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몽2 바른 생활 그림책 : 인사해요!
아이즐북스 편집부 지음 / 아이즐북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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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집에서는 아직 TV를 보여주지 않아서,

코코몽을 한번도 본 적이 없었는데,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가, 딱 한번 봤는데요...

캐릭터들이 워낙 귀여워서 그런지

코코몽을 좋아하네요..^^

게다가 얼마전에 ㅎ은행에 갔더니,

코코몽 스티커를 주더라고요..

냉장고에 다닥다닥 붙여놓고선,

코코몽이라고 좋아하는 우리 아이....

오늘 코코몽 책이 집에 도착하니까

"이건 바로바로..." 하면서, 냉장고 앞에 가서

스티커를 가리키며, "이거예요!"하면서 좋아하네요...

<코코몽2 인사해요!>는 바른 생활 습관을 길러주는

책으로 어떤 상황에 어떻게 인사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책이에요..



4살인 우리 아이에겐 살짝 쉬운 감이 있어서,

"씩씩한 코코몽은 아침에 일어나면 이렇게 인사해요"를 읽으면,



우리 아이, 재빨리 넘기면서

(아직 글을 읽지 못하는데 글을 읽는양, 책에 나오는 인사말을 그대로 하네요...^^)

"안녕히 주무셨어요!"하면서 소리를 지릅니다...ㅋㅋ



나머지 인사말들은 다 제대로 하는데,

"듬직한 두리는 손님이 오시면 이렇게 인사해요"부분을 틀리네요...



책에는 "어서 오세요"라고 되어 있는데,

우리 아이.."안녕하세요"라고 하네요...



아무튼 책장 가득히 그려져 있는 캐릭터들 그림이

정말 너무 예쁘고 귀엽네요...^^

아기들 있는 집에 놀러갈 때 선물용으로 사가도 참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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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카로 - 쉐퍼 선생님의 자연 학교 사계절 아동교양 문고 8
이마이즈미 미네코 지음, 강라현 옮김, 김우선 그림 / 사계절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지렁이 카로>의 책 소개글을 보니까,

 1970년대부터 30여년 동안

독일 메르딩거 초등학교의 셰퍼 교장선생님과

아이들한테 있었던 실화를 그린 내용이라고 되어 있어서

우리아이한테 보여주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우리 아이는, 책을 읽을 때, '이건 실제가 아니니까 그렇지!'하면서

약간은 냉소적인 투로 말하곤 하거든요....

 

셰퍼 교장선생님은 초등학교에 대책없이 쌓이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렁이를 키우기로 하고,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아이들한테 돈을 내라고 합니다.

처음엔 학부형들의 반발도 빗발쳤지만,

1회용 용품을 사용하면서 그간 냈던 돈들을

절약하면 중고차 한대를 살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아이들은

스스로 1회용 용품을 쓰지 않게 돼요...

그리고, 지렁이가 먹지 못하는 쓰레기가 뭔지

아이들이 직접 관찰하도록 만들어서

어떤 쓰레기를 버려야 하고, 어떤 건 사용하면

안되겠다는 걸 아이들 스스로 깨닫게 합니다...

 

책을 읽으며, 우리 아이들의 학교에도 이런 선생님이 있고,

이런 식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면 더없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록 직접 이런 좋은 선생님을 만날 기회는 아직 없었지만

이 좋은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가 조금이나마,

자연환경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어서 좋습니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인데도 책을 참 재미있게 써서

술술 잘 읽혀지는 점도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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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학교 - 숨은 키, 숨은 집중력 되찾아 주는 우리 아이 척추 바로 세우기
전영순 지음 / 중앙M&B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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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사실 신체부위의 고마움이나 소중함에 대해서는

그 부분이 직접 아프기 전에는 미처 깨닫지 못하는게

대부분인 것 같아요..

우리 집의 경우에는 시어머니가 허리가 안 좋으셔서

수술을 여러번 하시고, 집 밖으로 외출도 거의 안 하시고,

거의 거동을 안 하시는 상태에서, 우울증도 심하시고

짜증도 많이 내시는 상태라서,

그 어떤 집보다, 척추의 중요성에 대해

절감하며 살고 있죠

저도 아이를 낳은 후로는 허리가 많이 아파서

똑바로 자지를 잘 못하거든요...

그래서 아이들이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고 있거나,

나중에 할머니처럼 허리가 아프면 안 되는데

어떻게 해야 예방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척추학교>에 대해 알게 됐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단순히 내용을 알려주는 책일 거라고

생각하면서 선택했는데, 책을 받아보고 놀랐네요...

