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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0 영어공부 - 3백명이 말한 3천만원 아끼는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3백명이 말한 3천만원 아끼는 영어공부...?
읽어 보기 전... 정말일까?
허황된 소리가 아닐까? 싶었다.
그러나
이 책은 영어를 전공하고 영어 강사를 하면서 수백 명에게 어떻게 공부했는지 확인한,
그 중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검증된 10가지 비법을 담은,
영어를 잘 못 했던 경험으로 배우는 학생의 입장을 잘 이해하여 쓴 책이라는 저자의 주장이 단순한 광고 목적을 위한 일방적 주장이 아닌 진실성이 있는 주장임을 느꼈다.
여러 가지 챕터를 통해 영어에 대한 독자의 궁금증을 깔끔히 해소시켜주는 데, 아이를 영어학원에 보내고자 하지만 학원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지 그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가장 의구심이 있었던 것 몇가지와 그에 대한 조언을 찾아보면 아래와 같았다.
1. 보습학원과 어학원의 차이점.
보습학원은 내신 위주로 가르치고, 어학원은 실력 위주로 가르친다.
내신이 부족하다면 보습학원을... 내신이 어느 정도 된다면 어학원을 보내는 것이 좋다. 내신이 아무리 좋아도 고교때 실력이 없으면 뒤처지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원보다는 선생님에 따라 좌우 되는 것이 더 크다. 하지만 선생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면 이 차이점을 알고 보내는 것이 좋다.
2. 영어과외.
과외는 명문대생이 좋을까? 전공생이 좋을까?
명문대생보다는 전공생이 낫다. 영어 과외는 영어 전공생에게, 수학 과외는 수학 전공생에게 가르침을 받는 것이 좋다. 어떤 학문을 전공했다는 것은, 그 학문을 통달했다는 의미라기 보다, 어느 선까지는 궁금한 부분을 직접 찾아서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3. 경력이 있는 선생님.
과외 선생님이 학원 선생님은 될 수 없지만, 학원선생님은 과외선생님이 될 수 있다.
학원에서는 1대 다수로 강의해야 하므로 더 어렵다. 학원에서는 못하면 퇴출되는 세계이기 때문에, 2년 이상 그 방면에서 경력이 있다는 것은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고 봐도 좋다. 잘 가르치려면 무엇보다 학생의 생각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실적.
어떤 성적과 어떤 학년의 학생들을 가르쳐 본 선생님인지 봐야 한다. 기왕이면 못하는 학생을 잘 하게 만든 선생님이 더 좋다.
2~3등급을 1등급으로 만드는 것보다, 6~7등급을 2~3등급으로 만들기가 더 어렵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가?
어떤 학원이 좋은 학원인가?
자신에 수준에 맞는 영어 책은 어떤 책인가?
시험에서 좋은 영어 점수를 받으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단어는 어떻게 외우나?
읽는 법, 말하는 법 등등 영어를 공부하긴 했으나 잘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넘어갔던 사항들을 전문가의 시원한 대답으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