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 공부 멘토 아홉 살 멘토 시리즈
김진섭 지음, 이욱재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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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에 책 소개글에 나오는

아홉살에서 열살이 삶에 필요한 습관을 익힐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고, 아홉살에 고정된 학습법을 익혀야 한다는

문장을 보고, 이 책을 지금 읽고 우리 아이들이

삶에 필요한 학습습관을 꼭 익히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에 이 책을 선택했어요...

<아홉살 공부 멘토>에는 한글학자인 주시경,

수학자인 폴 에어디쉬, 미국 방위군을 조직하고,

헌법을 만드는데 참여한 벤자민 프랭클린과

노벨상을 2번이나 받았던 과학자 마리 퀴리,

음악가인 윤이상, 축구선수 펠레, 예술가 백남준의

7명이 어릴 때 어떻게 공부를 했고, 어떻게 살았는지 보여주면서,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음악, 체육, 예술을 공부하는 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모두 대단한 사람들이지만, 이 중에서도 폴 에어디쉬가 암산으로

만2천2백32일은 29만3천 5백68시간이고, 천7백61만4천80분,

10억5천6백84만4천8백초라고 즉시 대답하고,

끊임없이 계산놀이를 한 점이 가장 놀라웠어요...

아이들이 수학에 약해서 그런지, 무척 부러웠네요...

이중에서 집에서 내가, 아이들에게 똑같은 공부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따라하기가 가장 쉽다고 여겨지는 사람의 공부법은 벤자민 프랭클린이었어요....

아빠가 다양한분야의 책을 소장하고 있고,

벤자민 프랭클린이 이 책들을 읽고, 좋은 친구와 토론하는 걸 보고,

도움말을 주는 건, 집에서 나도 할 수 있을 거 같네요...

이 책에 나오는 대로, 아이들이 과목별로 제대로 된 공부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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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죽음 - 마지막까지 인간다운 존엄함을 잃지 않는 품격이 있는 죽음을 위하여!
나가오 카즈히로 지음, 유은정 옮김 / 한문화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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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사람의 생명을 유지시키는 기술이 발달해서,

옛날과는 달리, 고통스럽고, 신체 기능이 뜻하는대로 움직여지지 않더라도,

단순한 수명 연장은 가능한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평온사, 자연사, 존엄사, 안락사에 대한

선택의 문제가 화두가 되는 듯 싶네요...

사실, 안락사와 자연사의 뜻은 알고 있었지만,

평온사와 안락사는 어떻게 다른지,

존엄사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있었는데,

명확한 정의와 함께, 이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다루고 있어서,많은 걸 배우고, 여러모로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평온한 죽음>을 읽기 전까지만해도, 재택요양은,

뒷바라지하는 사람들의 크나큰 희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엄두가 안난다 싶었고, 뒷바라지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만 생각했었어요...

몇년전까지 할머니가 치매로 고생을 하셨고,

할머니의 뒷바라지를 매일같이 친척들이 돌아가면서 하느라,

엄마가 엄청나게 고생하신 걸 보고 자랐던 터라,

난 도저히, 저렇게 할 수 없을 거란 생각이 들었는데,

책을 읽으며, 환자 본인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었고,

그야말로 재택요양을 해야, 환자의 존엄을 유지하며,

 즐겁게 생을 마감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50대 중반인 저자가 외출할 때, 그날 죽어도 괜찮을 상태의 속옷(팬티)를
입고 나간다는 글도 무척이나 인상적이었어요...

어떻게 살것인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 환자의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게 하는 게 좋을 것인지, 생각하고, 혹여라도 나중에 내 가까운 사람이 아프게 됐을 때 어떻게 해야, 환자의 입장에서 가장 좋을지 하는 문제들...정말 이 시대를 사는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이 책을 읽어보고, 미리 생각해두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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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해선 그녀의 컴플레인을 막을 수 없다 - 부당한 기업 횡포에 쫄지 않는 대리 만족 투쟁기
김지영 지음 / 중앙M&B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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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해선 그녀의 컴플레인을 막을 수 없다>에 나오는 김지영 정도는 아니지만,

나도 불합리한 사태를 겪게 되면 가만히 있지 않고, 이야기를 하고야 마는 성격이었는데,

좋은 게 좋은 거다, 그냥 참고 넘어가라는 남편과 살다보니, 하고픈 말도 몇번 더 생각하고 말하게 되고, 꿀꺽 참고 살게 됐네요....

가끔씩 울컥 치밀때도 있긴 하지만, 그냥저냥 살다가, <웬만해선 그녀의 컴플레인을 막을 수 없다>란 책 소개글을 보며, 대리만족도 하고, 스트레스가 풀리겠거니 해서,

이 책을 선택했는데, 읽으며, 속이 화악 풀렸어요...

