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비씰 승리의 리더십 - 위기에는 강한 리더가 필요하다
조코 윌링크 지음, 최지희 옮김 / 경향BP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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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가 전세계에 위력을 떨치고 있다. 

   경기는 위축되고 많은 회사들이 적자의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금에야 말로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어느 때보다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다. 



   리더란 무엇일까? 

   리더십이란 무엇일까?

   리더의 역할론에 대한 많은 담론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리더는 공동의 목표를 공유하고 주어진 인적, 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그것을 달성하도록 이끄는 자다. 다시 말해 리더의 목표는 사람들이 임무와 팀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일들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리더에는 ‘나를 따르라.’는 진격구호와 함께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달려가는 돌격형 리더도 있고, 비전은 제시하지만 그것을 강요하지 않고 부하들로 하여금 충성, 신뢰, 존경과 같은 감정을 이끌어 성과를 끌어내는 리더도 있다. 또한 그 밖에도 여러 유형의 리더가 있다. 어떤 것이 좋은 리더인지는 우열을 가릴 수는 없다. 사람마다 다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기에 리더십을 발휘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리더에게 공통되게 적용되는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리더는 팀 내의 모든 일에 대해 책임의식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실패했을 때 더욱 그렇다. 만약 팀원들이 어쩌다 한 번 만나고 다시는 만나지 않을 사람들이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리더는 더욱 강력한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 

   리더의 책임의식은 위기를 통해 더욱 강한 팀을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누군가를 지적할 때 신중히 생각하고 배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누군가의 면전에 대고 비난을 퍼부으면 그들은 방어적으로 바뀌어 비판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조금 돌려 간접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하급자가 프로젝트를 기한 내에 끝내지 못했다면, 무자비한 비판대신 ‘제 시간에 프로젝트를 끝내려면 어떤 지원이나 자산을 제공해 줄까?’라고 묻는다. 

   ‘임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라고 말하는 대신 ‘내가 미션 목표를 잘 설명하지 못한 것 같다. 제대로 이해했는가?’라고 묻는다 .

   ‘자네가 전문성이 부족해서 고객을 경쟁자에게 뺏겼다.’고 말하는 대신 ‘내가 전문성 면에서 너무 느슨해지도록 용인한 것 같다. 그것이 경쟁자에게 마지막 고객마저 뺏긴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이 단순한 립서비스가 되어서는 안 된다. 진심을 담아 그렇게 말해야 한다. 

   나중에라도 팀을 다시 이끌어야 한다면 반드시 리더는 무한 책임을 품어야 한다. 

   이러한 책임은 리더에게 너무나 무거운 무한 책임일까? 

   그렇다면 리더가 팀의 실적을 전적으로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상황은 있을까?

   그 질문에 대답은 오직 하나다. ‘아니요.’다. 


   만약 팀이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면 그것은 리더의 잘못이다. 

   책임의식을 리더가 바르게 사용하면 책임의식이라는 개념이 다른 팀원들에게도 확산된다. 

   ‘프로젝트를 제 시간에 끝낼 수 있도록 어떤 지원을 제공해 줘야 했을까?’라는 리더의 질문에 팀원들은 대게 이렇게 말한다. 

   ‘프로젝트의 어떤 부분에 다른 사람이 들어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실 제가 계획을 더 잘 세우고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했다면 제 시간에 끝냈을 것입니다. 다음번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대답이 나온다면 문제는 해결된다. 


   이 책은 미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씰에서 20년간 복무하며 경험한 전투 리더로서의 노하우와 리더십의 원칙을 사업과 생활에 적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이해하는 것뿐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상황에 맞게 적용해야 하는지 실질적인 해법을 알려준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 책은 리더십에 대한 참고자료용으로 작성하고 편집되었다는 점이다. 따라서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필요한 부분만을 먼저 발췌해서 읽으면 된다. 반드시 순서대로 읽을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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