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공이 약사의 우리집 구급상자 - 병원보다 빠르고 약국보다 가까운 상비약 다 골라드림
동공이 약사 지음 / 김영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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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그래도 조금 나은 편이지만, 작년까지만해도 일주일에 두번 이상은 병원을 갔었어요. 가벼운 감기든 한참 도는 전염병이든 언제나 옮아오는 아이들 때문에 소아과를 내집처럼 드나들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저도 자꾸 아이들에게 옮는데, 아이들 케어하다보면 병원 갈 시기를 놓치기 일쑤라 제가 옮은 후로는 병이 더 악화되어 오히려 병원을 오래 다니는 일이 항상 아이들 병이 나아가는 끝무렵에 있었지요. 병원을 너무 자주 방문을 하다보니 어쩔 땐 가기 싫어 일반 의약품으로 버티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약사에게 물어보고 구입을 하긴 하지만, 집에 두고 있다보면 정확히 생각나지 않을 때도 많아요. 그래서 익숙한 약만 구입하게 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이 책을 보자마자 궁금했어요. 진짜 집에 구비해 놓고 먹을만한 약이 어떤 약인지, 어떤 증상에 어떤 약이 효과적인지 정확히 알고 싶었거든요.



읽으면서 너무 유용한 정보들이라 체크해 놓기 바빴어요. 저희집 상황에 맞는 이야기가 너무 많았거든요. 저도 남편도 위가 약한편이라 자주 체하거나 속이 좋지 않아 고생을 하는 일이 제법 있는터라 소화불량과 관련된 이야기는 정말 눈에 쏙쏙 들어왔어요. 감기도 수시로 걸리니 감기약들을 종류별로, 그러니까 종합감기약, 목감기약, 코감기약 등 감기약을 종류별로 구비해 놓는 편인데 어떤 약을 먹어야 하는지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이 되어 있더라고요. 여기에 함께 복용하면 더 효과적일 수 있는 한약 성분의 약까지 설명해주고 있어요. 다음에 한번 시도해 볼까 싶어요. 은근 재미있게 잘 읽혀요 정보 도서라 혹시 딱딱할 수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었는데, 그런 느낌없이 읽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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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많이들 겪는 증상들 대부분에 대한 약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읽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처방 받아서 먹는 약이 가장 좋기는 하지만, 병원 갈 시간적 여유가 부족할 때나 굳이 병원 가지 않고 초기 단계에 상비약으로 넘겨보고 싶은 분들이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은 책이기도 하고요. 집에 한권 놓고 상황에 맞게 찾아보고 참고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약국 가기 전에 한번씩 찾아보고 약을 사야겠어요. 이 책 한권이 은근 든든한 느낌입니다. 집에 두고 활용하면 좋을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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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고민 상담 ㅣ 베틀북 고학년 문고
권민경 지음, 정순규 그림 / 베틀북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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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전교회장, 부회장, 반장, 부반장. 학창 시절 경험해 보는 선거로 당선될 수 있는 직책들이죠. 이번 학기에 첫째 학급에서 벌어진 반장 선거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첫째는 자신감 부족으로 출전하진 않았지만, 다른 친구들을 보면서 배운게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경험도 아이들에게는 중요하니까요! 이번 동화 이야기는 선거를 나간 아이들이 어필을 하기 위해 내세운 공약이 실제로 적용 되어 활용되는 과정과 결과, 그리고 아이들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보여줍니다. 아이들이 가진 고민이 어떤 부분들인지 짐작해 볼 수 있었고, 주변 친구들에게 꽤 미움을 받고 있다면 스스로의 행동을 돌아봐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이야기였어요!


