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여행 2탄. 취업만이 답일까?
이번 책은 창업에 관한 이야기다.
많은 젊은이들이 공무원과 공기업에 들어가고 싶어 한다.
최근 들어 공무원에 대한 인기가 떨어졌다고 한다. 그러나 그 경쟁률은 여전히 22.5대 1이다. 공무원 취업 열기가 정점이었던 2011년의 68.7대 1에 비해서는 경쟁률이 1/3로 토막 났을뿐 경쟁률은 여전히 세다.

공기업과 공무원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곳이 안정된 직장이라는 점이기 때문이다. 안정된 직장을 통해 경제적인 자유를 꿈꾼다. 그러나 경제적인 자유와 안정된 직장은 사실 서로 상충되는 경우가 많다.
경제적인 자유와 안정된 직장은 왜 상충될까?
직장이란 곳은 사실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해 일하고 그에 대한 댓가를 받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창업은 다르다. 창업은 오로지 나를 위해 일하는 곳이다. 다만, 그 리스크가 매우 크다는 단점이 있다.

경제적 독립을 위해선 남을 무작정 따라 해서는 안된다. 돈을 따라가다보면 결국 어느 선에서 지치게 마련이다. 그렇기에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가야 한다. 그래야 돈을 위해 사는 삶이 아닌,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된다.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그 중 하나는 창업이고 또 하나는 주식투자이다.
주식은 시간에 투자하는 것으로 장기투자를 통해 복리의 마법을 경험하는 곳이다. 사고팔기를 반복하는 방식으론 큰돈을 벌 수 없다. 따라서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선 주식 투자에 대한 철학부터 갖고 장기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
20대에 경제적 독립을 이루려면 4개의 단계를 걸쳐 진행하는 것이 좋다.
1단계, 자신의 자산, 부채 현황표를 만들어라.
; 이는 자신의 경제 상태를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2단계, 수입 지출 현황표를 만들어라.
; 수입과 지출을 통해 내가 어떤 경제생활을 하고 있는지 그 패턴을 연구하고 조사해야 한다. 절대로 지출이 수입을 초과해서는 안 되며, 지출에서는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3단계, 부채를 줄여라.
; 무조건 부채를 줄이는 것이 아니다. 부채도 좋은 부채와 나쁜 부채가 있다. 자산 취득을 위한 적절한 부채는 좋은 부채이다. 그러나 신용카드 빚이나 자동차를 사기 위한 빚은 나쁜 부채가 된다.
4단계, 매일 1만원씩 여유자금을 만들어 투자하라.
; 여유자금은 ‘쓰기 전에 떼어 놓은 돈’을 말하는 것이지 ‘쓰고 남은 돈’이 아니다. 쓰고 남을 만한 돈은 세상에 없다.

요즘 청년들은 헬조선이라 불리울만큼 어려운 시기를 살고 있다. 부유한 부모 슬하에서 자란 아이들은 그 부의 혜택을 누리고 있지만, 가난한 부모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가난을 물려 받지 않으면 다행인 세상에서 살고 있다.
여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남들과 같아선 안된다. 다른 길을 선택해야 한다. 자신만의 길을 통해 경제적인 독립을 누리는 청년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