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공부의 기술 - 최상위권 의대생들의 전략적 공부법
전국 의대생 12인 지음 / 현익출판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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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생 공부의 기술 』


공부의 정답은 없지만, 성공한 패턴은 분명히 존재한다





(1) 의대생 12명의 ‘공부 설계 실험’

     《의대생 공부의 기술》은 단순한 ‘공부 잘하는 법’에 관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은 공부의 과정 자체를 하나의 실험, 그리고 자기 설계의 기술로 다룬다.


     저자는 12명의 의대생을 직접 만나 약 100시간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들의 노트, 루틴, 습관, 실패의 흔적을 낱낱이 분석하며


“왜 어떤 학생은 성과를 내고, 또 어떤 학생은 같은 시간을 투자해도 제자리일까?”라는 질문을 파고들었다.


     결론은 단순했다.

     공부의 성패는 재능이 아니라 구조의 차이였다.

     공부를 ‘시간’으로 접근한 학생은 쉽게 지치지만,

     공부를 ‘시스템’으로 설계한 학생은 오래 버텼다.


​(2) 공부는 감정이 아니라 시스템이다

     책은 “노력”보다 “설계”를 강조한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 자신에게 맞는 전략적 구조 설계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특히 다음과 같은 학습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 공부를 시작했지만 방향이 불분명한 학생

 -. 성적이 정체되거나 슬럼프에 빠진 수험생 

 -. 재도전(N수) 중인 수험생 

 -. 단기간 성과가 필요한 절박한 준비생 

 -. 문과에서 이과로 전향하며 혼란을 겪는 학생


       “모든 공부법이 모든 사람에게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다양한 공부법을 아는 것’ 그 자체가 무기가 된다.

       그 무기를 나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즉, 나에게 맞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선 시도와 비교가 필수다.



"국, 영, 수, 과학 과목별 공부의 기술" : 12명 의대생과의 100시간 인터뷰에서 얻은 공부의 기술.


국어 — “감각은 반복의 산물이다”


1) 어릴 적 독서 경험이 국어 실력의 토대

다양한 독서 경험이 지문 독해력의 기반이 된다.

부모의 독서 환경 조성은 언어 감각 발달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



2) 기출문제의 반복 분석

평가원 기출을 “문제풀이용”이 아닌 “언어 구조 분석 자료”로 다뤄야 한다.

“이 선지는 어떤 문장 구조에서 나왔는가?”를 끊임없이 추적하며 출제 감각을 훈련해야 한다.



3) 전략적 시간 배분

화법·작문 20분, 문학 20분, 비문학 30분, 검토 10분으로 리듬을 체계화한다.

문항별 시간 감각을 조율함으로써 멘탈과 효율을 동시에 관리한다.



4) 필수 암기와 루틴화된 노출

사자성어, 한자어, 개념어 등은 별도 암기장으로 정리하고,

신문 사설이나 시사 지문으로 감각을 유지한다.



5) 실전 감각 훈련

고난도 사설 문제를 일부러 접해 ‘멘탈 내성’을 강화한다.





수학 — “개념이 곧 무기다”



1) 개념 중심 학습

기초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체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체기를 느꼈을 때, 개념을 몰라서가 아니라 떠올리지 못해서 막혔다고 생각했어요.”



2) 기출 반복과 패턴 분석

새로운 문제보다 기출의 구조를 반복해 익힌다.

출제 의도와 문제 접근법을 꿰뚫어보는 것이 실전력의 근원이다.



3) 오답 분석과 복기 루틴

틀린 문제를 단순히 넘기지 않고 ‘왜 틀렸는가’를 기록한다.

“‘왜 이 보조선을 그었는가?’를 노트에 남겨 반복 복습했습니다.”



4) 실수 방지 시스템

풀이 과정을 명확히 정리해 검토 시 오류를 즉시 식별한다.



5) 과목 전환으로 리듬 회복

수학처럼 집중도를 요구하는 과목은 몰입이 깨질 때 다른 과목으로 전환해 리듬을 유지한다.



6) 즐김의 태도

“문제를 맞히면 기분이 좋아서 계속 풀게 되더라구요.”

수학을 두려움이 아닌 도전의 게임으로 인식하는 관점 전환이 돋보인다.





영어 — “꾸준함이 감각을 만든다”


1) 기출문제와 EBS 연계 교재 반복

수능 연계 교재와 평가원 기출을 반복 회독하며 감각을 익힌다.



2) 단어 암기의 체계화

하나의 단어장을 정해 N회독하며, 틀린 단어 중심으로 반복 복습한다.



3) 지문 독해력 강화

문제풀이보다 문장의 논리 구조에 집중한다.

“빈칸추론은 의미 해석만으로는 부족해요. 접속사와 대명사 흐름이 핵심이에요.”



4) 시간관리 훈련

듣기평가 중 뒤 문제를 병행 푸는 연습으로 집중력 저하를 방지한다.



5) 루틴화된 감각 유지

매일 한 지문이라도 읽으며 언어 감각을 유지한다.






과학 — “이해와 암기의 균형을 맞추다”


1) 개념-실험-공식의 연결 학습

단순 암기가 아닌 ‘원리-결과-공식’의 흐름으로 이해한다.



2) 실험 도식화 훈련

물리·화학 과목의 실험 과정을 시각화하여 ‘도식화 노트’를 만든다.



3) 기출 중심의 오답 복습

단원별로 출제 빈도가 높은 실험·그래프·계산 문제를 반복 복습한다.



4) 시간 분배 전략

수능 과학탐구 영역의 30분 내 문제풀이를 목표로,

풀이 속도보다 정확도 중심의 리듬을 설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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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공부의 기술》은 ‘공부 잘하는 사람들’의 기록이 아니다.

‘공부를 자기화한 사람들’의 설계서다.

​공부는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그러나 ‘공부하는 나’를 설계하는 일은 지금부터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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