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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피터 드러커 - 실패를 두려워 말고 변화의 선두에 서라
니시무라 가츠미 지음, 장민주 옮김 / 애플트리태일즈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1분 피터 드러커
저자 : 니시무라 가쓰미
몇 일 후면 현대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가 사망한지(2005.11.11) 만으로 6년이 된다.
그는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그를 ‘현대경영학의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은 그는 인간을 향한 따뜻한 인문학적 에너지와 미래를 보는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경영학의 여러 분야를 체계화 하였으며, 이론적 토대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경영은 생존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 중에 하나이다’라고 생각하는 현실을 피터 드러커가 본다면 무엇이라 말할까? 경영이라는 큰 축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가슴으로 느끼지 못하고, 그저 회사를 움직이게 하는 자원의 한 개체로만 보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미리 말해두지만, 피터 드러커의 사후에 이 책이 출판되었다고 해서 이 책을 피터 드러커의 유작으로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착각이다.
피터 드러커는 생전에 왕성한 저술활동을 통해 후세들에게 경영학에 대한 많은 고귀한 유산들을 남겼다. 피터 드러커의 책을 읽다 보면 챕터별로 그의 사상을 한 문장 또는 한 줄로 요약하여 발췌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보았다. 이 책은 그러한 핵심을 정리한 글의 집합체라 할 수 있다.
최근에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이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책은 ‘마흔’과 ‘조직생활’을 하는 리더의 시각에서 ‘손자병법’을 재해석한 책이다.
손자병법을 전쟁을 위한 병법 책으로만 알고 있다가 이를 불혹의 나이에 조직에 대입해 보니 그만큼 심도 있고 깊이 있게 다가왔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낄 수 있다’는 말이 맞긴 맞는 모양이다.
이 책의 저자인 니시무라 가쓰미는 경영전략, 기술경영(MOT), 전략적 사고, 로지컬 씽킹을 전문분야로 하는 일본 시바우라 공영대학원의 객원교수이다.
그는 학생을 가르치는 교수로써, 때로는 현장에서 발로 뛰는 컨설팅 전문가로서 시야를 가지고 피터 드러커의 사상을 추출하여 ‘1분 피터 드러커’라는 책을 집필했다.
교수로서 현장을 뛰는 전문가로서 피터 드러커의 철학을 적용해 보려는 노력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에는 피터 드러커의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설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하루 한 알 먹는 ‘인간경영 비타민’입니다. <추천사에서…>
인상적인 글(p.84)
새로운 일에 도전하지 않는 태도는 내일의 리스크를 키울 뿐이다.
대기업 사원들은 ‘대기업=안전’이라는 도식에 안주하려는 경향이 있다.
직원 대다수가 그런 마음으로 멍하게 있으면 대기업도 예외 없이 생존을 위협하게 된다.
드러커는 변화에 둔감해지는 태도에 경종을 울렸다.
“내일은 반드시 오며, 그 내일은 오늘과 다른 모습일 것이다. 오늘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리 잘나가는 대기업이라 해도 역경을 맞게 된다. 리더로서의 지위도 잃을 것이고, 브랜드도 제품도 수식도 사라질 것이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지 않는 태도는 리스크를 피하는 현명한 방책이 아니다. 미래에 찾아올 대응할 수 없는 위험을 감수하는 행위나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