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소녀 예술과 심리 동화 시리즈 7
고희선 지음, 이영경 그림 / 나한기획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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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소녀>는 나한기획에서 나온 예술과 심리동화 시리즈중

7권에 해당되는 책이에요...

예술, 심리치료가 결합된 healing동화예요...

다소 낯선 healing동화...어떤 식으로 쓰여졌기에

다른 책들과 차별성을 갖고 있다고 하나 무척이나

보기 전에 궁금하기도 하고 과연 이런 동화를 본다고,

아이들이 healing이 될까? 의구심이 들기도 했어요...

책이 도착하자마자, 그림을 훑어봤는데,

전반적으로 음울한 그림이 마음을 짓누르는듯하면서

기분이 외려 다운되더라고요..

처음에는 왜 그림을 이렇게 그렸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여러번 아이랑 보다보니, 괴롭고 고통받는 아이들의 마음이 이렇지 않을까 싶네요...
 내용은 밤의 나라의 임금이 차가운 숨결을 내뱉어서

사람들의 따뜻한 기운을 빼앗아가 종국에는 땅도 메마르고

아무것도 자라지 않고 사람들의 마음도 차갑게 굳어져버립니다...

해소녀가 이들을 돕겠다고 나오고 잠시 사람들의 마음이 녹는듯했지만

밤의 나라 임금의 술수에 넘어가 해소녀를 마녀로 오인한 사람들....

해소녀를 박해하고, 해소녀도 결국 어둠에 먹히고 맙니다...

해소녀는 마지막 기운을 짜내어, 어둠을 다 들이마시고,바닷 속으로 가라앉고, 시간이 지나자,

다시 햇살이 떠오르며 새로운 해가 뜬다는 내용이에요....책을 여러번 반복해서 보다보니, 왜 healing이 된다는 건지

납득이 가네요...

정말 아이들에게 꼭 보여줘야할 도서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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