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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라리 행동력 수업 - 지방대 출신 날라리가 억대 연봉을 받게 된 딱 1% 다른 비법
전빛나 지음 / 치읓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당신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행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행동'을 통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킨 저자의 이야기이다.
저자는 서울대에 가고 싶었다. 하지만 그것을 위해 노력하지는 않았다. 당연한 결과로 서울대는 커녕, 지방대에 갔다. 그뿐인가, 자신이 일하기 원했던 대기업이 아닌 작은 회사에서서 일을 시작한 것 역시 어린 시절 노력하지 않은 결과였다.
그렇다면 저자는 정말로 노력을 하지 않았을까?
아니다. 노오력...했다.
그러나 그 노력의 방향이 잘못된 것이다.
저자는 본인의 목표나 꿈을 위해 노력하는 대신, 애먼 것들을 애써한답시고 시간을 보냈다. 그것이 나쁜 것은 아니었으니까...
더구나 그땐 그러면서도 '난 지금 정말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항변하기 까지 했으니... 나중에 자신 앞에 펼쳐진 당연한 결과가에 대해 더더욱 창피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노력'이란 무엇일까?
노력이란 단어의 사전적 정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해 애를 씀'이란 뜻이다. 여기서 핵심 포인트는 '목적', '몸과 마음', '애를 씀'. 이상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안타깝지만 이 3가지 중에 그 하나만 없어도 '올바른 노력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
하지만 저자는 우선적인 목적부터 불분명했으니 노력이라 할 것이 인생에 있을 리 없었다. 아무리 애를 쓴다고 해도 그게 자신의 인생에 별다른 가치가 없는 것이라면 그건 진정한 노력은 아니라는 소리다.
"목표, 그것을 향한 일관된 행동... 그것은 변화를 가져온다."
'사람에게는 자신의 의지로 선택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다. 성별이나 부모, 유전자는 선택 가능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밖의 많은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심지어 국가마저 바꿀 수도 있다.
그러나 변화하려는 사람은 많지 않다. 현재에 만족하거나, 상황이 모호하거나, 귀찮거나, 용기가 없어서이다. 하지만 당신이 이곳에서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이 확실하다면 다른 선택을 해야 한다. ('김진혁공작소의 행복해지는 법'에서 일부 인용)
'35살이 될 때까지 가난하다면 그건 네 탓이다.'라고 이야기한 알리바바의 회장, 마윈의 말도 이와 일맥상통하는 이야기다.
어떻게 해야 행동력 있는 사람이 될까?
책 속에 있는 저자의 인상깊은 특징이 있다면.. 저자는 '나만의 노트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하는 저자의 이야기다.
- 이 하 -
일이 시작되면 책을 쓸 때 목차를 잡아 나가듯이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노트에 써 내려간다. 그다음 그렇게 작성한 것들 중에서 다시 하나씩 지워나가면서 정교화한다.
그렇다면 나는 왜 노트를 만들까? 노트는 내가 해야 할 업무의 방향성을 알려줄 뿐 아니라, 나 자신을 알아가는 데 무척이나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노트 작성에는 또 다른 큰 장점이 있다. 노트에 프로젝트 내용과 완료 시점을 적는 게 전부가 아니다. 만약 내가 정한 일저엥 업무를 완료하지 못했다면 노트에 왜 해당 일정에 완료하지 못했는지 그 사유를 메모해 두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쌓인 메모들을 통해 앞으로 업무를 진행할 때 잘못을 사전에 방지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메모는 자신의 시간을 절약해 주는 힘이 있다.
본문 p.169.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 큰 업적을 이루려하는 욕심에 그것을 너무 넓게 펼치려 애쓴다. 그러다보면 노력은 종잇장처럼 얇아진다. 사람들은 일의 양에 따라 성과가 점점 더 쌓이기를 바라는데, 그렇게 하려면 '더하기'가 아닌 '빼기'가 필요하다. 더 큰 효과를 얻고 싶다면 일의 가짓수를 줄여야 한다.
목표를 향한 간절함과 정열... 그리고 집중. 그것이야 말로 성공을 향한 필수 에너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