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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it! 첫 코딩 with 파이썬 - 보통 사람이 알아야 할 프로그래밍 기초 ㅣ Do it! 시리즈
정동균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1년 1월
평점 :
비유와 그림으로 코딩 까막눈 탈출, 첫코딩.
보통 사람이 알아야 할 프로그래밍 기초 with 파이썬.

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는
"이 세상 사람들은 코딩을 배워야 합니다. 코딩은 생각하는 법을 알려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등은 미래를 이끌어 갈 산업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반드시 코딩이라는 작업을 거쳐야 구현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세계의 여러 나라들은 소프트웨어 필수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초등학교 5,6학년 과정에 코딩교육을 의무과정으로 넣었습니다.
그렇다면 코딩은 도대체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기계를 움직이려면 기계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 즉 기계어로 이야기해야 합니다. 기계어는 '0과 1'로 만들어졌습니다. 다시 말해서 2진수로 만들어 졌습니다. 그렇기에 이것을 '00100111 11011011'과 같이 철자 하나 하나를 다 말하긴 너무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알아볼 수 있는 언어로 작성하면 이를 기계어로 ‘번역’해서 컴퓨터에게 알려주는 도구가 있는데 바로 ‘프로그래밍 언어’입니다. 결국 코딩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하여 사람이 알아볼 수 있는 언어를 기계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뜻합니다.
한글, 영어, 불어, 중국어 등 사람은 여러 가지 언어를 가지고 있듯, 프로그래밍 언어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가 이 책에서 배울 파이썬도 그런 언어 중에 하나입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파이썬은 스크립 언어의 단점을 보완하고 프로그래밍 언어의 장점은 강화한 언어로 프로그래밍 언어와 스크립트 언어의 경계선에 있는 언어라는 정도로 알아두면 될 것 같습니다.
사람이 기계어를 직관적으로 사용하는 장면을 ‘마션’이란 영화에서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영화에서 보면... 통신수단이 완전히 끊긴 채 화성에 혼자 남겨진 ‘맷데이먼(마크 와트니 역)’는 아스키코드를 이용하여 지구의 나사와 통신을 합니다. 아스키코드는 미국 표준협회(American Standard Code for Information Interchange)에서 만든 코드로 ‘정보 교회를 위한 미국 표준 약속’이란 뜻입니다. 이 코드는 오직 '0과 1'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0과 1'... 이 2개를 가지고 8천만킬로미터와 떨어진 사람들이 대화를 하다니, 비록 영화이지만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출처 : 영화 '마션'

출처 : 영화 '마션'
(참고로 컴퓨터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2가지 코드가 있습니다. 하나는 8비트 단위로 약속을 정한 아스키이고, 다른 하나는 16비트 단위로 약속을 정한 유니코드입니다.)
컴퓨터는 저장공간마다 다양한 값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저장해야 할 것이 ‘문자, 정수, 실수, 참/거짓’ 등에 따라 각자가 다른 값을 가진다는 뜻입니다. ‘안녕하세요’라는 단어는 1개의 단어로 사람들은 인식하고 사용합니다. 그러나 컴퓨터는 해당 단어를 ‘안,녕,하,세,요’라는 각각의 음절로 저장 값을 가지고 사용합니다. 또한 이 문자도 하나하나 따로 값을 부를 수 있는데, 해당 도서에서는 그것을 ‘그릇’으로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출처 : 해당 도서







출처 : 해당 도서
이 책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파이썬 기초를 147가지 비유와 그림으로 독자에게 설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비유와 그림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보다 초보자가 이해하기 쉽습니다. 기계어의 작동원리와 순서가 눈에 선명하게 보입니다.

출처 : 해당 도서
각 챕터 설명 후 맨 마지막에는 '코딩실습'의 장이 있습니다.
인터넷만 연결하면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무료로 실습을 할 수 있지만... 그렇기 어렵다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여 동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편리합니다.
저와 같이 '코딩'을 하나도 모르는 사람을 위한 입문서로는 참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조금 더 꼼꼼히 책을 읽어 보면서 '코딩 초보자'라는 딱지를 떼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