마침 이 책을 읽고 있는 와중, 신문기사에 L홈쇼핑에서 판매할 때는

7%할인을 해준다고 했다가, 판매후에는 슬그머니, 할인해주지 않고, 슬그머니,

적립금으로 쌓게 해준다고 했는데, 구매했던 350명중 300여명은 그냥 이의제기를 하지 않고 넘어가고, 소수만 이의 제기를 했고, 이에 대한 반응이 남들은 다 그냥 있는데, 왜 혼자 유난이냐는 글을 보며, 이러니, 기업들의 횡포가 계속될 수 밖에 없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저께는 엄마들과 소셜커머스에서 구입했던 키즈카페가 분명히 판매할 당시 약관에는 하루종일 이용가능하다고 되어 있었는데, 막상사용하려고 하니까, 3시간이상 사용하면, 시간당 9천원을 추가로 지불하라고 하더라고요...이 책을 읽던 터라, 바로 소셜 커머스에 항의하고,

환불받자고 하니까, 다들, 그냥 가자고 하더라고요...

아이들 교육기관에서도 일어나는 숱한 횡포들에 대다수 맘들은

아이에게 불이익이 갈 수 있으니, 참자고 하고, 말해도 고쳐지는 건 없고,

우리 아이만, 불이익을 받을거라고 하던데, 정말 대다수의 마인드가 이러니까

계속 악순환이 계속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읽으며, 간절하게, 내 주변에도 김지영 같은 사람이 많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모든 대한민국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의식이 바뀌어서, 기업이 더이상은

고객을 우습게 보고, 쉽사리, 약관을 바꾸지 않도록 사회가 바뀌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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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외계인이 산다 - 제3회 살림어린이 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살림어린이 숲 창작 동화 (살림 5.6학년 창작 동화) 10
김혜영 지음, 오정택 그림 / 살림어린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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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외계인이 산다>는 제3회 살림어린이 문학상 우수상 수상작이에요...

외계인이란 테마는 어느 아이들이고 할 것 없이 좋아하는 소재이고,

 살림어린이 문학상 우수상 수상작이라기에, 수상작이라면 다른 작품들보다

낫겠지 싶어서 선택했는데,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고 내용도 생각할 거리를 주는

아주 훌륭한 작품이네요...!!!

마음에 쏘옥 듭니다!!!!

아이들 동화책이 이렇게 기발하면서 재미있다는 생각이 든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바루아족이란 외계 종족이 지구에 비상착륙했다가,

지구에게 200년 앞선 자신들의 과학 기술을 제공하겠다고 하자,

지구인들이 전쟁무기개발에만 관심을 갖자, 바루아족과학자들이 숨어버리고,

바루아족의 존재가 비밀로 되었다가, 바루아족의 하나였던 민우의 엄마가

교통사고로 죽으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아내가 외계인이란 걸 모르다가, 알게 돼, 아내의 피를 물려받은 민우는 미워하고,

눈도 마주치지 않고, 현우만 아들이라고 하는 민우의 아빠,

자신이 외계인이란 걸 필사적으로 숨겨야 하는 민우,

동생 현우가, 배꼽에서 나무가 자라는 트랜스트리증후군에 걸려 이를 구해내려 하며,

같은 외계인 친구인 찬희를 구출하는 동시에,

외계인들을 없애려는 강박사의 음모에 맞서는 내용이,

긴박하고 재미있게 잘 얽혀져서 진행이 되는데요....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책을 펼친 순간, 놓을 수가 없어

단숨에 다 읽어버렸네요...

책을 잘 안 보는 아이들이라도 이 책은 정신없이 볼 것 같아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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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그리스 신화 1 - 신들의 탄생 어린이 고전 첫발 1
도나 조 나폴리 지음, 원지인 옮김, 크리스티나 발릿 그림 / 조선북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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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그리스 신화>는 총3권으로 된 책들인데,
이 책은 1권에 해당되는 책이에요...
national geography에서 출간한 책으로,
2011년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최고의 책’
2012년 미국 도서관 협회 선정 ‘주목할 만한 어린이 책’
2012년 캐피톨 초이스 선정 ‘주목할 만한 어린이 청소년 도서’
캘리포니아 독서 협회 선정 ‘실버 아너 북'이라,
보기 전부터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는데,
책을 받자, 그림이 마음에 쏘옥 들고,
신화를 기술한 것도 좋아서,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의 약력을 보니,
작가인 도나 조 나폴리는 미국 어린이책 작가 및 일러스트레이터 협회의
‘골든 카이트 상’을 수상했고,
일러스트레이터인 크리스티나 발릿은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쇼트리스트에 올랐네요...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과 함께,

그리스 신화를 그린 그림들과 작품에 대한 사진이 같이 나와 있는 점도 좋아요...^^

<나의 첫 그리스 신화 1권>에서는 모든 것의 어머니인 가이아,
아버지 중의 아버지인 우라노스,
티탄의 왕인 크로노스,
신들의 왕인 제우스,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
가정과 난로의 여신 헤스티아,
지하세계의 신 하데스의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커다랗게 큰 줄기가 되는 부분을 다루고 있어서,
전체 신들의 계보, 어떤식으로 신들이 연결되는지
일목요연하게 눈에 들어오고, 잘 이해가 돼서 좋네요...
내가 대학때 처음으로 그리스신화를 봤을 때는
순서가 뒤죽박죽이라 누가 누구의 자식이고,
어떻게 된 이야기인지 헷갈렸는데,
이런 순서로 이야기가 진행되면, 확실하게
기본이 되는 사항들이 머리에 들어올 것 같아서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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