재민이가 전교 부회장에 나가 내세운 공약은 '수고상', 일명 수요일은 고민 상담'이라는 점심 방송 코너를 마련해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보고 함께 생각해보고 해결책까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는 거였어요. 이 공약이 아이들의 마음에 들었는지 재민이가 덜컥 당선이 되었지요. 그리고 재민이의 제안은 실제로 실행되게 됩니다. 물론 여러 의견이 합쳐진 논의를 거쳐서 말예요. 그렇게 시작된 고민 상담은 생각보다 많은 호응을 얻었어요. 아이들의 수많은 고민이 쏟아졌고, 듣고 생각해 보는 것만으로도 서로 힘을 얻는 시간이 되어주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엄친딸 '시은'이의 스마트폰 도난 사건이 발생하면서 재민이네 반은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시은이가 겪은 일들이 현실에서도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문제들이다보니 아이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되고, 내 아이가 이런 일을 겪는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어요. 시은이가 겪는 문제는 정말 많은 아이들이 겪고 있는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 찾아주기보다 부모님의 꿈을 아이에게 강요하는 일은 정말이지 없었으면 좋겠어요. 요즘 아이들 너무 공부에 치이고 있는건 분명합니다. 저희 아이들도 그렇거든요. 대체 '기본'이 어디까지인지 모르겠어요. 기본적으로 알고 배워야 하는 것들이 요즘 아이들에게는 너무 많아요. 학교에서 디테일하게 가르쳐주는 것도 아닌지라 미리 배워 가야 하는 것도 많고요. 제가 중심을 잘 잡아야겠지만.. 시은이 이야기를 보면서 여러모로 또 생각이 많아졌던 동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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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바꿔 주는 산신령 뽀글 ㅣ 책 읽는 교실 저학년 3
한유진 지음, 이수현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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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금도끼 은도끼 산신령을 만날 수 있는 연못이 있다니! 저도 달려가고 싶네요. 그런데 물건만 바꿀 수 있는 거겠죠?! 나이를 젊게 만들어 준다거나.. 하진 못하겠죠?! 아하핫. 연못에 갈 수만 있다면 집에 있는 물건 죄 싸들고 가서 전부 금으로 바꿔주세요 하고 싶어요. 요즘 금값 어마어마 하니 가정경제에 진짜 도움 많이 될 텐데 말이죠. 금이 안되면 은으로라도....; 동네 한 쪽에 있는 연못에 산신령이 살고 있을 줄 누가 알았을까요. 건우도 우연히 그 연못에 줄넘기를 빠뜨리지 않았더라면 몰랐을 거예요. 누나 물건으로 물려 받아 사용하는 일이 많아 친구들에게 자주 놀림을 받던 건우가 산신령에게 어떤 도움을 받게 될까요?!



남아는 파랑, 여자는 핑크. 너무 깊이 박혀 있는 잘못된 인식인 것 같아요. 물론 저 역시 블루를 보면 남아를, 핑크를 보면 여아를 자연스레 떠올리게 되긴 하지만, 지금의 아이들은 그런 편견없이 생각했으면 좋겠거든요. 그러자면 어른들도 고쳐야 하는데 쉽지 않기는 합니다. 건우가 놀림을 받게 된 것도 다 이런 편견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필 핑크색이나 빨간색의 누나 물건들을 물려 받게 된거고, 건우는 딱히 싫어하는 색이 아니라 괜찮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놀림을 너무 받게 되니 자꾸 꺼려지고 싫어지게 된 거예요. 집에 가는 길에 연못 벤치에 앉아 잠시 생각을 하던 건우는 연못 옆 쓰레기통에 줄넘기를 버리기로 합니다. 그래야 엄마가 새로 사줄 것 같아서요. 그런데 잘못해서 줄넘기를 연못에 빠뜨렸어요. 한숨을 쉬던 그때, 갑자기 연못이 보글보글 하더니 산신령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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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줄넘기를 바꿔보니 너무 좋았던 건우는, 이번엔 스케이트를 바꿔보려고 합니다. 건우는 대체 어떤 물건들을 얼마나 물건을 바꾸려 할까요. 산신령님이 다 바꿔주시긴 하는 걸까요?! 읽으면서 물건을 물려받아 사용하는 동생들의 마음을 좀 알 것 같았어요. 저희집은 남매다보니 취향이나 성별이 달라 물려줄 수 있는게 많지 않았지만, 아기때는 거의 물려받아 쓰기는 했거든요. 그래서 건우의 마음이 너무나 이해가 됐어요. 그래도 지구를 위해서라면.. 물건을 아끼고 잘 쓸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물려받아 사용하는걸 부끄러워 하는게 아니라 그냥 당연한 일로 인식이 바뀌었으면 싶네요! 너무 재미있는 동화였어요! 아이도 재미있어 하며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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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과 산불, 지구가 아파요! ㅣ 지구가 아파요!
데이비드 웨스트.올리버 웨스트 지음, 조은영 옮김 / 지구별어린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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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최근 뉴스를 보면 지진, 폭염과 관련된 기사를 많이 접합니다. 이로인한 피해 사례들을 보면서 지구가 정말 많이 아파하고 있음을 몸소 느끼고 있어요. 아이들은 길에서 발견하는 쓰레기 하나만 봐도 지구가 아픈데 나쁜 사람이 쓰레기를 버렸다며 화를 냅니다.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이상기후 현상으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수많은 인명 피해까지 발생하고 있는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우리의 자연을 아끼고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말예요. 이미 파괴된 환경을 되돌리는건 쉽지 않겠지만, 지금부터라도 지키고 조금이라도 되돌리려 애를 써야 하지요. 이 책에서는 가뭄과 산불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이 일들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충분히 생각해 보고 고민해 볼 수 있었어요.



