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왕초보 일본어회화 10분의 기적 : 기초패턴으로 말하기 - 일본인이 가장 많이 쓰는 기초패턴으로 일본어 말문트기 | 본 교재 인강 | 교재 MP3
해커스 일본어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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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대개 어학원 등에서 일본어를 시작하는 단계는 히라가나 익히기와 인삿말, 가벼운 어휘 정도이고, 문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품사의 활용과 쓰임에 어려워지는 경험을 뒤로하고 일본어에서 조용히 멀어지는 수순에 들어가곤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히라가나를 기억하는 정도라면 아마도 제목에서부터 흥미가 당길만하고, 목차로 들어가 각 장의 우리말 제목을 보면 자신감을 자극하여 해볼만하다고 여기게 하는 구성이다.


1일차에 1Day분량을 학습하다 보면 70일만에 본서를 완주할 수 있다.

매일의 학습지처럼 그날그날의 학습할 내용을 제목과 함께 소개하여 패턴의 중심을 기억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QR코드를 통해 접속하여 패턴을 따라 말하고 반복할 수 있다.

스텝1에서 원어민이 교재의 문장을 읽어주고,스텝2에서 우리말을 일본어로 반복한다.


스텝3에서 한두문장의 짧은 대화로 문형을 반복하여 학습하는 체계이다. 

언어는 결국 문자로 익히고 소리내어 말하고 패턴을 반복하는 과정을 거치며 습득하는 그 기본에 충실한 교재라고 평가할 수 있다.


책을 펼치면 마주보는 두 면이 그날의 학습량으로 분량에 대한 부담감이 없게 여겨지는 효과도 가져다준다. 지면 분할도 간결하고 특정 단어에 색을 달리 조합한 것도 학습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이다. 펼치면 마주보는 두 면이 그날의 학습량으로 분량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 보이는 효과를 살린 배치이다.


여러면에서 일본어에 대해 한 발 다가가기 쉽게 구성된 친절한 학습서이자 플래너이다. 더불어 이 책은 70일간 매일의 공부습관을 만들고 작은 성취감을 경험하게 도와주는 고마운 친구로 함께하게 될 것이다.


10분간 몰입하여 학습한 후 좀 더 공부욕심을 부려 주변의 환경,사람,경험을 패턴에 적용하며 연습하는 길잡이로도 훌륭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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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츠 마스터 IELTS MASTER - 한 권으로 끝내는 아이엘츠 마스터
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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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토익, 토익 스피킹, 토플은 모두 미국, 캐나다 등에서 IELTS는 영국, 영연방, 유럽에서 주로 보는 영어능력시험이다. 주로 영어권 대학이나 캐나다, 호주 등 영어권으로 이민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요구하는 시험이다.


토익은 Listening과 Reading, 토익스피킹은 Speaking으로 분리되어 있으나 IELTS 시험은 Listening, Reading, Writing 그리고 Speaking으로 모두 같이 영어 능력을 같이 평가한다.


이 책의 특징인 각 시험 분야에 따른 정복비법을 살펴보자


Listening의 경우 핵심어를 잘 들어야 하고 핵심어를 다른 문구로 표현하는 패러프레이징 되는 것을 잘 익혀두어야 한다. 제일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원어민이 말하는 억양, 강조, 스피드를 그대로 쉐도잉하는 연습이다. 


Reading의 경우 전체 글 흐름을 이해하는 읽는 스킬인 스키밍과 문제에서 물어보는 특정 부분이 지문 어딘가에 있는지 빠르게 찾아가면 읽는 스킬인 스캐닝을 연습해야 한다.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문제로 보고 지문에서 정답을 찾는 연습을 권장한다.


Writing의 경우 도표, 에세이 등 문제를 분석하고 쓰기 위한 아웃라인을 잡는다. 서론, 본론 그리고 결론의 형식으로 문장을 작성한다. 단어가 사용된 문장이나 구를 통으로 암기하여 통째로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문법 공부를 통해서 제대로 된 문장을 사용하고 제일 중요한 것은 메일 1문제씩 손으로 작성하는 연습을 1 달 이상 권장한다



Speaking은 질문에 나온 단어를 자신의 느낌, 경험 등 소재를 만들어서 영어로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장이 자연스럽게 들리기 하기 위한 정확한 발음, 리듬과 속도를 익히기 위해서 책에서 제공하는 MP3를 쉐도잉하는 것을 추천하다. 나의 답변을 녹음해서 들어보면서 교정하는 작업 또한 중요하다.


