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보물상자 - 호야와 곰곰이의 생각주머니 뒹굴며 읽는 책 25
야노쉬 지음, 오석균 옮김 / 다산기획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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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보물상자>는 <바나나맛 파나마> 책에 나오는

호야와 곰곰이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책이에요..

모래놀이터에서 총알을 줍기도 하고,

길을 가다가 마음에 드는 나뭇가지를 발견하면

꼭 들고 오고, 낙엽, 솔방울도 모아오는 우리 아이...

마음에 드는 걸 발견하면,

"엄마, 이건 내 보물이에요."라고 말하면서

잘 때도 손에 꼬옥 쥐고 자는 우리 아이가

딱 좋아하겠다 싶어서 선택한 책이에요...

내용은 부자가 되면 행복할 거라고 생각한

호야와 곰곰이는 보물상자를 찾아나섭니다...

우여곡절 끝에 보물상자를 발견하지만,

사기꾼같은 관리를 만나서, 세금으로 상당한 양의 보물을 빼앗기고

나머지 보물은 도둑이 훔쳐갑니다.

둘은 보물이 사라지자, 외려 더 편하고 행복하단 걸 깨닫게 되죠.

참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6세부터 보면 좋다고 되어 있던데,

6살인 우리 아이가 보기에는 좀 어려워 보입니다..

글밥도 평소 아이가 보던 책들보다 많은 편이고.

군데군데, 철학적 내용이랄까? 생각하게 하는 글들이

들어있는데, 이런 부분은 아직 아이가 이해하지 못 할 것 같네요...

아마, 내년에는 더 잘 이해하고 좋아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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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몽2 하나 둘 셋 수놀이 코코몽 들춰보기
아이즐북스 편집부 지음 / 아이즐북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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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똥을 싸면, 변기를 보면서 코코몽 똥(소시지모양이라고..--;;)을

쌌다고 말하는 우리 아이...코코몽 하나둘셋 수놀이를 보더니,

코코몽 책이라고 빙글빙글 돌며 춤을 추면서 좋아하네요...ㅋㅋ

사실, 집에 다른 책으로 수놀이 책이 몇 권 있는데,

제가 꺼냈다 하면, 우리 아이....그 책은 안 보겠다며

창작동화만 허구헌날 꺼내와서, 속이 탔는데,

코코몽 수놀이는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캔디팡이랑 아로미 덕분인지,

열심히 잘 봅니다..^^

일단 첫 페이지에는 플랩을 펼치면 코코몽 캐릭터들을 찾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요...


살짝살짝 캐릭터들 모습이 보여서 누군지 알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부분인지/전체인지에 좋을 거 같네요...^^

우리 아이는 역시나 제일 좋아하는 아로미부터 펼치네요..^^

다음 페이지에는 네모, 세모, 동그라미, 타원, 하트, 직사각형, 별모양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각 플랩을 펼치면 해당모양의 사물을 하나 더 볼 수 있고,

한글로 모양 표시도 되어 있어요...

세번째 장에는 캔디팡과 그외의 세균킹 부하들이 1~10까지 숫자가 쓰여진 덮개와 함께 있어요..

덮개를 펼치면 해당 수에 해당하는 양적인 개념을 매칭할 수 있게 되어 있죠...^^


다음 장에는 기본적인 반대말들을 배울 수 있게 되어 있어요...

플랩을 넘기면 반대말이 그림과 함께 나옵니다..

이 부분은 위, 아래, 왼쪽, 오른쪽 개념을 익히게 하는데 좋은 페이지에요..^^


정말 지금 우리 아이 수준에 딱 맞는 책이라 무척 요긴하게 잘 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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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똥에 가시가 있나봐! 맛있는 그림책 2
김영미 지음, 김병남 그림 / 책먹는아이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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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똥에 가시가 있나봐!>란 책 제목을 보고

가시가 뭘까 궁금했는데, 변비 이야기였네요...

비유가 너무나도 적절해서 ㅋㅋ 웃음이 절로 나왔어요..^^

어느 아이들이나 다 그렇겠지만,

우리 아이들도 똥 이야기라면 그냥 넘어갑니다..

ㅋㅋ 웃어대면서 똥~ 똥~하면서 아주 좋아하죠...

그래서 대박 책이 될 거라고 생각하면서 선택했는데 역시나 좋아합니다..

