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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의 최강 팀 전략 - 직원의 성장, 리더의 성과, 회사의 성공이 펼쳐지는 곳
구와바라 테루야 지음, 김슬기 옮김 / 유노북스 / 2020년 2월
평점 :
우리나라는 직원을 채용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는다. 대부분의 회사는 실무면접, 임원면접 두 차레 치르는 면접이 다일 것이다. 실무면접에서도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보다는 주로 과거의 스펙과 경력에 대해 물어본다. 그래서 요즈음 취준생들은 자격증을 따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구글은 채용면접에 막대한 시간과 인력을 투자한다. 그만큼 지원생들의 모든 면을 천천히 철저하게 보려고 주의를 기울인다. 막상 뽑힌다 해도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인턴으로 생활하고 인사평가를 통해서 정규직으로 선발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고 하니 들어가기 어려워도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구글은 수 많은 기업과 리더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지속적으로 성과가 높은 팀의 조건은 심리적인 안정감, 신뢰성, 구조 및 명확성, 일의 의미, 일의 영향 5가지이다. 저자는 5가지에 대해 구글 ,아마존, 애플, 일부 일본 기업의 경영진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우수한 리더와 팀 분위기에 대해 말한다.
심리적 안정감은 팀원이 자신의 존재 이유를 찾고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리더는 팀원보다 말을 적게 하고 팀원의 말을 들어주려고 노력해야 한다. 행여 리더나 회사의 경영진에게 나쁜 소식을 전한다 하다라도 리더는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신뢰성은 기업과 경영진에 대한 신뢰, 리더나 동료에 대한 신뢰를 말한다. 매출이나 주주의 이익 때문에 제품과 고객의 이익을 희생해서는 안된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말하고 리더나 경영진으로부터 실패를 걱정하지 말고 추진할 수 있는 든든한 자원을 제공한다.
구조 및 명확성은 구성원의 역할을 분담하고 명확한 R&R을 말한다. 가끔 프로젝트를 나가면 PM이서로 힘들때 도와주면서 수행하라는 말을 하곤 하는데 본인의 일도 아닌데 다른 사람의 일을 떠맡아서 고생하는 사람은 늘 있었다. 역할분담과 R&R을 명확하지 않으면 인력의 이탈, 품질 저하 등 프로젝트가 산으로 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일의의미에서는 구성원이 일하는 의미를 찾아야 한다.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위해서 일하는지 의미를 찾아야 열의와 성의를 다할 수 있다. 리더는 팀원이 일하는데서 보람을 찾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일의영향은 구성원이 하는 일이 기업뿐만 아니라 사회 나아가서는 전체 인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면 생산성이 높아질 것이다. 기업은 자신의 행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행복에도 기여하는 꿈을 직원에게 보여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