일단 앞부분은 생각했던 대로,

사람들의 질문에 대해 대답하는 형식으로 책이 되어 있고,

척추 건강을 셀프체크하는 란도 있어요...

그런데, part3, part4 부분이 완전 좋네요...^^

part3은 평소에 생활할 때 척추에 좋도록

하려면 어떻게 생활해야 하고 어떤 행동과 자세들을

피해야하는지가 구체적으로 잘 나타나 있어요...

part4는 간단한 요가, 체조 동작들인데, 이부분 정말 마음에 듭니다.

척추학교를 본 날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안 빼놓고,

part4를 펴놓고 따라하고 있습니다...^^

얼른 스스로 느껴질만큼 허리의 고통이 나아지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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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이 매하고 우는 이유 맹앤앵 그림책 13
폴린 팽송 글, 마갈리 르 위슈 그림, 박정연 옮김 / 맹앤앵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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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이 매하고 우는 이유....책 제목을 보고

양들이 정말 왜 그렇게 울까? 궁금했어요...

우리 아이들한테, 왜 양들이 매하고 울 것 같냐고 물었더니,

음...배고파서...다른 말을 하려고 하는데, 매 소리 밖에 나오지 않아서..라고 하네요...

아이들과 함께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본 후에,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매 하고 우는 이유에 대한 대답이

정말 기발하네요....

양들의 머리가 우둔해져서,

후세에 전해져 내려오는 시의 구절 중 맨 첫번째 음절만 기억하고 있는 거였어요...

 

"매번 우둔한 정신으로 사용하면 / 기술은 하찮은 것
정말 중요한 게 무엇인지 잊지 마세요. / 특히 어린이의 눈을 간직하세요."
- 시 '자연으로의 대 귀환'


정말 아이디어가 놀랍네요...

 

아무튼, 전체 내용은

한 마리 양이 전기에 감전되어

과거의 기억을 되찾게 되고,

말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전엔 지구에 양들이 인간보다 발전된 문명을 갖고 살고 있었는데.

양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하면서, 양들이 대부분 목숨을 잃고,

살아남은 양은 자연으로 귀환하게 되면서

후대에 남긴 '자연으로의 대 귀환'시만 전해져오다가,

양들이 언어도 잊어버리게 되고,

시마저도 잊어버려서,

첫음절 매 만 기억하게 된다는 내용이죠...

 

그런데, 4살, 6살인 아이들에게

원자력발전소를 설명하기가 힘이 드네요...--;;;;

 

아무튼 재미만 추구하는 게 아니라,

지구 전체에 대해, 자연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점이 참으로 마음에 듭니다...

그림도 참 예쁘고, 내용도 좋고,

양이 매 하고 우는 이유도 정말 기발하고

여러모로 마음에 드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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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지마! 텀포드 - 우린 널 사랑해 내인생의책 그림책 15
낸시 틸먼 글.그림, 신현림 옮김 / 내인생의책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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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지마, 텀포드"의 책표지를 딱 보는 순간,

고양이를 무척 좋아하는 우리 아이가

정말 좋아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낸시 틸먼의 <네가 어디에 있든 너와 함께할 거야>도

참 열심히 보고 있어서, 이 책도 잘 보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생각했던 대로 좋아합니다.

<숨지마! 텀포드>는 안에서나 밖에서나

항상 말썽을 일으키는 고양이에요...

찻잔을 와장창 깨뜨리기도 하고,

호박을 모르고 밟아 뭉개기도 하죠...

그런데, 고집이 동네에서 가장 세서,

잘못하더라도 절대로 잘못했어요. 미안해요란

말을 안 하는 고양이에요.

그냥 꼭꼭 숨어버리죠..

그런 텀포드가 축제날 큰 사고를 쳤는데,

여느때와 같이 숨어버리지 않고, 용기를 내어서

미안해요라고 말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을 보며, 그림도 참 예쁘지만,

내용이 딱 지금 우리 아이한테 필요한 내용이다 싶네요.

잘못해서 혼을 내면 으앙 울어버리고,

울면서 안아달라고 하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며, 잘못했다고 말을 안하는 우리 아이랑

텀포드가 무척 닮은 거 같아서요..^^

이 책을 보면서 우리 아이도 잘못했다는 말을 잘 하게 되는 아이로

변하게 되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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