<내 똥에 가시가 있나봐!>는 고기를 무척 좋아하는 고기대장, 편식대장인

원재가 편식 습관때문에 변비에 걸려 있어서, 똥을 눌 때 무척 아파서

가시가 있는듯 느끼죠...

우리 아이들도, 변비인데다가, 고기를 무척 좋아해서,

저녁엔 계속 고기를 구워달라고 하죠...--;;;

매일같이 고기를 그냥 소금만 쳐서 구워서

달라고 해요..

우리 아이들은 싫은 걸 억지로 먹으라고 하면

웩웩 거리고, 실제로 토할 때도 있어서,

강제로 먹이기도 쉽지 않았는데,

이 책을 보여준 후에, "너도 원재처럼 되고 싶어?"하니까

야채도 가끔씩 먹네요..^^

역시나 이 시기 아이들은 책이나 동영상을 보여주고

그걸로 빗대어 말하는 게 효과가 큰것 같아요..^^

이 책을 앞으로 자주 보여주면서, 뻥뚫어 프로젝트에 나오는 요리들을

열심히 레시피를 따라서 만들어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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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과 잃어버린 목걸이 무민 그림동화 5
토베 얀손 글.그림, 이지영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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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캐릭터가 귀여워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무민은 어린 시절 제가 무척 좋아했던 동화예요..

커서도 가끔 생각이 나곤 했는데, 요새, 전부 다시 출간되어서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네요..^^

무민과 잃어버린 목걸이...도착하자마자,

제가 더 읽고 싶은 마음에 아이들이랑 같이 앉아서

바로 읽었어요..^^

 

필리용크 아주머니네 아이들은 무민에게

늘 같이 놀아줘서 고맙다며, 엄마의 목걸이를

엄마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마음대로 무민에게 줍니다.

무민은 이걸 스노크아가씨에게 선물로 주죠...

필리용크 아주머니는 누군가가 목걸이를 훔쳐갔다며

펄펄 뛰며 경찰서장을 불러옵니다..

자초지종을 알게된 꼬마미이가 재빨리 목걸이를 제자리에 갖다두어

위기를 모면하죠...

 

커서, 무민을 보니, 어렸을 때 느끼지 못했던 점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아이들의 시각과 어른들의 시각이 어떻게 다른지...

이 책을 보면서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 혼내지 않고,

아이들 입장에서 보려고 최대한 노력해야겠다고,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게 됐어요...

우리 아이는..꼬마 미이를 무척 좋아하네요..^^

그림이 너무 예쁘다면서, 책장을 계속 넘기며

혼자 반복해서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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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과 연표로 보는 만화 교과서 세계사 1 - 문명의 형성부터 이슬람 세계의 발전 사건과 연표로 보는 만화 교과서 세계사 1
김정욱 글, 김정한 그림, 이승실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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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만화를 엄마가 못 보게 하셨는데,

그나마도 보게 허용됐던 게 학습만화라서

학습만화를 정말 보고 또 봤던 기억이 나네요...

어찌나 열심히 봤던지, 지금까지도 그 내용들을 기억하고 있어서,

전 학습만화에 대해 아주 좋게 생각하는데,

아이들 아빠는 만화라는 것 때문에 학습만화에 대해

부정적이라 이 책을 선택해도 되나 고민하다가

결정했는데요...

정말 마음에 쏘옥 듭니다..^^

너무나 귀여워서 보고 또 보고 싶어지는 간지나는

캐릭터의 그림에, 재미있는 말로 아이들이

집중해서 볼 수 있도록 만들었고요.

사진이랑 실제 사건을 만화가 끝날 때마다, 해당 부분에

실어놓아서 만화랑 글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네요..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점은 세부사항을 기억하다가

큰 줄기를 잊어버리지 않게끔, 각 단원별로 연표를

사건을 소개하면서 맨 처음에 실어놓고

세부 만화에 들어가면서 다시 연대를 짚어주어

가장 중요한 시간적 순서를 놓치지 않게 짚어주고 있다는 점이에요..

세계사..정말 재미있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과목 중 하나인데, 학교 다닐 때 책을 줄줄 읽는 선생님이

걸려서 무조건 암기하느라 고역인 과목이었는데요...

우리 아이들은 이 책을 보면서 정말 즐겁게 세계사를

공부할 수 있게 되어 참 흡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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