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해석법 - 변호사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스토리 가이드북 직업공감 시리즈 8
김경희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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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담북스에서 나온 변호사 해석법은,

자칫하면 정말 따분한 책이다. 특히 관련없다 생각하는 사람이 읽을경우는 '그래서 어쩌라고', '별로 알고싶지 않다구요'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만한 책이다.

하지만 변호사가 되고 싶은데 텔레비전이나 검색으로 알려주는 그저 피상적인 이미지가 아닌, 진짜 온몸으로 부딛혀 알아보는 변호사라는 직업이 궁금했던 사람들에게는 '이게 바로 내가 찾던 책이다' 라는 인상을 받게 될 것이다.

변호사가 하는 일부터, 변호사가 되기 위한 자격증과 자질, 직업의 목적인 경제성(임금), 직업의 일(절차, 서류 등) 등 기초적인 부분에서 전문적인 부분까지 세심히 알려주기 때문이다.

많이 아는 만큼 자신의 직업적 선택에 신중을 기할 수 있고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대학이나 과를 갈 수 있는 성적이 있다하더라도

본인이 추구하는 직업적인 만족, 워라벨, 임금 등을 고려했을 때 망설여지는 부분까지 체크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변호사라는 직업이 궁금한 분들이라면 한 번 보기를 추천.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학생, 10-20대 독자층이 가장 많이 선호하지 않을까 싶다.

사법고시가 폐지되었기 때문에 로스쿨을 생각한다고 하더라도 독자폭은 넓지 않겠지만 그래도 변호사가 무슨일을 하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은 가볍게(우선 변호사가 될 생각이 없기 때문에 가볍게 읽고 넘어갈 수 있다는 장점도!) 읽을 수 있겠다.

변호사 외에도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고 있는 이담북스 출판 책들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

 

 

* 이 책은 이담북스 서포터즈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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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댓 코스메틱 - 화장품 연구원의 똑똑한 화장품 멘토링
김동찬 지음 / 이담북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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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는 넘쳐나는데 하나같이 다른 말들, 때로는 홍보를 위한 낚시성 글이라 정작 필요한 정보는 얻지 못했던 때가 다반사.

블로그, 기사, 잡지등에 넘쳐나는 화장품에 대한 정보보다는

한 권으로 확실하고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올 댓 코스메틱'

화장품 광고나 제품에 자주보이는 정제수, 히알루론산, ,계면활성제 등의 화장품을 이루는 기본구성요소와

자외선, 미백, 주름등 피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피부의 최대관심사부터

사계절 어떤 화장품을 써야하고 매번 바꿔야하는건가 하는 고민에서 벗어나게 해줄 정보가 가득 들어있다.

우리몸을 건강하게 하면서 기본적인 유지를 시켜주는 음식에 관심을 갖는 것 처럼

피부(피부노화) 건강을 위해서 화장품에 대해서 알아보고 관심을 갖는 것도 유익한 일이 되지 않을까.

그동안 관리도 안하고 방치해왔던 피부지만 30대후반부터 와르르 무너진다는 글을 읽으니 무섭기 짝이없다. 그동안 관리하지 않은 것은 나인데 인과응보를 어쩜 이리도 간과하고 있었던 것인지.

겨울철 보습이라도 열심히, 자외선 차단제라도 꼼꼼하게 바르는 습관을 내년 다짐으로 해봐야겠다.

유익한 화장품에 대한 정보를 책 한권으로 알 수 있다니 알차지 아니한가.

 

* 이 책은 이담북스 서포터즈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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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3국의 커피, 누들, 비어 - 프렌치 커넥션을 따라 떠나는
이영지 지음, 유병서 사진 / 이담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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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커피나 맥주를 안마실 수 있겠는가!

여행 가지 못하는 이 시기에 대리만족이니 랜선여행떠난다는 말 따위는 집어치우고

당장이라도 책을 펴고 맥주를! 아니면 커피라도 놓고 읽어야 그나마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여기가 베트남이다.

여기가 라오스다 라는 기분으로 말이다.

여행가지 못하는 막연한 마음을

여행지보다 더 그리운 음식을 생각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한두페이지 읽자마자 당장 커피를 마셔야겠다고 생각하고는 커피와 함께 진득하게 읽기 시작한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3국의 커피, 누들, 비어'

책 제목처럼 커피, 누들, 비어에 대한 이야기로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의 역사적 배경, 문화를 3개국의 대표 음식 3가지(커피, 누들, 비어)로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내가 여행다녔을 때 느꼈던 것을 저자도 느꼈구나하는 동감과 함께

몇 번 방문하면서도 나는 이런 생각을 못했었네 (가령, 아 책으로 내가 먼저냈어야 했는데 하는 말하는거보면 내가 작가다)를 연발하게 된다. 그만큼 이쪽 지역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안읽고는 못 배길, 안먹고는 못배 길 책으로

한쪽 한쪽 꼭 꼭 씹어먹는 마음으로, 지금은 어렵지만 나중에 꼭 가고야 말겠다는 다짐의 마음으로 밑줄 그어가며 훗날 여행시에 참고할만한 정보들을 하나씩 챙겼다.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에 가게되면 이 책은 여행지에서 읽을 가이드북 겸 여행에세이겸 흥미로운 이야기거리로 꼭 들고갈 참이다.

