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사냥꾼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 사이언스 헌터 1
마크 브레이크 지음, 콜린 잭 그림, 유윤한 옮김 / 조선북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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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학교 다닐 때 지구과학이라면 질색이었고,

무척이나 지루하고 재미없는 과목으로 생각하고 

억지로 잘 와닿지도 않는 우주에 대한 지식들을

 꾸역꾸역 암기하느라 무척이나 고역이었는데,

우주에 관한 내용을 이렇게 재미있게 접근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외계인사냥꾼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를 읽으며

감탄도 되고, 요즘 아이들은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도 정말 너무너무 귀엽고, 책에 손이 가도록 그려져 있어요...

과학책이라면 질색인 저도, 그림이 예쁘니까 자꾸

저절로 책장을 넘기게되더라고요...^^

내용도 읽기만 해도 쏙쏙 머리에 들어가도록 정말 잘 쓰여져 있어요...

하나만 예로 들자면, 골디락스 지대... 

그냥 다른 책에서 골디락스지대란 용어를 봤다면

기억하는데 정말 오래 걸렸을 것같은데,

<골디락스와 세마리의 곰>에서 골디락스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수프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골디락스>지대를 태양계에서 생명체가 살기 적합한

너무 춥지도 덥지도 않은 지역을 가리킨다고 적으니까 그야말로

한번만 읽는데 까먹을 수가 없네요....

과학이라면 질색인 아이들도, 공부하고 뒤돌아서면 까먹는 아이들도,

이 책은 잘 보고, 이 책의 내용만큼은 잘 기억할 거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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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가장 쉬운 일은 당신을 사랑하는 일
이병진.강지은 글.사진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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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만 해도 주위사람들로부터

신혼은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가 신혼이란 말을 들을때

이해하기 힘들었었는데, 아이를 낳으니, 바로

납득이 가더라고요...

아이가 일순위가 되고, 모든 것이 아이 위주로 돌아가고

생각지도 못하게 육아가 힘들고,

아이를 잘 키워야 한다는 책임감과 중압감에 시달리다 보니,

남편이나 나나, 전같이 서로에게 배려하는 마음이 사라지고,

조금씩 서운한 마음이 생겨나고, 그게 쌓여서

점점 더 서로에게 심하게 대하는 악순한이 되풀이되는 것 같아요...

주위 엄마들을 둘러봐도 신혼때같이 사이가 좋은 사람은 거의 없는것 같고요...

그래서 <내게 가장 쉬운 일은 당신을 사랑하는 일>....책의 소개글을 보자,

이 책을 보고, 나도 의식적으로라도 노력을 하고,

남편도 읽게 해서, 같이 노력해서 오늘보다 내일, 더 나은 삶을 살도록해야겠다 싶어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됐어요...

이 책은 <이병진>과 <강지은>이 돌아가면서 자신들의 생각을

일기처럼 적어놓은 책이에요...

처음 만나서 한눈에 반한 순간부터, 지금까지의 삶이 적혀져 있는데

마치 일기 같고, 솔직하게 적혀져 있어서, 아주 재미있게 단숨에 다 읽었어요...^^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둘이 서로 계속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기 보다는

남편이 아내를 극진하게 사랑하는 모습이 주로 보여지네요....

아내들이 이 책을 읽을 때는 보고서 본받아 따라할 만한 점은 별로 없는 것 같고,

남편들이 이 책을 보고, 자극을 좀 받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남편이 다 읽으면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번 물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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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센의 읽기 혁명 - 세계 최고의 언어학자가 들려주는 언어 학습의 지름길
스티븐 크라센 지음, 조경숙 옮김 / 르네상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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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센의 읽기혁명>은 제2외국어를 공부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엄마가 어떻게 해야하면 좋으리, 그간 고민하던 사항들을

하나하나씩 콕콕 찝어가며,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이유와 통계자료로 해결책을 확실하게 제시하는 책이에요....

영어가 모국어인 아이들과 영어를 제2외국어로 인위적으로 습득하는 경우,

공부법은 다를 수밖에 없는데, 요즘 많이 나오는 엄마들의 성공기를 보면,

이 책과 저책의 내용이 다르고, 그 학습법을 그대로 적용시켜보아도,

그 집 아이와 내 아이의 성향이 달라서, 원하는 효과가 잘 나오지 않는데다가,

효과를 보려면 장기간 믿음을 가지고, 당장 효과가 안 보여도 진행을 해야 하는데,

사실 엄마 입장에서 그러기가 쉽지 않잖아요..

그러다보니, 주위 엄마들 말에 이리저리 휘둘리게 되고,

남들이 다 보내는 영어학원에 우리 아이도 보내야만 할 것 같고,

이대로 시켜도 될런지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이 왔다갔다하게 되는데,

<크라센의 읽기혁명>에서는 그간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던 문제들 몇을 확실하게 해결해주어서 정말 잘 읽었다 싶네요...

