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보물상자 - 호야와 곰곰이의 생각주머니 뒹굴며 읽는 책 25
야노쉬 지음, 오석균 옮김 / 다산기획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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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보물상자>는 <바나나맛 파나마> 책에 나오는

호야와 곰곰이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책이에요..

모래놀이터에서 총알을 줍기도 하고,

길을 가다가 마음에 드는 나뭇가지를 발견하면

꼭 들고 오고, 낙엽, 솔방울도 모아오는 우리 아이...

마음에 드는 걸 발견하면,

"엄마, 이건 내 보물이에요."라고 말하면서

잘 때도 손에 꼬옥 쥐고 자는 우리 아이가

딱 좋아하겠다 싶어서 선택한 책이에요...

내용은 부자가 되면 행복할 거라고 생각한

호야와 곰곰이는 보물상자를 찾아나섭니다...

우여곡절 끝에 보물상자를 발견하지만,

사기꾼같은 관리를 만나서, 세금으로 상당한 양의 보물을 빼앗기고

나머지 보물은 도둑이 훔쳐갑니다.

둘은 보물이 사라지자, 외려 더 편하고 행복하단 걸 깨닫게 되죠.

참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6세부터 보면 좋다고 되어 있던데,

6살인 우리 아이가 보기에는 좀 어려워 보입니다..

글밥도 평소 아이가 보던 책들보다 많은 편이고.

군데군데, 철학적 내용이랄까? 생각하게 하는 글들이

들어있는데, 이런 부분은 아직 아이가 이해하지 못 할 것 같네요...

아마, 내년에는 더 잘 이해하고 좋아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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