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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학원비! - 대한민국 최초로 밝힌 사교육 진실 10가지. 그리고 명쾌한 해법!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엮음 / 비아북 / 2010년 11월
평점 :
사교육에 관한 진실을 낱낱이 파헤진다. 사교육의 모든 것 : 아깝다 학원비!
저자소개
: 사교육없는 세상
책에 도움주신 사교육 전문가 22인
: 박재원(비상 공부연구소 소장), 이범(교육평론가), 조남호(스터디코드 대표), 이병훈(에듀플렉스 교육개발 본부장), 이해웅(타임교육 하이스트 대입연구소 소장)외
서평 내용: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1면 기사를 통해 한국의 사교육 열풍을 소개했습니다.
이 신문에는
한국에서는 지정 이후까지 수업을 하는 학원을 감시하기 위해 일명 '학파라치'까지 활동하고 있다면서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열이 매우 강해 이를 누그러뜨리려는 정부 당국과 숨바꼭질을 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한국에는 9만5천개의 학원과 8만4천명의 개인교사가 있으며 이들은 세금도 제대로 내지 않는다, 학부모들이 평상시 자녀 한 명에게 학원비로 쓰는 돈이 한달에 1천 달러나 되고 학생들은 학원에서 밤 늦게까지 공부한다는 등 비교적 자세한 사항을 보도 하였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말로는 '재벌', '김치', '아줌마', '화병' 정도만 생각했는데... 이젠 '사교육'이라는 단어까지 추가해야 할까요?
사교육 열풍... 이젠 전국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어야 할 독자층 :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고 있나요?
혹시 학원에 보내야할 이유를 깊이 생각하지 않고, 남들이 하니까 따라하는 것은 아니겠죠?
친구따라 강남 가듯 학원을 보내고 있다면... 그리고 아래와 같은 10가지 이유를 살짝 붙여서 스스로를 정당화 시키고 있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 봐야 합니다.
※ 사교육에 대한 대표적 오해 10가지 ※
1. "학원에 보냈더니 성적이 오르던데요?"
2. "아이가 원해서 학원에 가는 것도 문제가 되나요?"
3. "학교와 달리 학원은 개별 지도를 하잖아요"
4. "맞벌이 가정은 학원 외에 대책이 없어요"
5. "선행학습이 학교 진도 나갈 때 효과 있지 않나요?"
6. "수학은 어려운 과목이라 선행학습이 필요하겠죠?"
7. "영어교육은 빠를 수록 좋은 것 아닌가요?"
8. "요즘 초등학생들의 단기 조기유학이 필수라던데요"
9. "외국어고에 가려면 학원의 로드맵을 무시할 수 없잖아요?"
10. "성적을 올려놓으면 진로 선택에 유리하지 않을까요?"
인간은 상상력을 가진 동물입니다.
그 상상력이 위대한 발견과 발명을 촉진시켰고 인류를 이처럼 위대하게 발전시켰습니다.
상상력을 촉진시키는 촉매제 중에는 두려움이란 감정도 있습니다.
특히 알지 못하는 미지의 것에 대한 두려움은 상상력을 더욱 자극 시킵니다.
두려움도 칼날의 양면성을 가진 것 중 대표적인 하나인 것 같습니다.
사교육을 자신있게 보내는 학부모도 있지만 사실 학원에 보내면서도 걱정을 하는 것이 대부분 부모의 심정입니다.
사교육을 반신반의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학원에 보내야 한다는 것이 많은 학부모의 생각입니다.
'어쩔 수 없이' 학원에 보내야 하겠금 만드는 우리 마음을 사로잡는 두려움과 불안감...
그것은 입시경쟁 때문에 생기기도 하지만, 잘못된 정보로 영향을 받은 헛된 감정은 아닌지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사교육에 대한 부정적 의견' 보이기라도 하면 많은 분들이 "사교육이 필요없다는 이야기이냐?" 하며 반문합니다.
그러나 이 책이 주장하는 바는 '사교육이 필요없다'가 아닙니다. 그저 '해롭거나 불필요한 사교육'을 줄이자는 것입니다.
키 작은 아이에게 언젠가는 크겠지라는 마음으로 큰 신발과 큰 옷을 입히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듯, 잘못된 사교육은 아이들의 학습능력과 창의력을 무너뜨리게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사교육에 대한 가장 큰 오해중에 하나는 선행학습입니다.
선행학습, 즉 미리 배우면 더 공부를 잘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2002년 한국교육개발원의 연구결과<선행학습 효과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효과가 없다는 것이 발표되었습니다.
"통계분석 결과, 대체로 단기든 장기든 선행학습의 성적이 상승을 가져왔다는 증거는 찾아볼 수 없었으며, 포커스 그룹의 분석에서는 오히려 장기적(중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볼 때 꾸준히 과외에 의존한 학생보다는 혼자서 공부한 학생들의 성적이 상승한 경우다 더 많았다."
'일반학생들이 선행학습을 할때, 서울대 입학생들은 복습을 한다'는 사실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지 고민해야 하겠습니다.
(이 서평은 비아북출판사의 무료 도서제공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