먼저 요즘 우리 아이들 주변에서는 리딩학원을 많이 보내고 있는데,

거기에서는 읽을 책을 정해주고, 아이들이 각각 자기 자리로 가서 앉아서

그걸 읽고 내용을 알고 있는지 테스트 받고 오는데,

우리 아이는 그렇게 하기 싫다고 하면서, 자기가 읽고픈책만 읽겠다는데

그래도 될지 무척이나 걱정되던 차에, 이 책에서 통계자료로 근거를

제시해주니 안심이 되네요....

TV시청도 영어로 보여주는 게 별 효과가 없다와 효과가 있다는 의견사이에서

갈팡질팡했는데, "미취학 아도에게 읽어주라는 추천도서 5권의 문장의 64%가 TV만화에 나오는 34%의 문장보다 더 복잡한 구조였다. TV언어는 평균 5학년 수준이다"라고

확실한 근거를 보여주니, 언제까지 아이의 영어 TV시청을 맘껏 허용해도 될지

기준이 서서 좋네요...

아이 읽기를 어떻게 시켜야 할지, 학원을 보내는게 나을지

고민하는 맘들은 읽으면 도움이 될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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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소녀 예술과 심리 동화 시리즈 7
고희선 지음, 이영경 그림 / 나한기획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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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소녀>는 나한기획에서 나온 예술과 심리동화 시리즈중

7권에 해당되는 책이에요...

예술, 심리치료가 결합된 healing동화예요...

다소 낯선 healing동화...어떤 식으로 쓰여졌기에

다른 책들과 차별성을 갖고 있다고 하나 무척이나

보기 전에 궁금하기도 하고 과연 이런 동화를 본다고,

아이들이 healing이 될까? 의구심이 들기도 했어요...

책이 도착하자마자, 그림을 훑어봤는데,

전반적으로 음울한 그림이 마음을 짓누르는듯하면서

기분이 외려 다운되더라고요..

처음에는 왜 그림을 이렇게 그렸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여러번 아이랑 보다보니, 괴롭고 고통받는 아이들의 마음이 이렇지 않을까 싶네요...
 내용은 밤의 나라의 임금이 차가운 숨결을 내뱉어서

사람들의 따뜻한 기운을 빼앗아가 종국에는 땅도 메마르고

아무것도 자라지 않고 사람들의 마음도 차갑게 굳어져버립니다...

해소녀가 이들을 돕겠다고 나오고 잠시 사람들의 마음이 녹는듯했지만

밤의 나라 임금의 술수에 넘어가 해소녀를 마녀로 오인한 사람들....

해소녀를 박해하고, 해소녀도 결국 어둠에 먹히고 맙니다...

해소녀는 마지막 기운을 짜내어, 어둠을 다 들이마시고,바닷 속으로 가라앉고, 시간이 지나자,

다시 햇살이 떠오르며 새로운 해가 뜬다는 내용이에요....책을 여러번 반복해서 보다보니, 왜 healing이 된다는 건지

납득이 가네요...

정말 아이들에게 꼭 보여줘야할 도서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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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친구가 생겼어 비룡소의 그림동화 105
수전 메도 글.그림, 허미경 옮김 / 비룡소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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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친구가 생겼어>는 사는 책마다 다 우리 집에서는

대박이 나는 비룡출판사의 그림동화시리즈 중 106권에 해당하는 책이고

한겨레신문 추천도서인 책이에요...

좋고 싫고가 너무나 분명하고, 하루종일 유치원에서

좋아하는 단짝친구 한명이랑만 놀다 오는 날이

잦은 우리 아이에게 꼭 보여줘야겠다 싶어서 선택했어요...

<비밀친구가 생겼어>의 주인공 해리는 차에 치인 초록 열대새를

주워서 치료해주고, <샐리>라고 이름을 붙이고, 좋아합니다..

하지만 <샐리>의 친구들인 초록 열대새들이 <샐리>를

기다리며, 추운 겨울이 됐는데도 떠나지 않고 버티자,

해리는 결국 특별한 수단을 강구하는데요...

놀랍게도, <샐리>의 친구들도 모두 방에 들여서

친구로 맞는다는 내용이에요...

샐리의 친구들이 쫓아다니자, 해리가 불안해하는 모습...

샐리를 뺏기기 싫어서 조바심내는 모습이

우리 아이 모습이랑 오버랩돼서 보이네요...

해리의 심리상태를 정말 그림으로 참 잘 표현했네요..

우리아이도 이 책을 자주 읽다보면, 해리처럼

좋아하는 단짝친구가 다른 친구랑 말했다고, 토라지지 않고,

다른 아이들이랑 다 사이좋게 잘 지내는 아이로 변하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아이 같은 아이들은 이 책을 꼭 보여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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