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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부터 잡아야 살 수 있습니다 - 만성 통증에서 해방되는 쉽고 간단한 일상 동작 도감 ㅣ 살 수 있습니다 3
우에모리 미오 지음, 김경오 옮김, 가네오카 고지 감수 / 서사원 / 2025년 3월
평점 :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통증을 경험한다. 어깨 결림, 허리 통증, 무릎의 불편함은 현대인에게 흔한 증상이다. 많은 사람이 이를 피곤함이나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기지만, 통증은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라 우리 몸의 이상을 알리는 경고 신호다.
《통증부터 잡아야 살 수 있습니다》는 이러한 만성 통증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쉽고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동작을 그림으로 제시하며, 이를 통해 신체 균형을 바로잡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히 통증을 견디는 것이 아니라, 원인을 파악하고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이 책의 메시지다.
책에서는 통증이 발생하는 원인을 설명하며, 특히 ‘피로’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근육이 피로해지면 결림 증상이 나타나고, 이를 방치하면 결국 통증으로 발전한다. 흔히 피곤할 때 쉬라는 말을 듣지만, 저자는 여기서 ‘어떻게 쉬느냐’가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많은 사람이 휴식을 핸드폰이나 컴퓨터 게임으로 대신하는데, 이는 오히려 신체에 더 큰 부담을 준다. 특히 스마트폰을 보는 동안 우리의 머리는 거북목 자세로 인해 더 무거운 하중을 받게 되고, 결국 어깨와 등의 통증을 유발한다.
저자는 통증의 원인이 단순히 특정 부위의 문제에서 끝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허리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 잘못된 자세로 움직이면 신체의 균형이 깨지고, 결국 다른 부위까지 부담을 받게 된다. 따라서 통증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그 예방은 결코 거창한 운동이 아닌,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생활 습관의 변화에서 시작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접근 방식이다. 복잡한 의학 용어나 이론이 아니라, 실제로 효과를 볼 수 있는 구체적인 동작을 제시하며 독자가 즉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우리가 흔히 간과하는 잘못된 생활 습관을 짚어주면서 올바른 휴식 방법까지 제안한다.
우리는 통증 없는 삶을 위해 단순한 생활 습관부터 바꿔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작은 변화만으로도 통증에서 벗어나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