 

 

 

 

베트남 사람들도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바로 ‘커피 마시는 일’이다. 이른 새벽에도 거리에 나가 보면 노점에서 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는 이들이 많다. 시내의 카페들도 오전 6시면 문을 열고, 일요일 오전 9시에도 카페에 사람들이 가득한 것을 보면 커피는 그들의 ‘삶의 일부’인 듯하다. - P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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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먹어도 또 먹고 싶어 - 내일이 기다려지는 모락모락 행복 한 끼 일상 먹툰
지엉이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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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막히게 웃긴 만화책도 아니고

심야식당처럼 구구절절 사연이있는 것은 아니지만



매일 먹어도 또 먹고 싶은 맛있는 맛

추억의 맛

늘 때가 되면 맛보고 싶어지는 맛까지



맛과 관련된 추억.

먹고 사는 이야기가 따뜻하게 담겨있다.



사실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은 대게 이유없이, 생각나서, 그냥인 경우가 많지 않았던가.

이 책에 나오는 음식 역시 그렇다.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가정식 요리같이 일상적이지만

가끔은 고급요리를 맛보듯 깨알같은 에피소드가 웃음짓게 하고 공감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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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회사 빼고 다 재미있습니다만
롸이팅 브로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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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는 그 직업이, 일이 곧 내가 되는 경우가 많다.

가령, 한 부서의 팀장을 맡게 되면 나라는 사람은 나 자체의 고유한 성질보다 어떤 회사의 직급 또는 그 직업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이다.

내가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가장 싫어했던 것은 이런 것이었다.

회사에서 회장이나 사장을 맡을 경우 집으로 퇴근했을 때에도 "회장님 오셨어요." 하고 아내가 남편을 맡는다던가,

"아이구, 우리 O사장왔는가,"하면서 자기 아들을 마치 상사나 거래처 사람 대하듯 집에서도 특정 직급으로 부를때말이다.

이 책에서는 회사와 가정,

일과 취미를 분리하는 아주 영리하고도 슬기로운 방법들이 나와있다.

한 두해 겪어본 게 아니구나, 이 사람 아주 이 분야 베테랑이구나를 여실히 느낄 수 있을만큼.

(물론 작가는 본업을 15년 이상한 베타랑입니다만) 회사일 외에 다양한 일탈을 통해

회사에서 팀장, 집에서 남편과 아버지 역할외에도 강의, 제테크, 창업등 본업 외의 일탈을 했던 다양한 경험들을 말한다.

사실 일탈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성실하고, 건전한데

회사-집만을 오가는 대부분의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비춰봤을 때

대단해보이지 않는 작은일탈이라도 우리가 생활에서 얼마나 스스로를 회사에만 가두는지 새삼 깨닫게 했다.

회사에 몸과 마음을 바쳐 일하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대충일하고 월급이나 취하는 월급루팡이 되라는 것도 아니다.

회사외에도 '나'라는 존재의 만족과 보람을 얻을 수 있는 일이나 장소가 있다면 기꺼이 해보고, 가보기를 적극 권장하는.

오히려 회사외의 일이 일탈이 되어버리는 아이러니같지 않은 아이러니를 용기내 해보기를 바라는

일상의 즐거움과 기쁨을 다양한 분야에서 추구하기를 바라는 저자의 깊은 뜻이 있는 글이랄까.

 

회사일도, 가정일도, 개인적인 일도 다 똑부러지게 하는 저자가 부럽다.

 

사실 귀찮고 게을러서 그렇지

회사 외에 본인이 좋아하는 일이나 하고싶은 일을 하는 것이 뭐 그렇게 대단한가 싶기도 한데

집에만 오면 양초마냥 다 녹아없어지는 에너지 제로인 나 같은 사람에게 회사 일 말고도 뭐라도 좀 찾아서 해보라는 1g의 용기를 주는 책이었다.

 

 

 

* 이 책은 이담북스 서포터즈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기회가 돼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기회를 만들어야 할 수 있다. 그리고 해보지도 않은 것들에 대해서 먼저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들과 나의 차이는 사소한 용기뿐이다.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 용기가 아니라, 그 두려움을 잠시 뒤로 미루는 것이 용기다. 일단 해보고 안 되면 그때 가서 다른 대안을 찾더라도 말이다. - P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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