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센의 읽기 혁명 - 세계 최고의 언어학자가 들려주는 언어 학습의 지름길
스티븐 크라센 지음, 조경숙 옮김 / 르네상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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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센의 읽기혁명>은 제2외국어를 공부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엄마가 어떻게 해야하면 좋으리, 그간 고민하던 사항들을

하나하나씩 콕콕 찝어가며,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이유와 통계자료로 해결책을 확실하게 제시하는 책이에요....

영어가 모국어인 아이들과 영어를 제2외국어로 인위적으로 습득하는 경우,

공부법은 다를 수밖에 없는데, 요즘 많이 나오는 엄마들의 성공기를 보면,

이 책과 저책의 내용이 다르고, 그 학습법을 그대로 적용시켜보아도,

그 집 아이와 내 아이의 성향이 달라서, 원하는 효과가 잘 나오지 않는데다가,

효과를 보려면 장기간 믿음을 가지고, 당장 효과가 안 보여도 진행을 해야 하는데,

사실 엄마 입장에서 그러기가 쉽지 않잖아요..

그러다보니, 주위 엄마들 말에 이리저리 휘둘리게 되고,

남들이 다 보내는 영어학원에 우리 아이도 보내야만 할 것 같고,

이대로 시켜도 될런지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이 왔다갔다하게 되는데,

<크라센의 읽기혁명>에서는 그간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던 문제들 몇을 확실하게 해결해주어서 정말 잘 읽었다 싶네요...

먼저 요즘 우리 아이들 주변에서는 리딩학원을 많이 보내고 있는데,

거기에서는 읽을 책을 정해주고, 아이들이 각각 자기 자리로 가서 앉아서

그걸 읽고 내용을 알고 있는지 테스트 받고 오는데,

우리 아이는 그렇게 하기 싫다고 하면서, 자기가 읽고픈책만 읽겠다는데

그래도 될지 무척이나 걱정되던 차에, 이 책에서 통계자료로 근거를

제시해주니 안심이 되네요....

TV시청도 영어로 보여주는 게 별 효과가 없다와 효과가 있다는 의견사이에서

갈팡질팡했는데, "미취학 아도에게 읽어주라는 추천도서 5권의 문장의 64%가 TV만화에 나오는 34%의 문장보다 더 복잡한 구조였다. TV언어는 평균 5학년 수준이다"라고

확실한 근거를 보여주니, 언제까지 아이의 영어 TV시청을 맘껏 허용해도 될지

기준이 서서 좋네요...

아이 읽기를 어떻게 시켜야 할지, 학원을 보내는게 나을지

고민하는 맘들은 읽으면 도움이 될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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