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영어교육 10년 플랜

엄마표 영어교육 10년 플랜
남효경 지음 / 책찌 / 2019년 5월

많은 엄마들이 궁금해 하는 대치동 영어학습.  엄마표 영어교육 10년 플랜.

   이 책은 영어 전문가가 엄마들을 위해 쓴 영어교육지침서로서 엄마표 영어가 유아에서 부터 초등학교 까지... 더 나아가 초등학교 졸업 이후에 어떻게 플랜을 짜야 하는 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많은 엄마들이 궁금해 하는 대치동 영어 학습의 모든 것을 책에 꼼꼼하게 수록했다고 하는데, 그 방대한 내용이 매우 놀랍습니다.

   솔직히 어린 아이들이 이렇게 까지 공부를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그 밖에 여러 가지 생각이 듭니다.

   저자의 영어 학습론에 모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에 와 닿는 부분도 상당히 많습니다.

잔소리 한다고 공부하지 않는다.

   좋은 집안의 자녀가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이 우연의 일치는 아닙니다.

   “돈이 많으니까 그렇게 여러 학원에 다니지...”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자연스럽게 공부하는 집안 환경과 분위기가 아이에게 더 큰 영향을 줍니다. 그것이 가장 익숙하고 쉬운 일이 되는 것이다.

   사실 집안 분위기는 누가 주도 하나요?

   집안 분위기는 대부분 엄마가 엄청난 영향력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엄마가 변하면 아이도 변합니다. 엄마가 영어책을 읽기 시작하면 아이도 읽게 됩니다.

엄마표 영어, 일단 시작하세요.

 엄마표 영어를 어떻게 시작할지 막연하면 아이 손을 잡고 어린이 도서관에 가서 영어로 된 책을 골라 같이 한 번 읽어 보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아니면, 늘 들고 다니는 스마트 폰을 켜고 유튜브를 뒤지면 됩니다.

 엄마표 영어에는 진입장벽이 없습니다. 무엇이든 처음 한 번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 번이 두 번 되고 세 번, 네 번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습관이 됩니다. 습관이 쌓여 세월이 흐르면 그것이 환경이 되는 겁니다.

자신에 맞는 영어 책을 고르는 방법, 다섯 손가락 법칙

   미국에서는 다섯 손가락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한 페이지에 모르는 단어가 5개 이상 있으면 어려운 책, 두세 개 정도 있으면 적절한 책으로 판단합니다. 이 법칙은 그림책처럼 글이 적은 책에 적합한 법칙으로 글이 많은 챕터 북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만...   이 법칙에 따라 영어 책을 고르면 됩니다.

   영어로만 된 어떤 책은 해설이 없어서 힘들다고 하시는 엄마들도 있습니다.

   그런 걱정 하지 않아도 됩니다.  요즘 좋은 어플이 많습니다.  구글 번역기나 파파고 등 무료 어플은 영어 문장을 즉시 우리나라말로 번역해 줍니다. 굳이 타자를 칠 필요도 없습니다. 문자를 인식해서 번역을 해주는 기능도 있으니까요. 해설이 없다고 투덜댈 것이 없습니다. 그저 엄마가 약간의 의지와 약간의 수고만 발휘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