한국 경제 대예측 - 일본 최고 민간경제연구소의 한국 경제 전망
노무라종합연구소 엮음 / 청림출판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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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종합연구소에서 2015년 한국경제를 예측한 보고서를 출간하였다.

이 연구소는 2013년부터 한국경제를 예측한 보고서를 매년 출간했는데, 이번에 세 번째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1965년 일본 최초의 민간 싱크탱크로 설립된 민간단체연구소로서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해외 주요 거점 지역에 각 분야 전문가들이 근무하고 있다.

서울지점은 1995년에 설립하여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노무라연구소의 2014년 예측은 얼마나 정확했을까? 또한 2015년의 예측은 무엇인가몇가지를 살펴보자.

 

 

1. 세계전망

 

미국 시장 :

노무라연구소는 미국의 경우 완만하지만 경기 회복이 계속되어 왔기에 2014년에도 완만한 경기 회복을 예상한다는 다소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었다.

이에 화답하듯 20143분기의 미국경제 성장률은 5%를 달성하였다. 말 그대로 서프라이즈한 성장률이었다
만약 계속 이 추세를 이어 간다면 양적완화의 종료와 함께 2015년 하반기에 금리인상을 조심스럽게 예측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유럽 시장 :

유럽시장은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어 경제 성장 국면과는 거리가 있다고 차별화를 하였는데, 2014년은 그 예상대로 움직였다.

유럽시장은 2014년부터 회복 기조를 보이긴 했으나 20142분기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제로(0) 성장에 머물렀다.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재정 긴축, 높은 실업률 등으로 저성장, 저물가 기조가 지속됐다. 현재도 고령화, 금융 중개 기능 저하 등에 따른 사유로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2. 국내전망

 

국내 부동산 시장

부동산 시장의 주도권이 공급자 위주에서 수요자 위주로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했으며직접적으로 부동산에 뛰어들기 보다는 간접 부동산 상품으로 관심을 넓게 볼 것을 권했다

예측대로 2014년은 몇몇 노른자 땅을 제외하곤 아파트 분양에 대한 대박 열기는 사라지고, 수익형 부동산이 그 자리를 대체해 가고 있다.

2015년도 비슷할 것으로 보여진다

가계부채의 지속적인 증가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소비성향은 위축되고, 주택의 수요 역시 서서히 감소할 것이다

그러나 주택인식이 '소유'에서 '이용'으로 전환되면서 임대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의 재개발, 재건축 시장의 수익성 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은 낮으므로 차선책인 리모델링을 선택하는 사례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헬스케어 시장

향후 가장 핫잇슈 시장으로 떠오르는 것이 있다면 아무래도 '헬스케어'시장으로 예측된다

급속한 인구 고령화 및 국민소득 증가, 정부 차원의 다양한 정책 변화가 추진되고 있다는 점은 이 시장에 대한 마켓수요를 더욱 높이고 있다.  

그러나 헬스케어 산업은 공공성이 담보되는 산업이기 때문에 정부의 영향력이 매우 강하게 작용되는 특수한 성격의 산업임을 기억해야 한다따라서 정부의 정책 변화를 유심히 살펴보야야 한다.

정부는 의료보건 서비스의 선진화만아 아닌 이를 국가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시장논리에 따른 규제완화와 공공성이라는 양면의 칼날은 언제나 뜨거운 감자와 같다.

의료 민영화는 그 논란의 핵심이다

2015년에는 과연 영리의료법인이 등장할지 모든 의료업계가 주목하고 있지만 가장 핵심은 공공의료보험이 전제조건에서 빠져서는 안될 것이다.  

의료시장에서 가장 큰 변화를 주도하는 키워드는 M&A이다. 외국의 대형 제약회사들이 국내 중소회사들을 인수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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