책을 읽다보니 또 한번 느꼈어요. 결국 자연을 이렇게 만든건 인간이고, 가뭄과 산불도 인간에 의한 이상기후현상이구나 하는 것을요. 물론 모든게 우리 인간들의 탓인것은 아니지만,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건 분명합니다. 한쪽에서는 비가 너무 오지 않아 심각한 가뭄으로 농사를 지을 수 없어 사람들이 굶어야 하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고, 한쪽에서는 너무 많은 비가 쏟아져 농사를 망치고 전염병으로 고통을 받기도 합니다. 또 오랫동안 가뭄이 이어지다 보면 산불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이 산불을 끌 수 있는 물이 부족해 더 큰 피해를 입기도 합니다. 이는 사람 뿐 아니라 동물들에게도 고통입니다. 생존과 삶의 터전에 대한 걱정은 사람도 동물도 마찬가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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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이야기였어요. 환경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크게 영향을 주고 있는지, 자연과 우리의 삶이 얼마나 연결이 되어 있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기도 했지요. 지구가 더는 아프지 않았으면 합니다. 더 아프게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우리 미래의 아이들이 더 큰 피해를 입기 전에, 지구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다 함께 고민하고 실천했으면 좋겠어요. 올해 많은 비가 내리고 또 심각한 더위가 찾아올 수 있다는 경고가 있었지요. 너무 큰 일 없이 무사히 여름이 지나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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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사무소 옹샘 2 : 구리구리 달빛 샘터 사건 ㅣ 저학년 씨알문고 18
오드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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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을 먼저 만나보지 못한게 아쉬울만큼 재미있게 읽었어요. 길냥이들의 삶, 그리고 학대 받는 동물들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였어요. 물을 잘 마시지 않는 고양이들은 음수량이 중요하다고 들었어요. 고양이들이 먹을 깨끗한 물이 중요하다는 얘기도 들었고요. 그래서 캣맘,대디분들이 사료와 함께 물도 신경을 쓰시는 것 같더라고요. 저도 들은건 있어가지고.. 예전에 길에서 만났던 길냥이 임에도 개냥이였던 고양이가 자꾸 신경 쓰여서 물과 고양이 먹을 것을 조금씩 챙겨 다녔던 적이 있어요. 어느 순간부터 만나지 못했지만 그때 갑자기 다가와 친한척 하던 고양이가 이런 이야기를 만나게 되면 생각이 나고는 합니다. 10년이 훌쩍 넘었으니 잘 살다가 고양이별에 가 있을거라 생각해 봅니다.



달빛 마을 길냥이 사무소에 꼬질꼬질한 모습을 한 왕자가 방문을 합니다. 지금의 겉모습은 왕자와 거리가 멀었지만, 한때는 정말 왕자처럼 대접을 받으며 지냈었대요. 집고양이인 왕자가 이곳을 방문하게 된 것은 마실 물이 없고, 배고픔을 해결할 수 있는 밥도 없이 함께 지내는 고양이들과 힘겹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었어요. 마실 물이 없다면 샘터에서 길러 가면 되는데 왜 물을 못 구했을까 싶었는데, 이미 그곳을 방문했던 왕자는 악취가 나는 오염된 물이라고 알려줍니다. 세상에. 달빛 마을의 동물들이 마시는 샘터에 기름이 둥둥 떠 다닌다니. 대체 무슨 일인지 알아보기 위해 길냥이 사무소 직원들이 샘터를 방문해 보기로 합니다. 그전에, 왕자가 머물고 있다는 집에 먹을것과 물을 가지고 방문을 합니다. 그런데.. 세상에 대체 이게 무슨 고약한 냄새일까요?! 더럽고 냄새나는 집을 보고 사무소 냥이들은 경악을 합니다.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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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기 인간이 세상에서 제일 나쁜 존재입니다. 생명을 필요에 의해 키우다가 감당을 하지 못하면 버리는건 인간 뿐이니까요. 생명에 대한 존중, 배려가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진 세상이 걱정입니다. 보호소에 머물게 된 수많은 동물들의 사연을 보면 걱정을 안 할 수가 없어요. 그 사연이라는게 어처구니 없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집을 그리워 하고 주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기만 합니다. 이런 착한 생명체들을 어떻게 버릴 수 있는 걸까요. 어떻게 방치하고 학대를 할 수 있는 걸까요. 이런 부분은 절대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왕자와 친구들을 이런 상황으로 내몰고 본인은 또 다른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는 것도 괴씸했고요. 생명에 대한 존중과 배려! 반드시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다음은 어떤 사건이 이들을 찾아올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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