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 나를 결정한다 - 복음으로 민족을 회복시키는 땅끝의 증인이 되라 KOSTA 시리즈 7
홍정길.이동원.이용규 외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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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타에 대한 소개

 

코스타(KOSTA)“KOrea Students All Nations”의 약자로 국제복음주의학생연합회를 말합니다.

코스타는 세계 곳곳에 나가 있는 한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양회를 개최하여 그들을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의 능력으로 일깨우고 변화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코스타가 올해로 벌써 26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기나긴 인류의 역사와 자연의 시간 안에서 26년이라는 기간은 찰나와 같은 짧은시간이지만 하나님의 일과 그 일을 감당할 역꾼들을 배출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이 기간동안 하나님께서는 우리 민족가운데 수많은 세계적 리더를 세우셨으며, 국제적으로 볼때도 한국을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는 수혜국에서 제3세계를 섬기는 나라로선교에 있어서 세계 제2위의 선교사 파송국가로 만드셨습니다.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다시 알게 하는 귀중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코스타는 지난 26년간 세계적인 리더자를 세우고 그들을 변화시키고자 사회 각계층의 영적 리더자를 모시고 수많은 수양회를 가졌습니다. 이 책은 그 영적 리더자들이 수양회 기간동안 강의한 내용을 모아서 책으로 엮는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약하고 부족한 사람들을 차세대의 지도자로 세우시고 사용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놀라운 은총을 깨닫길 바라겠습니다.

 

이 책에 메시지가 포함된 코스타 강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홍정길, 이동원, 김동호, 오정현, 이용규, 안민, 주명수, 이재환, 정진호, 정민영, 이승장.

 

 

 

▲ 코스타 메시지의 장점

 

1. 다양한 입체적 시각.

코스타의 장점은 다양한 각기 각처의 인사들을 통해 여러 시각에서 복음을 바라보게 하는 강점이 있습니다. 강대상에서 말씀을 선포하시는 목사님들의 말씀을 들을 때 어떤 사람은 아멘으로 받아들이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에이목사님이 교회에만 있다 보니 세상을 잘 몰라서 그래. 현실에서는 저렇게 행동하기가 힘들지라는 생각을 갖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코스타는 사회의 다양한 위치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을 강사로 초빙하여 말씀을 전합니다. 따라서 그분들의 말씀을 듣다 보면 하나님의 말씀이 단편이 아닌 입체적으로 들리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세상과 교회를 구별하는 이분법적 사고가 아닌 세상과 교회를 균형 있는 시각으로 보면서 하나님께서 이세상을 주관하심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2. 간결하고 강력한 메시지와 열정.

또한 코스타 수양회에 참가하는 대부분 사람들이 대학생들이며, 짧은 수양 기간 동안 많은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는 구속적 제약은 강사들의 메시지를 매우 간결하고 강력하게 압축시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은 길~게 말씀을 듣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는 읽기 쉽고 다양한 측면에서 복음을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줍니다.

 

 

 

▲ 책의 내용 중 에서

 

이용규 선교사(내려놓음의 저자)

 

이용규 선교사님의 저서, ‘내려놓음을 읽은 많은 사람들은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오히려 이 책을 통해 속이 상하기도 하고 짜증이 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책을 보면 하나님은 이용규 선교사님께는 많은 기도응답을 주시는 것은 물론 삶 속에서 특별한 일들을 통해 많은 증거를 주시지만 막상 자신의 삶에는 기도의 응답도, 특별한 일도 일어나지 않아 하나님께 서운한 생각이 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용규 선교사님의 기도에 대해서는 왜 이렇게 특별하게 잘 응답하셨을까요?

그 분만이 특별했기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게 느껴지는 것은 책이라는 지면상의 이유로 몇 가지의 사건을 압축하다 보니 그렇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이용규 선교사님은 오히려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거나 자신의 생각을 막으시는 경험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그럴 때는 답답함은 물론이요, 하나님의 뜻을 알지못함으로 너무나 힘겨워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을 정확하게 알기가 힘듭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행하실 거라는 강한 믿음의 응답이 오기도 하지만, 어쩔 때는 하나님께서 내 방향대로 일하지 않으실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왜 이렇게 답답한 마음을 주시는지 궁금하여 기도하지만 궁금증이 풀리기는커녕 오히려 도통 이해할 수 없는 대답을 들을 때도 많습니다.

 

성경에서 욥도 그러했습니다.

욥은 고난 가운에 하나님께 하소연을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욥에게 질문과는 상관없는 엉뚱한 말씀만 하십니다.

 

네가 낚시로 리워야단을 끌어낼 수 있겠느냐?’

노끈으로 그 혀를 맬 수 있겠느냐?’

너는 밧줄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

갈고리로 그 아가미를 꿸 수 있겠느냐?’

 

오히려 이해할 수 없는 질문만을 하십니다.

 

이러한 상황과 질문을 통해 깨닫는 것이 한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우리는 우리의 제한된 사고로 하나님의 무한한 사고를 담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알지 못하는 고통 속에서 깨달은 바가 또하나 있다면 그것은 내가 받은 상처는 절대로 그냥 쓸모가 없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함 속에 놓여진 포석이라는 점입니다.

 

혹시 내가 하나님을 신뢰하려고 할 때마다 떠오르는 아픈 기억들이 있습니까? 하지만 그 아픈 기억과 쓰라린 경험이 고통이 아닌 어쩌면 나의 사명과 맞물려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으셨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쓰라린 경험을 사명과 맞물려 사용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이 돌아가실 때 모두가 그 분을 배반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미 넘어졌던 제자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사용하셨습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예수님께서는 앞으로 일어날 로마의 박해 때 많은 사람들이 실족하실 것을 아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로인해 비판하고 비판받을 것을 아셨습니다.

이럴 때 진정한 적임자가 누구겠습니까? 누가 이들의 마음을 가장 깊이 알 수 있습니까?

그에 대한 적임자는 바로 예수님의 제자들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배반'하는 아픔을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그들의 내면을 위로할 수 있는 적임자로 선택하신 것입니다.

 

경제적인 상처로 아파했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그 누구보다도 경제적 아픔에 대한 깊은 고뇌와 묵상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 그것을 가지고 당신을 다른 이의 경제문제를 돌보는 사람으로 쓰실 계획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타인의 배신으로 상처 받았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그와 같은 상처를 받은 사람들을 싸매기 위한 미션자로 사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나의 한계와 나의 실족한 경험이 나를 힘들게는 할지라도 그것으로 무너지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런 경험이 하나님께서 주실려는 사명과 맞닿아 있을 수 있습니다.

나의 간절한 기도가 외면당한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이 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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