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종합연구소 2014 한국 경제 대예측 - 일본 최고 민간경제연구소의 한국 경제 전망
노무라종합연구소 엮음 / 청림출판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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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종합연구소에서 2014년 한국경제를 예측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1965년 일본 최초의 민간 싱크탱크로 설립된 민간단체연구소로서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해외 주요 거점 지역에 각 분야 전문가들이 근무하고 있다.

서울지점은 1995년에 설립하여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2014년 예측보고서는 총 2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는데, 1부에서는 세계경제를 제2부에서는 한국경제에 대한 전망을 이야기 했다.

1부 세계경제 전망 편에서 미국와 일본은 완만하지만 경기 회복이 계속되어 왔고, 향후에도 완만한 경기 회복을 예상된다는 다소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나 유럽시장은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어 경제 성장 국면과는 거리가 있다고 차별화하였다.

 

2부에는 한국경제 편에는 부동산시장에 대한 언급이 있다.

부동산은 국가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산업으로 보고서에 대한 많은 기대감이 있었다.

 

부동산 지금 사야하나?”라는 직설적인 질문에는 좋은 입지에 있는 물건이라면 구입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좀 더 시장의 동향을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실 신()을 제외하고는 부동산 장기 침체의 끝을 그 누구도 알 수 없을 것이다.

특히 미국의 경우에는 모기지론에 의한 여파가 어느 정도 일단락되었다는 긍정적인 지표가 조금이나마 계속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한국은 아직도 이러한 지표를 뚜렷하게 보인 곳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또한 부동산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이를 예측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게 하고 있다.

지금까지 부동산시장은 공급자 위주였다.

그저 공장에서 제품을 만들 듯 찍어서 만들어 내면 팔리는공급자 위주의 시장이 진행되었으나 지금부터는 이러한 공급자 위주에서 수요자 위주로 변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직접적으로 부동산에 뛰어들기 보다는 간접 부동산 상품으로 관심을 넓혀야 할 것이다.

 

부동산 대폭락은 언제 오나?”라는 질문에는 “No”라며 일본의 부동산 대폭락과 같은 상황은 오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은 일본과는 달리, 부동산에 대한 정부의 재빠른 대처가 부동산의 경색을 완화시키는 그 요인 중 하나로 보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주 변경되는 부동산 정책이 부동산의 미래를 더 예측하기 힘들게 하는 부정적인 측면이 있음을 지적한다.

 

2014년 한국이 처한 현실은 여전히 불안정하고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상태이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사이에서 다수의 적을 놓고 싸워야 하는 불안한 시기이다.

이러한 시기에 한국 경제가 도약하기 위해서 선점해야 할 전략이 무엇인가 전심으로 고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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