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의학으로 읽는 발의 과학 - 족부 질환 예방과 발 운동의 모든 것
손성준.이재훈 지음 / 현익출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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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오래 살고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 발 건강은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발은 우리 신체의 중요한 축으로, 전신의 뼈 중 25%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발 건강을 잃으면 걷고 달리는 기본적인 움직임이 제한될 뿐만 아니라, 회복이 어려워 삶의 질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발은 평소 눈에 띄지 않아 간과하기 쉽지만, 사실 인체에서 가장 힘든 노동을 하는 기관 중 하나입니다. 발은 심장에서 받은 혈액을 다시 올려 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제2의 심장'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60세까지 걷는 거리는 약 16만 킬로미터로, 이는 지구를 3.5바퀴 도는 거리입니다.(현대 기술로 측정한 지구 둘레 길이는 46,260km 입니다.) 이처럼 엄청난 일을 발이 감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발에 특별한 통증이나 불편함이 없으면 잘 살피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발 균형에 문제가 생기면 발뿐만 아니라 발목과 무릎, 고관절로 이어지는 하지의 정렬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 건강은 신체 전반의 건강과 직결되며, 지속적인 관리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발의 중요도에 비해 발에 관한 전문적이면서 쉬운 책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 2가지를 모두 포함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겠지만 말입니다. ‘스포츠의학으로 읽는 발의 과학’이란 책은 스포츠의학 전문가들이 이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발 건강의 지침서로 저술한 책으로 운동전문가에게 매우 적합한 책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스포츠의학 전문가가 저술한 책이지만 일반인도 읽기 쉽게 풀이하여 저술하였기에 발의 건강과 관리에 대하여 관심이 큰 사람이라면 그 누구라도 이 책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트레이너나 재활 전문가, 치료사 등 뿐만 아니라 건강하게 발을 관리하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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