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보다 내 사업 -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봐야 할 책
윤태성 지음 / 해의시간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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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급보다 내 사업” 한줄 요약. 


    도쿄대학의 교수직을 내려놓고 벤처 창업에 나섰던 저자가 내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어떤 것을 생각하고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등의 노하우를 전해주고 있다. 





    사업을 흔히 전쟁에 비유한다. 


    한정된 자원으로 내가 상대방을 이겨야 하는 것이니 사업을 전쟁의 비유함은 꼭 들어맞는 것이다. 



    병법에 이르기를 ‘전쟁을 오래 끌게 되면 군사가 지치고 병기가 무뎌지고 군사들의 사기가 꺾인다. 그러므로 전쟁을 단순하게 빨리 끝내야 한다.’는 말이 있다. 흔히 말하는 “졸속의 미학”이다. 



    “졸속의 미학”은 일의 마무리를 대충하라는 뜻이 아니라, 모든 일을 100점짜리로 처리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어제의 정보가 오늘은 쓸모없는 정보로 변화하는 변화무쌍의 세상에서 모든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게 보단 남보다 빨리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으니, 60점이나 80점으로 만족할 일이라면 그것으로 끝맺음을 빨리하고 다른 일을 처리하는 것이 좋다는 뜻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을 '졸속의 미학'을 잘못 이해하여 사업에서 빠른 이익을 내고 이를 통해 시장장악력을 빨리 높이려고 무리한 시도를 한다. 



    블루오션이라고 판단하여 진출한 시장이 어느 정도까지 성장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시장이 성장하기 전까지 사업가는 시장에서 적은 이윤을 얻을 수 밖에 없다. 


    이때는 기다려야 하지만, 어떤 이는 작은 이윤을 크게 만들기 위해 융자를 받거나 친적에게 자금을 빌려서 사업을 확장시킨다.  타인의 돈을 빌려서 작은 이익을 크게 늘리는 것... 레버리지 효과를 이용한다. 


    그러나 이는 매우 위험한 방법이다. 혹시 잘못되면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 


    창업이 성공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따라서, 현재 가진 돈에 맞추어 조그맣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작게 시작하는 방법이 현명하다. 


    자존심을 버리고 낮은 위치에서 혹시 실패하더라도 스스로 감수할 수 있을 정도로 시작한다. 



    흔히 ‘내 사업은 아이디어가 좋으니 시작하면 금방 거액의 투자가를 만나 투자를 받을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하지만, 이런 생각은 일찌감치 깨는 게 좋다. 


   이론적으론 가능하지만 현실은 아니다. 


   지금은 세계 최고의 기업인 구글도 초기에 자금 조달에 애를 먹었다고 한다. 


   구글도 최초의 자금 조달까지 350번을 거절당한 흑역사가 있었다. 



   내 사업은 작게 시작해야 한다. 잘 되면 크게 키운다. 


   졸속의 미학과 전략적인 기다림이라는 발상, 모두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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