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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일이라서 기도합니다 - 기도와 말씀의 사람 찰스 피니의 감동의 기도서
찰스 G. 피니 지음, 임종원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찰스 피니.
사람들은 그를 기도의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그의 부흥관에 대해서 수많은 의견들이 대립하고 있지만 그것에 동의를 하든, 동의하지 않든 그의 기도와 함께 부흥운동이 미국의 기독교사에서 큰 영향을 미쳤음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찰스 피니는 29세 때 강력한 회심을 경험한 후 자신이 지금껏 걸어왔던 인생길을 돌이키게 됩니다. 그 날 이후로 변호사직을 포기하고 부흥사로서의 새로운 길을 걷게 된 것입니다.
그는 영적인 설교자, 기도자가 됩니다.
그의 대표적인 저서로는 ‘죽을만큼 기도하라’가 있습니다.
‘작은 일이라서 기도합니다.’라는 이 책은 그의 기도에 관한 또 다른 서적입니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너무 사소한 일이기 때문에 기도하지 않아도 될 만한 일이 있을까?
손댈 생각조차 하지 못한 큰일이 벌여졌기 때문에 기도할 필요가 없는 것일까?
우리가 기도하지 않는 가장 첫 번째의 이유는 하나님의 체험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셔서 지금 내 옆에 계시다는 생각의 끈을 놓치고 있지 않는다면, 그 분께서 지금도 나의 마음과 생각을 감찰하시고 듣고 계시다면 그 분에게 기도하지 않을 까닭이 없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는 두 번째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까지 기도를 해도 얻은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기도를 통해 얻는 것이 없으니 믿음을 가질 수 없는 악순환은 계속되는 것이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는 세 번째 이유는 무엇일까?
내 앞에 놓인 일이 내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위대한 솔로몬왕 조차도 스스로를 가르켜 출입할 줄 모르는 작은 아이라 했다.
내가 그 위대한 왕보다가 뛰어난 것인가?
이는 교만함 때문이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는 네 번째 이유는 무엇일까?
내 앞에 놓인 엄청난 문제와 그에 대한 공포심에 사로잡혀 기도하는 마음조차 접어버렸기 때문이다. 이는 신뢰함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어 기도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기도가 반드시 응답되는 것은 아니다.
기도가 응답받지 못하는 까닭은 무엇인가?
내 안에 죄가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죄인의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문제에 다시 직면하게 된다.
기도의 사람이자 말씀의 사람인 찰스 피니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아도 될 만큼의 작은 일도 없으며, 그 분께서 해결하지 못할 큰일도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가 기도하면서 쉽게 놓치는 부분을 자세히 알려준다.
피니는 먼저 하나님이 친히 우리를 감찰하시도록 간구하라고 말한다. 자신의 내면을 다윗처럼 먼저 감찰 받은 후에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기도를 하라고 충고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나의 농부로 삼고, 포도나무의 한 줄기로 머물 때 그의 뜻이 이루어지지 않음은 결코 없다.
유명한 설교자의 어머니가 어느 날 의사로부터 암에 걸려 앞으로 몇 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사망선고’를 받았다.
그러나 그 부인은 의사의 말을 다 듣고 이렇게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어휴... 다행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아니니 말입니다“
그 부인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다 이루어진다고 믿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no”하시면 어떤 방법을 동원해도 결코 안 되는 것이라고도 믿었다.
어떻게 그런 믿음을 가질 수 있을까?
죽음의 상황에서 처해있어도 그 분을 의지하고 기도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에 대한 체험일 것이다.
기도를 통해 체험의 영역이 더욱 강건해 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