IELTS를 통해서 네 가지를 모두 연습해야지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어민과 소통하는 능력을 모두 테스트하기 때문에 실생활과 밀접한 시험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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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전쟁 - 실리콘밸리는 지금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이상덕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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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관련하여 전 국민에 걸쳐서 관심을 받은 사건을 두 가지 말하라면 한 가지는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4대 1로 이긴 사건이고 생성형 인공지능인 챗GPT로 인해 일반국민 뿐만 아니라 기업 그리고 정부 기관까지 짧은 시간에 입으로 기사로 책으로 넓게 회자되는 사건이다.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인 앤드리슨호로위츠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산업 생태계를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위한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는 인프라 산업, 생성형 인공지능을 직접 개발하여 API 형태로 제공하는 파운데이션 산업 그리고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하여 B2B 또는 B2C로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파운데이션 산업에 위치하는 대표적인 서비스가 오픈AI의 챗GPT이며 빙 검색엔진, 각종 MS 오피스 제품에 이식하여 검색과 광고에서 구글의 아성을 무너뜨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구글의 람다에 기반한 바드, 메타의 라마 등이 챗GPT의 대항마로 언급되고 있다. 여기에 애플, 테슬라 등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이미 구축한 시장을 토대로 인공지능을 접목하여 사용자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간편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한국어로 챗GPT를 활용한 사람이라면 놀랍기도 하면서 때로는 너무 일반적인 답변에 실망하기도 한다. 국내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및 개발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기본적인 한국어 파운데이션 모델이 발전이 되어야 그 위에서 다양한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의 창작이 가치를 발할 것이며 한류를 이어갈 수 있다고 본다. 또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많은 서비스가 개발되어 침체 중인 한국 경제가 다시 부활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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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역학이란 무엇인가 - 원자부터 우주까지 밝히는 완전한 이론, 개정판
마이클 워커 지음, 조진혁 옮김, 이강영 감수 / 처음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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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라는 말을 남겼던 아이슈타인은 확률에 의한 불확정성 논리를 인정하기 꺼려했다. 물체의 상태는 뉴턴의 고전역학 이래로 위치, 운동량이 정해지면 이전 상태와 미래 상태를 예측할 수 있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전자의 크기처럼 작은 양자의 세계에서는 불연속적인 에너지 상태를 시작으로 위치가 정해지면 운동량을 알 수가 없고 운동량을 알면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없다. 상보 관계에 있는 위치와 운동량은 서로 동시에 측정이 불가능하다.

고전역학에서는 관찰을 통해 물리 현상을 이해하고 결과를 해석해 왔다. 관찰이란 행위는 본디 빛의 광자가 물체에 부딛친 후 되돌아오는 빛을 보고 결과를 해석한다는 말이다. 양자의 세계에서는 광자와 전자의 상호작용이 무시할 수 없는 물리량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입자와 파동의 중첩 상태가 깨진다.

슈뢰딩거는 코펜하겐 해석을 비판하기 위해 사고실험으로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제안했다. 1시간에 50%의 확률로 알파선이 붕괴하는 박스 안에 넣어 둔 고양이가 과연 살아 있으면서 죽은 상태인가를 묻는 실험이었다. 고양이의 어정쩡한 생사가 양자의 입자와 파동의 중첩 상태를 의미한다. 결국 고양이는 거시 세계에 살고 있으므로 박스를 뜯어 보지 않고도 살아 있든 죽었든 반드시 하나의 상태로 귀결짓는다고 결론내린다.

중고등학교 시절 물리를 멀리했지만 최근 양자컴퓨터, 양자암호 등 양자란 단어로 시작하는 기술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이런 기술의 기본이 되는 양자역학은 무엇일까를 고민하던 중 이 책을 읽으면서 양자역학의 태동과 발전, 활용에 대해서 나름 이론적인 토대를 쌓아 올린 듯 하여 뿌듯하다. 하지만 물리학자는 분명 평범한 사람은 아닌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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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바꾼 공학, 공학을 바꾼 뇌 - 뇌공학의 현재와 미래, 개정판
임창환 지음 / Mid(엠아이디)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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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라면 컴퓨터가 전혀 따라 할 수 없는 인간의 영역으로 여겨졌지만 알파고가 이세돌 기사를 이기면서 컴퓨터가 인간을 능가할 수 있는 분야가 훨씬 넓어졌다. 뇌 또한 심장, 간 등 생명을 살리기 위한 수술, 건강한 삶을 연장하기 위한 치료의 경계를 넘어서 정신의 활동이라 여겼던 뇌의 인지 능력까지 지평이 넓어지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뇌를 알기 위한 그 동안의 노력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깊은 잠에 빠져 현실로 돌아오지 못하는 사지마비 환자와 P300 뇌파를 이용한 의사소통을 시도한 실험은 영혼이 육체를 빠져나가 산송장으로 여겨온 나로서는 놀라운 실험이 아닐 수 없다.

50대라면 주변에 치매로 고생하는 부모이든 이웃이든 남의 이야기같지 않다. 저자도 말했듯이 치매는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잔인한 병이라는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 자식이라도 치매 전조 증상을 보고 치매로 단정하기 쉽지 않다. 현재 의료 영상 수단으로 치매로 위축되는 전두엽을 발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수펴컴퓨터를 이용하여 전두엽의 미세한 변화를 측정하여 치매를 미리 진단하는 기술이 개발되었다.

내가 내 입으로 정확히 의사소통을 할 수 없다면 내 몸이 가렵거나 근육에 쥐가 나서 아픈 고통을 어떻게 주변 사람에게 전달 할 수 없다면 얼마나 힘들까라는 상상을 해 본적이 있다. 내 머리 속에 전극을 꽂든 아니면 뇌파를 이용하든 내 아픔, 내 감정을 영상으로 또는 스피커로 보낼 수 있다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다는 상상을 해 본다.

책에서 언급한 트랜센더스는 죽어가는 사람의 정신 세계를 수퍼컴퓨터로 옮겨 놓아 마치 무한한 삶이 가능해진 에피소드를 다룬 영화다. 몸은 죽지만 컴퓨터 속에서 살 수 있다면 나는 그 삶을 선택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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